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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 美 유가 상승 여파로 전기 오토바이 판매 증가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2-03-24
  • 출처 : KOTRA

 

美 유가 상승 여파로 전기 오토바이 판매 증가

- 전기차 관심이 커진 데 따른 반사효과 -

- 혼다와 BMW도 전기 오토바이 개발 중 -

 

 

 

□ 전기 오토바이 매출 성장세

 

 ○ 높은 유가가 주요 원인

  - 자동차 보험과 비상 시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AAA에 따르면, 가솔린 가격은 3월 22일 기준, 갤런 당 3.88달러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함.

  - 이는 한 달 전의 3.57달러와 작년 11월의 3.38달러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이며, 지난 52주 동안에 24% 상승한 수치임. 시장전문가들은 가솔린 가격이 4월 말에는 갤런 당 4.2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갤런 당 4.35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9센트 증가함.

  - 시장전문가들은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 상승,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소비 증가, 이란 핵문제에 따른 중동의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가솔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함.

 

전국과 캘리포니아 주 평균 가솔린 가격 추이(3월 19일 기준)

자료원: LA Times

 

 ○ 전기 오토바이, 저렴한 연료비로 어필

  - 높은 가솔린 가격의 여파로 전기 오토바이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 수가 늘어남.

  - 전기 오토바이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으며, 시장도 작으나 한번 충전하면 80~100마일을 주행할 수 있고 충전 시 전기세 지출비용이 마일 당 2센트 미만으로 기존 가솔린 구동 오토바이보다 운영비용이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어필함.

  - 또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판매량 증가의 이유임.

  - 전기 오토바이를 판매하는 매장인 Hollywood Electrics 관계자는 2012년 1~2월의 전기 오토바이 매출이 2010년과 2011년을 합친 것보다 많았다고 언급함.

  - Hollywood Electrics 매장 주인인 Harlan Flagg는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한번 충전에 112마일을 주행할 수 있고 최대 시속이 88마일인 Zero Motorcycles의 S ZF9이라고 말함.

  - 캘리포니아 주 Scotts Valley에 있는 Zero Motorcycles의 이 모델은 1만4000달러에 판매됨.

  - Zero Motorcycles는 지난 5년간 전기 오토바이 매출이 1000대에 불과했으나 이 회사 Global Marketing 부문 부사장인 Scot Harden은 올해 2000대 이상 판매를 예상한다고 언급함.

  - Hollywood Electrics 관계자는 전기차인 Nissan Leaf와 Chevy Volt에 대한 관심 때문에 전기 오토바이 매출이 반사효과를 본다고 언급함.

 

Zero Motorcycles의 Zero DS ZF 전기 오토바이

    

자료원: LA Times

 

  - 또다른 전기 오토바이인 Brammo의 로스앤젤레스 지역 딜러인 Marina Del Rey Harley-Davidson 매장 주인인 Bill Bartels는 전기 오토바이 시험주행을 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올해 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언급함.

 

 ○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관심

  - 전기 오토바이는 충전 시 전기세 지출비용이 마일 당 2센트 미만으로 저렴하지만 판매가격이 1만 달러 이상임. 이는 1500달러에서 1만 달러 사이에 가격이 형성된 일반 스쿠터와 오토바이보다 비싼 수준임.

  - 시장전문가들에 따르면 전기 오토바이는 구매 후 3만 마일 이상을 주행해야 일반 오토바이를 주행하는 것보다 이익임.

  -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 오토바이 시장에 진출하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개발 단계에 머무름.

  - Honda는 일본에서 자사의 Neo 전기 스쿠터를 업체들에 리스하며 올해 11월 RC-E로 명명된 경주용 전기 오토바이를 선보일 예정임.

  - BMW는 향후 3년 안에 전기 오토바이를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개발 중임.

  - 호주의 오토바이 제조업체인 KTM은 올해 봄에 유럽에서 전기 오토바이인 Freeride E 판매에 들어가며 유럽지역의 반응에 따라 미국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KTM 북미지역 대변인 Tom Moen은 밝힘.

  -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전기 오토바이 시장은 틈새시장으로 Zero Motorcycles 등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업체가 주도함.

  - 오리건 주 Ashland에 있는 전기 오토바이 제조업체인 Brammo는 올해 5월 한번 충전에 100마일을 주행하고 최대 시속 100마일 이상인 Empulse Sport Bike를 1만 달러에서 1만4000달러까지 가격대에 출시할 예정임.

  - 또한 한번 충전으로 8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Enertia Plus를 1만1000달러에 내놓을 계획임.

 

Brammo Enertia Plus 전기 오토바이

자료원: Engadget.com

 

□ 시사점

 

 ○ 전기 오토바이 시장 모니터링 필요

  - LA Times에 따르면 2011년 미국에서 판매된 오토바이는 31만2000대이나 이 가운데 전기 오토바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미미함.

  - 그러나 불안정한 유가 때문에 연료비에 소비자들이 민감해지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기 오토바이 매출이 증가하며 향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임.

  - 시장전문가들은 값싼 전기충전비 이외에 승용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와 유지비도 전기 오토바이 수요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함.

  - 또한 복잡한 도심에서 주차가 쉽다는 장점도 있어 향후 전기 오토바이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기가 상승할 전망임.

  - 이 시장은 아직 규모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커 국내 관련 제조업체에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자료원: 로스앤젤레스 지역 딜러십 관계자 인터뷰, LA Times, WSJ, CNN Money 등 현지 언론속보, 각 사 웹사이트, Engadget.com,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 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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