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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탈리아 가구 디자인의 대세는 이것?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김태형
  • 2012-04-21
  • 출처 : KOTRA

 

2012년, 이탈리아 가구 디자인의 대세는 이것?

- 밀라노 가구박람회를 통해 본 2012년 가구디자인 트렌드 -

- 가구산업, 경제위기 속 매출 감소에도 수출은 증가 -

 

 

 

 

□ 51회를 맞는 밀라노 국제가구 박람회, 전 세계 2500업체 참여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ㅇ 지난 4월 17일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국제 가구박람회 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일명 ‘i Saloni’)가 밀라노를 중심으로 개최

  - 전 세계 가구업계의 벤치마크로 자리 잡은 국제 가구박람회를 통해 이탈리아 가구산업은 세계 가구산업의 중심지라는 타이틀을 유지

  - 올해에는 2500여 업체가 참여해 세계 최신의 가구와 각종 인테리어 제품 일체를 선보임.

  - 올해 160개국에서 30만 명의 방문객 예상, 이 중 70%가 해외 방문객으로 구성

 

□ 伊 가구산업, 경제 위기로 총매출 감소…수출은 증가

 

이탈리아 가구업계 통계(2012년 3월 기준)

(단위: 백만 유로, %)

항목

2010

2011

전년 대비 성장

총매출

21,297

20,269

-4.80%

수출

10,002

10,433

4.30%

수입

3,105

3,167

2.00%

무역 수지

6,897

7,267

5.40%

내수

14,400

13,002

-9.70%

총매출 내 수출 비율

47.00%

51.50%

9.60%

자료원: COSMIT/목재가구협회(FEDERLEGNOARREDO) 연구소

 

 ㅇ 2011년도 伊 가구산업은 전년 대비 4.8% 마이너스 성장 기록

  - 이탈리아 목재가구협회에 의하면, 내수시장 경직과 건축토목업계 불황으로 2011년 가구업계 전체 매출은 203억 유로를 기록해 전년의 213억 유로에서 마이너스 성장

  - 가구 내수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7% 감소

  - 2011년 가구업 총 매출의 51.5%를 차지한 수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해 호조세

 

 ㅇ 伊 가구산업의 경쟁성 자체는 건재하다는 평가

  - 수출 호조세가 증명하듯 伊 가구제품 자체의 경쟁성은 건재하다는 낙관적 평가

  - 伊 가구 수출대상국 중 4위를 차지하는 러시아는 전년 대비 11% 증가, 우크라이나는 20.9%, 사우디아라비아는 22%, 미국은 5% 증가를 기록

 

 ㅇ 2012년 전망은 부정적, 2013년에야 회복세 전망

  - 伊 목재가구협회 회장인 Roberto Snaidero에 의하면 수출 호조세에도 가구 생산·유통업체는 2011년도 1만2000명을 감축하는 등 경제위기의 진통을 겪음.

  - 이탈리아와 EU 내 경제 불황과 건설토목업계의 부정적인 전망으로 伊 가구업의 성장회복은 2013년에야 도래할 전망

 

□ 2012년 국제 가구 동향-경제위기를 맞아 과거 검증된 디자인 리모델링

 

  

 

 ㅇ 2012년 가구 디자인 동향은 지난 몇 년간 경제위기를 맞아 양과 질적으로 변화한 시장 수요에 적응하는 것이 특징

  -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려온 과거 디자인을 리모델링해 더 작고 운반이 편리하게 고안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상품을 선보임.

 

 ㅇ 2012년 신규 경향은 소재에 대한 지대한 관심

  - 2012년 신규 경향으로는 소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점으로, 소재 본래의 특징을 살리려는 경향이 두드러짐.

  - 특히 주목받는 소재는 섬유로  Patricia Urquiola가 선보인 소파는 베이스와 독립적으로 디자인된 쿠션이 특징인데, 비대칭의 바느질 땀을 그대로 드러낸 점이 특징임.

 

 ㅇ 2012년 가구 디자인의 주된 테마는 ‘과거에 대한 향수’

  - 과거에 대한 향수라는 테마가 주된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디자이너마다 각기 다른 해석을 선보이는 점이 두드러짐.

  - 과거에 대한 향수 테마가 특히 돋보인 품목은 침대임. Flou와 같이 잘 알려진 전문 침대제작업체뿐만 아니라 Gervasoni 와 Letti &Co 등 다양한 업체가 대거 침대 디자인을 선보임.

  - 과거 회귀 경향이 주된 흐름을 이루는 가운데 일부 파격적인 소재와 형태를 선보인 디자인이나 전통과 파격 사이에 중도적이며 보편적인 디자인도 빠지지 않음.

  - 예를 들어 Konstantin Grcic이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제작한 의자는 파격적으로 저렴한 생산비용과 신체의 움직임을 고려한 점이 특징으로 학교 등 대중적인 사용에 적합한 디자인이 돋보임.

 

□ 2012년 주방용품, 전통적인 붙박이 장의 콘셉트를 탈피한 자유로운 디자인

 

  

 

 ㅇ EuroCucina는 세계를 주도하는 주방가구와 최신 경향 선보이는 벤치마크 주방 이벤트

  - 올해 19회를 맞는 최초의 주방용품 전문 국제박람회인 EuroCunina는 세계 주방용품업계를 주도하는 업체가 최신 경향을 선보이는 장

  -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각종 주방소품 일체를 포함해 포괄적인 furnishing system을 선보인 점이 특징

 

 ㅇ 전세계에서 Made in Italy 주방제품 각광, 수출 3억9000만 유로를 기록

  - 2011년 1~8월 기준, 주방기기 수출은 3억9000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 대비 1.7% 증가

  - 특히 러시아, 독일, 스위스 등 세계 Top 10위 시장에 수출한 Made in Italy 제품 대폭 증가로 호조세

  - 주방용품 시장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러시아는 伊 제품 수입 21.3% 증가와 세계 17위인 중국의 경우 전년 대비 50% 증가

 

 ㅇ 2012년 신규 동향, 붙박이 장 대신 자유로운 공간 구성

  - 종래 벽에 부착된 선반과 싱크대의 개념을 탈피한 자유로운 스타일이 점차 점점 환영 받는 추세

  - 예를 들어 Massimo Castigna가 선보인 HD33는 종래 벽에 부착된 장과 싱크대의 개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디자인을 선보임.

 

 ㅇ 마감재료의 최신 화두는 내구성과 자연적 시각 효과의 만남

  - 마감재료의 최신 화두로는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자연적인 시각적 효과를 최대화한 것

  - 선보인 마감재료 중 기능성과 장식성을 모두 중시하면서도 새로운 스타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은 Giuseppe Bavuso 디자이너의 ‘Icon’. 이는 시멘트처럼 보이는 친환경적인 소재인 ‘iconconcrete’로 표면처리함.

 

 ㅇ 주방가구에서도 과거에 대한 향수 이미지 인기

  - 그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경향은 가구업 전체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과거에 대한 향수’ 이미지

  - 패션업체인 Diesel의 경우 Scavolini 가구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옹이가 많이 박힌 떡갈나무를 사용해 빈티지 효과를 낸 주방가구를 선보임.

 

 ㅇ 올해 5회를 맞는 Technology for the Kitchen 섹션, 테크놀로지와 스타일의 만남

  - 2012년을 주도하는 경향은 기능과 디자인의 만남과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반영 이외에 에너지절약형과 친환경적 접근

  - 특히 Built-in 가전제품과 배기 후드에 중점을 두며 아이디어 면에서는 에너지 절약형과 PC와 접목시킨 제품 등 미래지향적인 접근이 두드러짐.

  - 예를 들어 Bosch는 기존 Calss A 제품보다 3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3D Hot Air Eco 기능을 갖춘 새로운 오븐을 선보임.

 

□ 2012년 욕실용품 경향, 전통적 이미지와 테크놀로지의 만남과 자연 소재가 인기

 

  

 

 ㅇ 욕실용품 시장, 경제위기에도 수출 호조세

  - 경제위기에도 지난 2011년 (1월에서 11월 기준) 욕실용품시장은 안정세를 보임.

  - 특히 중동 대상 판매와 오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임.

 

 ㅇ 욕실용품 최신 동향은 고전과 기술의 만남, 자연 소재에 대한 관심

  - 170 업체가 참여한 욕실용품 박람회는 주방용품 박람회와 더불어 전체 가구박람회에 시너지 효과를 냄.

  - 과거에 대한 향수와 테크놀로지와의 만남이라는 테마가 두드러진 가운데 과거의 목욕통을 연상시키는 Bath tub 등 선보임.

  - 세면기와 변기 등 sanitary ware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대거 등장

  - 예년에 비해 특히 두드러진 양상은 자연소재를 사용한 욕실 액세서리의 대거 등장임. 특히 대리석, 스테인레스 스틸, 슬레이트와 자연석을 가공하는 방식에서 혁신적인 모습이 두드러짐.

 

□ 한국 삼성전자와 한서대학 출품 돋보여

 

  

 

 ㅇ 한국 IT 기업으로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참여해 특별 전시회 개최

  - 세계적인 건축 예술가 Italo Rota와 합작해 'Life/Installed (부제:미래를 생각하는 4분)‘이라는 주제의 전시관 선보임.

  - 태블릿 안에 보이는 가상현실 영상을 통해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전시기획 의도

 

 ㅇ 한서대는 한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으로 참가, 학생작품 선보여

  - 신진 디자이너 발굴의 장인 Salone Satellite에 ‘동서양의 교차점’이라는 주제로 20여 명 학생 작품을 선보여 관심을 끔

  - Salone Satellite에 출품된 작품들은 이후 유명 디자인 회사와 가구업체에 의해 상품화되기도 함.

 

□ 시사점

 

 ㅇ 성황리에 개최 중인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는 최근 경제위기에도 건재한 이탈리아 가구산업의 저력을 보여줌.

  - 유럽과 자국 내수시장 저조에도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는 이탈리아 가구 업계의 강점에 주목해야 함.

  - 세련된 디자인, 수준 높은 마감재, 뛰어난 제작기술로 승부하는 이탈리아 가구업계는 이탈리아 특유의 장인정신을 보여줌.

 

 

자료원: Cosmit, Corriere della Sera, 이탈리아 목재업계연합회 보고서,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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