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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茶음료 틈새시장을 노려라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2-03-12
  • 출처 : KOTRA

 

중국 茶음료 틈새시장을 노려라

- 2개 대만기업이 중국 차음료시장 60% 이상 차지 -

- 곡차음료, 혼합 차음료 등 틈새시장 공략 필요 -

 

 

 

□ 중국 음료시장의 20% 차지하는 차음료

 

 ○ 차음료는 1970년대 말에 처음 출시돼 현재 탄산음료를 위협하는 초고속 성장 아이템으로 각광받음.

  - 중국에서 차음료 개발은 1970년대 말부터 시작됨. 그러나 차음료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함.

  - 80년대부터 탄산음료, 생수, 과일, 야채주스와 함께 음료시장에서 경쟁구도를 이루기 시작했으나 사실상 간신히 명맥만 이어가는 수준이었음.

  - 1993년부터 차음료 출시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1997년에는 쉬르성(旭日升)을 선두로 딩신(頂新), 퉁이(統一), 와하하(娃哈哈), 후이위안(匯源) 등 대형 식품기업들이 차음료의 개발과 생산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급성장함.

  - 세계 차음료 시장이 매년 17% 정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 차음료 시장은 매년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음료 소비시장의 20%를 차지함.

 

 ○ 차에 대한 친근감이 높아 차음료를 쉽게 받아들임.

  - 중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차 생산국이자 수출국, 소비국임. 중국인에게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문화임.

  - 차음료 소비에 따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차음료에 대한 친근감은 75%로 높게 나타남.

  - 차음료에 대한 친근감과 페트병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편의성으로 소비가 빠르게 늘어남.

 

□ 청소년과 여성이 주 소비자

 

 ○ 15~24세 청소년과 청년이 주 타깃

  - 중장년층에 비해 야외 활동량이 많은 15~24세 청소년층이 차음료의 주 소비층임. 편리하고 뒷맛이 깔끔하며 갈증을 해소해주고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으로 차음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음.

  - 각종 차음료 브랜드들은 대개 천연, 건강, 편리, 신속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청소년층 사이에서 영향력 있는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삼아 브랜드의 지명도와 호감도를 높임.

 

 ○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더욱 선호

  - 차음료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의 성별을 분석한 결과, 남성보다는 여성들의 소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탄산음료, 과일음료에 비해 저칼로리, 저지방, 저당이라는 점으로 건강과 몸매 관리를 신경 쓰는 여성들에게 호감을 끌어냄.

 

□ 중국 차음료의 주요 브랜드

 

 ○ 캉스푸(康師傅)와 퉁이가 차음료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림. 그 뒤를 와하하가 따르며 그 외 몇몇 기업들이 함께 경쟁하나 점유율이 높지 않음.

 

 ○ 라면, 차음료의 1인자: 캉스푸(康師傅)

  - 대만 딩신그룹 산하의 식품기업으로 라면, 음료, 과자 등의 사업군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에서 각각 54.6%, 48.4%, 26%라는 높은 점유율을 보임.

  - 블루오션이던 차음료 시장에 뛰어들어 각종 신제품 개발하고 주 소비자층을 청소년으로 설정한 후 신세대적 감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으로 차음료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함.

  - ‘단지 창립자가 대만인이라는 것 말고 캉스푸는 내륙의 민영기업과 같다’는 캉스푸 내부의 말처럼 캉스푸의 중국 유통망 장악 능력은 매우 탁월함. 중국에 이미 493개의 영업소와 79개의 물류창고, 5800여 개의 중개상과 7만3000여 개의 직영 소매상이 있음.

  - 차음료 분야의 주력 상품은 빙홍차(氷紅茶), 저당녹차(低糖綠茶), 빙녹차(氷綠茶), 쟈스민차(茉莉淸茶) 등이 있음.

 

 ○ 대만 최대 식품기업: 퉁이(統一)

  - 1961년 설립된 대만 식품기업으로 현재 중국시장에서 1인자인 캉스푸를 대적할 수 있는 맞수로 평가됨. 음료, 식료품, 라면, 유제품 등 여러 식품 산업에 주력함.

  - 퉁이는 중국 차음료 3대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식품시장으로 해외진출을 시도했으며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기업임.

  - 중국 차음료 시장에서는 빙홍차, 녹차 등 가장 기본적인 제품군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움.

 

 ○ 중국 본토 식품기업: 와하하(娃哈哈)

  - 어린이 건강음료부터 생수, 우유, 주스, 차음료, 통조림, 과자 등 8개 사업군을 운영하는 식품 전문기업으로 중국 전지역에 40여 개 생산공장과 100여 개 지사를 가짐.

  - 차음료보다는 어린이 음료를 통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음. 당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음료는 와하하가 최초였으며 사회 트렌드와 중국 상황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공을 거둠.

  - 중국 내 새로운 유통망을 건설함. 대부분 기업들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중소 도시로 확대하는 전략이 아닌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유통체계를 구축한 후 도시로 진출하는 역발상 전략을 채택함.

  - 차음료 분야에서 주력하는 상품은 톄관인차(鐵觀音), 우롱차(烏龍茶), 녹차, 룽징(龍井)녹차, 자스민꿀차 등임.

 

2011년 중국 10대 차음료 브랜드

순위

브랜드

이미지

비고

1

캉스푸

(康師傅)

중국 식품업계의 선두주자. 라면, 음료, 과자 산업의 주력, 업계 1위를 달림.

康師傅控股有限公司

2

퉁이

(統一)

대만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식품회사로 동남아에서도 지명도가 높음. 음료, 라면, 유제품 산업에 주력함.

統一企業中國投資有限公司

3

와하하

(娃哈哈)

전 국민기업 800개 중 5위 차지. 생수, 음료, 통조림 식품산업에 주력함.

杭州娃哈哈集團

4

Nestle

(雀巢)

1866년 설립 된 스위스 기업임. 10대 음료 브랜드에 선정됨.

5

위안예

(原葉)

미국 코카콜라 산하 기업. 우수 차음료 브랜드 선정됨.

廣東太古可口可樂有限公司

6

SUNTORY

(三得利)

일본에서 설립된 주류, 음료 기업임.

三得利(中國)投資有限公司

7

KIRIN

(麒麟)

1907년 일본에서 설립된 KIRIN맥주주식회사. 우수 차음료 브랜드에 선정됨.

8

차오번러

(草本樂)

미국 펩시 산하의 기업. 10대 차음료 브랜드에 선정됨.

9

다리위안

(達利園)

푸젠성(福建省) 소재의 유명 브랜드임. 10대 차음료 브랜드에 선정됨.

福建達利集團

10

진마이랑

(今麥郞)

중국 본토 유명 브랜드임. 발전 잠재력 1위에 선정됨.

今麥郞飮品(北京)有限公司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百度

 

□ 틈새시장 공략 필요

 

 ○ 중국 차음료 시장의 주류는 녹차와 홍차로 나눌 수 있음. 캉스푸에서 처음 출시한 빙홍차, 빙녹차가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른 기업들도 기본적으로 홍차, 녹차 제품을 출시함. 캉스푸와 퉁이가 홍차, 녹차 시장은 막대한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그 외 기업들이 나머지 시장을 분할하며 경쟁함.

 

 ○ 중국 차음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홍차, 녹차와 같은 기본음료 외에 틈새를 공략해야 함. 현재 홍차, 녹차 외에 비교적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는 곡차음료, 혼합음료, 화차, 과일차 등이 있음.

 

 ○ 웰빙 열풍으로 중국에도 곡차음료가 주목 받기 시작

  -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곡물의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맛도 깔끔한 곡차음료가 서서히 주목을 받기 시작함.

  - 특히, 한류로 한국 음식점을 찾는 중국인이 늘어나면서 한국 음식점에서 자주 나오는 보리차로 인해 보리차에 대한 인식이 좋아짐. 보리차에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한국식 티백 보리차 수요가 많아짐. 한국식 곡차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을 편의성을 높인 곡차음료로까지 확대한다면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클 것임.

 

 ○ 다양한 차의 장점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혼합 차음료 시장도 관심을 가져볼 만함. 현재 중국에서도 1~2종류의 차를 혼합해 음료로 만든 제품이 속속 출시됨. 그러나 아직까지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지는 않아 차음료시장의 신흥시장으로 볼 수 있음.

 

 ○ 2006년 캉스푸에서 출시한 자스민차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퉁이, 와하하, 진마이랑 등 기업이 화차음료 시장에 나섬. 그러나 종류는 자스민, 국화 등에 한정됨.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되는 화차나 녹차, 홍차와 혼합 제품 등이 수요가 있을 것임.

 

□ 시사점

 

 ○ 중국 차음료 시장은 이미 주요 대기업들이 시장을 점령한 상황이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여 여전히 시장 잠재력은 큰 편임. 대부분 제품이 홍차, 녹차 등에 그쳐 아직 시장이 세분화되지 않았으나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차음료 시장에 뛰어들어 앞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임.

 

 ○ 중국 내 대기업들이 주력하는 홍차, 녹차 제품보다는 새로운 틈새시장이나 블루오션을 개척해야 할 것이며 중국에 부는 웰빙 열풍을 이용할 필요가 있음.

  - 중국 차음료들은 대부분 여러 당류를 첨가한 조미 차음료이기 때문에 아직 시장이 작은 무첨가 웰빙 차음료 시장에 대한 공략이 필요함.

 

 ○ 차음료 시장이 대부분 청소년층과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한 만큼 새로운 기획이나 아이디어로 새로운 소비자층을 개척하는 것도 진출전략이 될 수 있음.

 

 

자료원: 百度, 中國名企排行網, 中國行業咨詢網, 각사 홈페이지, KOTRA 다롄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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