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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였던 러 타이어 시장, 업체 간 힘겨루기 시작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12-03-28
  • 출처 : KOTRA

 

숨죽였던 러시아 타이어시장, 업체 간 힘겨루기 시작

- 외국 주요 브랜드 생산업체의 대러시아 투자 증가 -

- 러시아 생산업체도 설비 현대화에 총력 -

 

 

 

□ 2012년 타이어 판매량 최대치 기록 전망

 

 ㅇ 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 위기로 판매량이 급감했던 러시아 타이어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 라시이스까야 가제타에 따르면 2008년 약 500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한 타이어 시장이 2009년 3200만 개로 대폭 하락했으나 2010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2011년에는 2008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음.

 

 ㅇ 또한, 현지 전문가들은 차량증가 등을 감안할 때 2012년에는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2008~2010년 러시아 타이어 판매량

                                                             (단위: 백만 개)

자료원: 라시이스까야 가제타

 

 ㅇ 이러한 빠른 타이어시장 회복 요인 중 하나는 차량구매 증가를 들 수 있음. 러시아 연방 도로교통안전검사국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4795만 대 차량이 등록됐으며, 종류별로는 승용차 3642만 대, 트럭 554만 대, 버스 90만 대 등으로 나타남.

 

 ㅇ 또한 승용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2010년 1800만 대에서 2011년 2500만 대로 38.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액측면으로는 2010년 346억 달러에서 2011년 589억 달러로 70.2% 증가한 것으로 드러남.

 

□ 외국업체의 대러시아 투자 등 타이어 업체 간 점유율 확대 경쟁 치열

 

 ㅇ 최근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브랜드나 수입 외국산 브랜드 모두 판매호조를 보이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지 투자나 업체 간 합종연횡이 활발히 일어남.

 

2010년 주요 타이어 회사별 러시아 시장 점유율

                                                                                                                            (단위: %)

순위

회사명

국가

2010년 점유율

1

SIBYR Russian tires

러시아

15.3

2

Nizhnekamskshina

러시아

15.0

3

Bridgestone

일본

8.7

4

Michelin

프랑스(러시아 생산)

8.3

5

Amtel

러시아

7.6

6

Yokohama

일본

6.7

7

Belshina

벨라루스

6.1

8

Nokian

핀란드(러시아 생산)

4.0

9

Continental

독일

3.2

10

Dunlop

영국

3.2

11

Goodyear

독일

3.0

12

ASHK

러시아

2.7

13

Hankook

한국

2.4

14

Kumho

한국

1.9

15

Matador

슬로바키아

1.8

16

PIRELLI

이탈리아

0.8

17

기타

-

9.3

자료원 : 라시이스까야 가제타

 

 ㅇ 2010년에는 새 타이어와 중고(재생) 타이어를 모두 포함해 약 2600만 개(12억 달러치)가 수입됐는데, 이는 2009년 1640만 개(8억4000만 달러치)보다 58% 증가한 것임. 새 타이어는 주로 일본, 한국, 중국에서, 중고 타이어는 독일, 인도, 일본에서 수입됨.

 

러시아의 국가별 타이어 수입현황

                                                                                                                       (단위 : 천 달러)

HS Code 4011 기준

(new pneumatic tires of rubber)

HS Code 4012 기준(retread or used

pneumatic tires, solid tires etc.)

순위

국명

금액

순위

국명

금액

1

일본

370,248.3

1

독일

11,505.9

2

중국

178,145.5

2

인도

5,002.1

3

한국

96,279.8

3

일본

1,556.9

4

독일

77,603.1

4

오스트리아

1,444.2

5

필리핀

62,706.3

5

프랑스

1,402.6

6

폴란드

41,401.1

6

스리랑카

1,368.2

7

프랑스

32,921.0

7

라트비아

1,171.7

8

미국

30,331.3

8

네덜란드

1,129.0

9

스페인

30,055.3

9

폴란드

916.6

10

태국

28,509.0

10

중국

729.5

 

합계

1,188,369.4

 

합계

29,811.1

주; 합계는 총 수입액을 의미

자료원: 러시아 연방 관세청

 

 ㅇ 새 타이어에 대한 수입 관세는 품목에 따라 5%에서 20%까지 다양하나 승용차용 타이어는 관세가 20%이나 최소 개당 6.9유로 이상이어야 함. 또한 2010년 8월부터는 중고와 재생 타이어에 대해서는 20% 관세 또는 개당 최저 20유로를 부과함.

 

  타이어 종류별 러시아 관세율 적용 예시

  - 건축·산업장비용 타이어: 5%

  - 농림산업용 장비용 타이어: 5%

  - 자전거·오토바이 타이어: 5%

  - 버스용 타이어: 15%, but not less than 5 Euro/unit

  - 승용차용 타이어: 20%, but not less than 6.9 Euro/unit

 

 ㅇ 승용차·버스용 타이어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특히 중고·재생 타이어의 관세를 상향조정한 이유는 승용차 타이어 시장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러시아 업체가 강세를 보이던 트럭 등 대형차 타이어 시장에도 외국산 수입 타이어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러시아 생산업체 보호와 외국 타이어 업체의 대러시아 투자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됨.

 

 ㅇ 한편, 이러한 상황에 부응하듯 외국 타이어 생산업체들의 대러시아 투자계획 발표가 이어짐.

 

 1) 우선 2005년 레닌그라드 지역에 위치한 브세볼스크에 연간 800만 개 생산규모의 공장을 설립한 Nokian(노키안)사는 각각 15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2개를 증설해 총 1100만 개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발표했음.

 

 2) Yokohama(요코하마)사는 리페츠크에 위치한 특별경제구역(Special Economic Zone)에 3억9000만 달러를 투자해 2011년 12월부터 연간 140만 개의 승용·SUV에 사용되는 타이어를 생산하기 시작했음.

 

 3) Pirelli(피렐리)사는 러시아 국영 기업인 Rostechnology(로스테크놀로지)사와 공동으로 키로프와 보로네츠에 위치한 2개의 러시아 타이어 공장을 인수했음. 양 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개 공장의 현대화를 위해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1050만 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출 것임.

 

 4) Continental(컨티넨탈)사는 2013년 말까지 칼루가에 2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400만 개 생산공장을 가동할 예정임.

 

□ 시베리아에도 부는 토종 타이어 업체의 현대화 바람

 

 ㅇ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외국 타이어 생산업체의 대러시아 투자진출 증가는 러시아 타이어시장의 확대는 물론 현재 수입되는 2000만 개 이상의 타이어 수요를 러시아 내 생산을 통해 점유하겠다는 개념이 강하다고 언급함.

 

 ㅇ 또한, 아직까지는 외국계 브랜드의 대러시아 투자가 주로 러시아 내 유럽에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나 최근 시베리아에도 외자 유치를 통한 타이어 공장 현대화가 이루어짐.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멀지 않은 알타이 지역에 있는 트럭·농기계용 타이어 생산업체인 Altay shinniy kombinat(ASHK, 알타이 쉬니 콤비나트) 사는 지난 3월 7일 슬로바키아계 기업인 Konstrukta Industry(콘스트룩타 인터스트리)사의 투자를 근간으로 새로운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음.

 

 ㅇ ASHK 대표는 쿼드로플렉스(Qudroplex, 반가공 타이어와 타이어 트래드 생산에 필요한 압출라인)라고 불리는 신규라인 건설을 위해 Konstrukta Industry(콘스트룩타 인터스트리)사와 공동으로 총 480만 달러를 투자했고 신제품 출시를 통해 러시아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음.

 

 ㅇ 현지 전문가들은 ASHK사의 공장 현대화 계획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년간 최신 생산설비 설치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외국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쿼드로플렉스(Qudroplex) 라인을 설치한 것이라고 언급하며, 트럭시장이 상승세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함.

 

 ㅇ 결국, 향후 승용차·트럭 등의 판매량이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타이어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에 당분간 러시아 생산업체는 물론 외국 생산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와 업체 간 합종연횡이 활발히 이뤄져 러시아 내 타이어 시장의 재편이 빠르게 이뤄질 것임.

 

 

자료원: 라시이스까야 가제타, 노키안, 요코하마, 피렐리 웹사이트, 엑스퍼트, 러 연방 관세청,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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