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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블릿 시장과 T-커머스
  • 현장·인터뷰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장선영
  • 2012-04-22
  • 출처 : KOTRA

 

미국 태블릿 시장과 T-커머스

- 태블릿시장 급성장으로 미국 대형유통망의 태블릿 커머스 증가 -

 

 

 

□ 태블릿 시장 급성장

 

 ㅇ 태블릿이 매스마켓(Mass Market)에 들어온 것은 불과 몇 년 전이나 휴대하기 편리한 크기와 스마트폰에 비해 큰 화면, 컴퓨터의 상당한 기능을 갖추며 소비자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함.

 

 ㅇ 세계적인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BCG에서는 약 3~4년 전부터 태블릿이 매스마켓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으나 3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태블릿 시장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능가한 수준의 성장과 점유율을 보임.

  - 지난 2년간 미국에서 약 4000만 대의 태블릿이 사용되는데 4000만 대라는 수치는 스마트폰이 7년이 걸렸던 것에 비해 놀랄만한 속도로 보유자가 증가하고 시장이 확대됐음을 의미함.  태블릿은 향후 5년간 3억7000만 대가 더 팔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역사상 어떤 전자제품의 수치보다도 높은 기록이 될 것임.

 

 ㅇ 특히, 아마존 킨들은 태블릿의 제조 비용이 최소 200달러 선에 육박하지만 1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됨. 아마존은 마케팅 용어로 ‘Razor and Blades’라 불리는 가격전략을 취하는데, 이는 본체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반면, 그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속품이나 콘텐츠는 고가에 판매하는 전략을 일컬음.

  - 즉, 킨들 기기 자체는 제조원가와 비슷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되 기기가 널리 보급되면 그에 따른 콘텐츠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초점을 맞춘 가격 정책임.

  - 실제 2012년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서는 Acer, Archos, Asus, BlackBerry, HTC, LG, Lenovo, Motorola, Samsung, Sony, Toshiba 등이 앞다투어 태블릿 제품을 선보여 앞으로 더욱 경쟁이 심화되고 아이패드의 독주로 보이는 태블릿 시장에도 진입공간이 충분함을 암시함.

 

설문조사: 태블릿이 어떠한 전자기기를 대체할 것인가

자료원: BCG

 

 ㅇ 태블릿이 어떤 기기를 대체하게 될 것인가라는 설문에 대해 미국의 잠재 구매고객들은 넷북, 전 자책, 휴대용 기기, 노트북 순으로 높은 응답 비율을 보임.

  - 반면 실제 태블릿을 구입한 사용자들은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와 노트북을 대체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ㅇ 실제 68%의 미국 소비자들이 한가지 기능을 가진 전자책보다는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 등 다양한 기능의 태블릿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불과 1년 전에 설문조사 결과에 비해 26% 증가한 수치임. 태블릿을 단지 책을 읽는 기능으로 선호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1년 전 대비 15% 감소했으며 10명 중 9명은 이메일, 웹서핑 등을 태블릿을 통해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함.

  - 미국 소비자들은 다목적의 태블릿 구매를 위해 최저 140달러에서 최고 240달러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2010년 대비 35달러 증가한 수치임. 반면 전자책에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은 2010년 대비 25달러 하락한 60~100달러로 나타남.

 

□ 소득계층별로 살펴본 아이패드 보유 현황

 

 ㅇ 아이패드 보유자의 상당수가 중산층 이상의 소득자이나 전 소득 계층에 걸쳐 보유율이 높아짐. 미국 전체 아이패드 보유자의 5.6%에 해당하는 약 90만 명은 연간 소득이 2만5000달러의 이하의 소득 계층임. 이는 2011년 1월 대비 1년 만에 79% 증가한 수치로 높은 증가세를 보임.

  - 연간소득 2만5000~5만 달러 사이의 소득 계층 중 아이패드 보유자도 전년 대비 96% 증가한 약 180만 명에 달함. 가장 높은 증가율은 연간 소득 7만5000~10만 달러의 고소득층에서 나타났으며 약 2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1% 성장한 수치를 보임. 그러나 연간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층이 여전히 아이패드 구매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인 48.8%를 차지함.

 

2011~2012 소득구간별 아이패드 보유현황

자료원: Comscore

 

 ㅇ 전체 아이패드 구매자 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2011년 2월 이후 1년 만에 거의 2배 가까이 증가, 2012년 2월 기준으로 1600만 명이 아이패드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됨. 3월 출시된 뉴아이패드의 구매 통계가 합산된다면 그 숫자는 더욱 증가할 것임.

 

2011~2012 아이패드 구매자 수 변화

자료원: Comscore

 

□ 태블릿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T-Commerce’라는 용어 등장

 

 ㅇ 본래 T-Commerce는TV 커머스를 지칭하는 용어였으나 최근 태블릿 커머스를 지칭하는 의미로도 통용됨.

 

 ㅇ 월마트, 스테이플스 등과 더불어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형 유통망인 Sears, 문구·사무 용품 대형 유통망인 Office Max 역시 태블릿 커머스를 활용함.

 

중서부 소재 대형 유통망의 태블릿 커머스 현황

기업 정보

현황

 

Bestbuy(전자제품 유통망)

ㅇ홈페이지: www.bby.com

ㅇ본사: 미국 미네소타 주 Richfield

ㅇ연매출액:502억7200만 달러

ㅇ지점수: 1700여 개

ㅇ종업원수: 약 18만 명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앱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태블릿에서 전반적으로 베스트바이의 제품 정보 검색·구매·비교에 무리가 없음.

Sears(일반 소비재 유통망)

ㅇ홈페이지: www.searsholdings.com

ㅇ본사: 미국 일리노이주 Hoffman Estates

ㅇ연매출액: 433억2600만 달러

ㅇ지점수: 6690개

ㅇ종업원수: 약 31만2000명

미국 전역에 걸쳐 2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시어스는 매장 수가 많은 만큼 소비자가  지역 매장 위치를 빠르게 찾는 것이 중요함.

아이폰에서 최적화된 사이트를 운용하나 아이패드에 대한 앱은 아직 최적화되지 않음.

Office Max(사무용품)

ㅇ홈페이지: www.officemax.com

ㅇ본사: 미국 일리노이주 Naperville

ㅇ연간매출액: 71억5000만 달러

ㅇ지점수: 1042개

ㅇ종업원수: 약 2만 명

오피스 맥스는 2011년 3분기, 아이패드와 아이폰용 앱을 출시. 해당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의 할인상품 등 정보를 제공하고 앱을 통해 바로 주문과 구매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함.

자료원: Aiwork.com,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 시사점

 

 ㅇ 태블릿시장 확대는 이에 따른 다른 새로운 시장과 마케팅 경로가 형성됐음을 의미함. 특히 현재  아이패드의 독주체제가 쉽게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으나 아마존이 킨들 fire 등의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기능으로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진입 공간이 존재함을 시사함.

 

 ㅇ 특히, 고소득층이 구매비중이 높았던 태블릿 제품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으로 폭 넓어지면서 전체 소비자층에 대한 영향력 역시 높아질 것임. 대형 유통망들은 완비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아이패드 등을 중심으로 태블릿에 최적화된 앱을 내놓기 시작해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BCG, Comscore, Aiwork, 무역관 분석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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