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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인도 수처리 기술 시장에 몰려드는 외국 기업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4-27
  • 출처 : KOTRA

 

인도 수처리 기술 시장에 몰려드는 외국기업

 

 

 

□ 인도 수자원 산업 현황

 

 ○ 인도는 세계 수자원 4%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구로는 세계 인구 16%를 차지해 수요 불균형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인도 물 수요량은 2010년 7천100억㎥(Cubic Meter)에서 2050년 1조1800억㎥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인도 산업화가 급진전됨에 따라 산업용수 부문만 2012년 기준 300억㎥에서 2025년 1200억㎥로 4배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 친환경 인식 제고 및 주정부별 제조시설 인허가를 받기 위한 산업 폐수처리 시스템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

 

 ○ 인도 생활용수와 폐수처리 시장규모는 연 40억 달러로 추정되며 연평균 성장률 10~12%를 기록

  - 정부 프로젝트 조달이 용수와 폐수 처리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나머지는 민간 부문에 해당

  - 이 중 인도 도시 상하수도와 산업용수 처리시설 장비부문은 6억9000만 달러이며, 이 중 수입 비중은 1억1000만 달러에 달함.

 

 ○ 인도는 물 수송과 보급 망이 낙후돼 최근 인도 정부가 고육책으로 지역 간 수자원 연결망 운영 사업의 민영화를 검토 중임.

 

 ○ 특히 인도의 낙후된 도시 상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해 20여 개 도시에서 70여 개 상하수도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세계 각국 수처리 기업들이 프로젝트 입찰을 위해 진출했음.

  -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방 소도시 인구 75%와 대도시 인구 85%만이 공공 상하수도 시설을 이용하고 특히 오물처리 시설 부족과 노출 오염도가 심각한 보건문제로 대두됨.

  - 델리 상하수도 관리국(Delhi Jal Board)은 최근 2012~2013년 예산을 378억 루피로 책정하고 현재 1일 수도 공급량 65MGD을 900MGD로 증대하고 하수 처리 시설 확충을 계획하는 가운데 Yamuna강 Action Plan Phase 3 실행을 위한 166억 루피 예산을 확정함.

 

□ 인도 정부 수자원 관리정책 현황

 

 ○ 인도 중앙정부는 현재 1000억 달러 예산을 들여 인도 주요 강 수로 교차 연결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프로젝트 초기단계는 37개 강을 연결, 수자원 공급지역과 부족지역을 연결하는 작업으로 총 9600km에 이르는 30개 연결 망을 통해 수자원 수송과 32개 댐을 연결. 시공에는 시멘트 5600만톤과 철강 200만 톤이 소요될 예정

 

 ○ 또한 인도 정부는 2012~2013년 예산 발표에서 사회부문 지출을 늘린 가운데 음용수와 위생 부문은 지난 해 1100억 루피에서 1400억 루피로 27% 증가한 예산을 책정

  - 식수와 위생부문은 폐수처리산업 육성 투자도 포함됐으며 위생부문 예산은 350억 루피로 전년 예산 150억 루피에 비해 130%나 증가함.

  - 지방개발부와 식수위생부 장관인 Jairam Ramesh는 국가 보건 향상을 위한 식수정화 위생부문 개선을 강조, 주요 국가정책 현안으로 다룰 것이라 발표

 

 ○ 인도 정부, 2012년 개정 National Water Policy 발표

  - 지난 1월 수자원부에서 발표한 국가 수자원 정책(National Water Policy) 개정안은 현 실정에 맞게 법적 기반과 기관을 구축하고 통합된 국가적인 시각에서 정책 제정의 토대 마련

  - 주 차원에서 관리되는 공동 자원인 동시에 경제재(economic good)로 부각시켜. 수자원의 산업적 관리와 효율성 측면을 강조함.

  - 또한 기존에 수자원 이용에 관한 우선 순위를 음용수, 관개, 수력발전, 생태, 산업용수, 수송, 기타 순으로 기재된 조항을 개정 초안에서는 우선 순위를 폐지해 전 분야 개발 중요도를 강조

 

□ 아쿠아텍 인디아(AQUATECH INDIA 2012) 전시회

 

 ○ 4월 25일부터 3일간 개최된 아쿠아텍 국제 박람회는 인도, 유럽, 미국, 한국, 일본, 중국 등 세계 15개국에서 총 14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주요 분야는 식수와 상하수도, 재활용과 폐수 처리, 저장 분야이며 주요 전시 품목은 각종 수처리 시스템, 장비와 부품, 정수기 제품 등이 있음.

  - 특히 중국은 30여 개 기업이 다양한 산업과 가정용 정수 시스템, 부품을 전시하고  인도 기업의 경우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한 대기업 이외 해외 기업과의 기술 합작을 원하는 기업이 다수 참가한 것으로 관찰됨.

  - 미국과 독일은 무역사절단 형식으로 각 10여 개 기업이 참가, 미국은 위스콘신 주 지역 기업들이 공동 참가함.

  - GE, Siemens, Philips 등 글로벌 기업들은 에너지사업 부문에서 참가, 선진 기술이 적용된 산업분야 수처리 시스템을 일제히 소개

  

 ○ 인도 시장에 첫 소개되는 신기술 및 미출시된 다양한 제품군이 대량 전시돼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으며 한국 참가 기업은 대부분 인도 현지 바이어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답변

 

대만 Deng Yuan사의 다용도 정수 필터 제품과 수질 이온 분석 테스트기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 주요 외국기업 전시 참가 현황

 

 ○ Siemens(독일)

  - 인도 기진출한 Siemens 그룹은 전자 전기 사업으로 현재 연매출 24억 달러를 달성하며 최근 산업용 수처리분야 공략 확대를 위해 관련 수입 장비의 현지 생산을 계획 중임.

  -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컴프레서(유압기)와 공기유입기술을 사용,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별화된 폐수 정화시설 장비 전시

  - 인도 정부 차원에서 식수와 오폐수 처리시설 프로젝트가 늘어날 예정이며, 전시회에서도 인도 기업 고객들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 참석자의 반응이 좋아 전시회 참가에 매우 만족함.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 GE Water & Process Technology (미국)

  - GE는 인도에 기진출, 방갈로르, 뭄바이, 하이데라바드, 델리, 첸나이 등 7개 도시에 사업을 운영 중이며, 방갈로르에 있는 연구소에서 수처리 기술 개발을 진행, 현재 20여 개 특허 신청 중

  - 이번 전시회에서 역삼투압(RO) 방식, 전기투석(EDI), 한외여과(UF), 막처리와 막처리 바이오리액터(MBR) 등 다양한 공법을 적용한 수처리 설비와 시스템을 선보임.

  - 인도 시장에서 냉각탑, 수막 정화작업, 중금속 제거, 산업용수와 특수 화학용수 처리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한국 포스코의 냉각 롤링 제철소에 ZLD 폐수 재활용 처리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 ERI (미국)

  - 인도 담수 처리시설시장 개척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현재 첸나이에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해 인도 내 인지도를 확보해 나감.

  - 담수화 설비가 상당한 고가 품목으로 물 수급이 어려운 해안 지역을 위주로 주정부가 주요 대상 고객이며 담수화 관련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함.

 

ERI사의 전시 품목인 담수처리 필터 장치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O BIOCERA(한국)

  - 헬스케어 전문 필터제품을 전시, 황산화 미네랄 알칼리 필터, 항균 필터 등 고급형 필터를 찾는 고객층과 병원 등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고도 미네랄화를 실현하는 기술로 건강 증진용 정수가 판매 포인트

  - 독자적인 자사 필터제품에 대해 인도 바이어의 반응이 매우 좋으며, 인도시장 판로 확대를 기대함. 그러나 모조품과 복제품에 대한 우려가 있으므로 기술 보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바이오세라 헬스케어 전문 필터 전시 부스

자료원: 무역관 자체 촬영

 

□ 시사점

 

 ○ 인도 바이어에 의하면 인도에서 수요가 많이 발생할 수처리 기술은 막처리(Membrane) 바이오리액터, 호기성 생물학적 처리방식, 활성화 슬러지 처리(ASP) 및 UF 선처리를 통한 담수화 기술임.

 

 ○ 위생 청결에 대한 일반적 인식 제고, 중상류층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가정용 정수기, 필터산업이 고성장 궤도에 있으나 인도 정수기시장에서는 고가품보다 저렴한 보급형으로 초기 진입해 향후 고급제품군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함.

  - 전시 참가기업에 따르면 인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고성능 정수기를 선호하기보다는 필터나 고압 장치를 추가로 설치하는 경향이 강함.

 

 ○ 인도 지역별로 석회질이 매우 강하고 수질 오염도가 높아 고장과 필터 교환 빈도가 높으므로 소비자용 정수기나 연수기 진출 시 애프터 서비스와 필터 교체용 부품의 지속적 공급이 중요함.

 

 ○ 인도 수처리산업 시장은 향후 성장이 지속될 것이나 현지 고급 전문 기술인력 부족 현상이 지적되며 아직까지 해외 고급 기술인력 유입이 필요함.

 

 ○ 인도 주정부별 관개·폐수 처리 PPP 프로젝트가 늘어나며 향후 도시 상하수도 시스템 과 장기 운영 관리 계약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망

  - 최근 구자라트 주 Dahej 특별경제구역에 일본 Hitachi, Itochu, 싱가포르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아시아 최대 규모 담수화 처리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건설비용은 4억 달러 규모로 알려짐.

 

 

자료원: Aquatech 박람회 자체 참가, Business Line, Times of India, KOTRA 뉴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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