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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펴는 러시아 건축자재시장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2-04-25
  • 출처 : KOTRA

 

기지개 펴는 러시아 건축자재시장

- 주택, 공장개보수 등 건설경기 활황 -

- 건축자재 및 설비 수요증가 -

 

 

 

계절의 영향을 받는 러시아 건축자재시장

 

 ㅇ 러시아 건축자재시장은 2008년 미국발 경제 위기에 잠시 주춤했었으나 2010년 말 부터 다시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함.

 

 ㅇ 러시아 건설자재시장은 추운 겨울로 인해 계절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여 통상 겨울에는 건축자재 생산량이 다른 계절보다 적음. 일례로 2011년 시멘트 생산량을 보면 1월에는 220만 톤이었으나 4월에는 430만 톤, 6월은 650만 톤을 생산하여 최고치를 기록하였음.

 

러시아연방의 시멘트 월 생산량

                                                                             (단위 : 톤)

자료원 : 시멘트관련 인터넷 신문 Rucem.ru

 

최근 경제활황에 따라 건축자재 수요 및 수입 증가 추세

 

 ㅇ 최근 2~3년간 각종 건설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음. 일례로 노보시비르스크 주는 2011년에 2010년보다 3만5000m² 증가한 약 140만m²에 주택을 건설함.

 

 ㅇ 경제 위기에 억압됐던 수요가 급증하면서 분야에 따라 12~30%까지 성장했으며 침체기에 저렴한 자재를 구매하던 소비문화가 중상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문화로 변화함. 또한,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주택 소유자들이 낡은 아파트의 수리(창호, 현관문, 내부 인테리어 등)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또한, 이러한 건설시장 활황세로 인해 러시아내 건축자재 생산량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수입도 증가하고 있음. 특히 여름에는 시멘트, 단열재, 판유리, 다공질 콘크리트 등의 자재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많은 수입 수요가 발생하고 있음. 이에따라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건축자재도 대러 수출이 증가하고 있음.

 

 ㅇ 하기 통계와 같이 슬래그 울, 암면, 유사 미네랄 울이 전체 수입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수입국 중 한국은 2009년 16위에서 2010년에 11위로 5계단 상승하며 수입량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음.

 

수입국 순위(HS Code 6806 슬래그 울, 암면, 유사 미네랄 울)

자료원: 러시아 연방 관세청

 

 ㅇ 포틀랜드 시멘트, 알루미늄 시멘트, 슬레그 시멘트와 같은 건축자재는 수입품목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임. 수입된 포틀랜드 시멘트 양은 2011년 3분기에 8500만 달러 이상이었으며 전년동기대비 약 4배에 가까운 양임.

  - 한국은 2009년 243만불에서 2010년 691만불로 184% 증가율을 기록

 

수입국 순위(HS Code 2523 포틀랜드 시멘트, 알루미늄 시멘트, 슬레그 시멘트)

자료원: 러시아 연방 관세청

 

 ㅇ 또한 내화시멘트, 착색제 등도 수입량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최근 현지 전문가들은 관련산업을 투자 유망산업으로 분류하고 있음.

  - 2009년 한국기업은 순위에 없었으나 2010년에 13위에 오르면서 약 23만9000달러를 러시아로 수출함.

 

수입국 순위(HS Code 3207 내화 시멘트, 유백재, 착색재, 유사 제품)

자료원: 러시아 연방 관세청

 

전망과 시사점

 

 ㅇ 러시아 건축자재 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러시아와 외국인 투자자 모두 러시아 건설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리서치 전문기관인 Jones Lang LaSalle에 따르면 2010년 러시아내 건축자재 생산관련 투자금액이 약 39억 달러를 기록하였다고 언급하며, 모든 생산량과 수입량을 고려하면 2013년 러시아의 건축자재 시장은 2010년보다 149%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ㅇ 최근 러시아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공장개보수 등 각종 건설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한국산 건축자재의 수출량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됨.

 

 ㅇ 또한, 러시아 건축자재 생산업체들도 신기술이 접목된 생산기계를 구입하여 현지생산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건축자재 생산설비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피 등으로 인해 운송비가 많이 드는 품목군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현지생산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PMR 조사 기관, ID-Marketing 조사기관, 러시아연방 관세청, 산업전문지VVS,

           러시아 건설관련 사이트 stroy-firms.ru,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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