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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복 터진 캄보디아의 항구와 선박
  • 경제·무역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김한얼
  • 2012-03-05
  • 출처 : KOTRA

 

일복 터진 캄보디아의 항구와 선박

-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항구 이용도, 선박 운행량 10% 이상 늘어 -

- 해운·항만 전문가 육성과 항만시설 개선하면 성장 가능성 더욱 커 -

 

 

 

□ 캄보디아의 선박운송업·항구 현황

 

 O 최근 세계 경제 위기에도 캄보디아의 경제가 매년 6~7% 성장세를 보이면서 선박 운송을 통한 국제 무역량도 꾸준히 증가함. 캄보디아에는 세 곳의 국제항구가 운영되나 프놈펜과 시아누크 항이 규모가 가장 크며 보편적으로 이용됨. 항만청 대표자에 의하면 2010년과 비교해 2011년 프놈펜 항구 이용 빈도가 31% 증가했으며, 시아누크 항의 화물 운송량도 10% 늘어났다고 밝히며, 이 항구들이 최근 캄보디아 경제 성장에 크게 공헌했다고 평가함.

 

 O 캄보디아 선박 운송업이 크게 성장한 배경에는 정부의 수출장려정책이 있었음. 정부는 다년간 농산물 생산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으며 더불어 쌀 수출장려정책을 펼치며 농산물 수출을 최근 크게 증가시킴. 캄보디아 상무부에 의하면 2011년 쌀 수출량이 10만 톤으로 2010년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O 인근 국가 항구의 동반 성장 또한 캄보디아 선박운송업과 항구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됨. 최근 9000TEU 급 대규모 선박 수용이 가능한 베트남 최대 규모의 Cai Mep 항구가 운행을 개시하면서 캄보디아의 항구도 활기를 찾음.

 

 O Cai Mep 항구로 인해 과거 캄보디아에서 미국으로 수출 시 호치민과 싱가포르 항을 순차적으로 거쳐야 했던 프놈펜 항로가 이제는 베트남의 Cai Mep 항구만 경유하도록 간소화됨. 이로 인해 운송비가 크게 절약됐으며 캄보디아 항구 이용이 더욱 증가했다고 밝힘.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항구 전경

 

 

□ 캄보디아 국제 항구의 한계점

 

 O 최근 몇 년간 캄보디아 선박운송업의 발전에도 해결돼야 할 한계점이 남음. 이 중 가장 큰 한계점은 항구 전문가와 숙련기술공의 부재임. 수도권 중심으로 대학의 수가 증가하지만 아직 선박운송업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이 없다고 프놈펜 항만청 관계자가 밝힘. 결국, 전문가 부족현상으로 인근국(베트남, 태국) 항구와 비교해 비효율적으로 운행됨에 따라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바라봄.

 

 O 캄보디아 국제 항구의 규모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됨. 아세안(ASEAN)의 국가별 항구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아누크 항구는 화물 선적항과 터미널이 협소해 대규모 선적 취항에 한계가 있다고 밝힘. 또한 컨테이너 하역장비들도 대부분 구식이고 노후화돼 향후 안정성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함.

 

 O 마지막으로 최근 국제적인 선박운송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들이 캄보디아에서도 대두함. 캄보디아에서도 선박운송을 통한 국제무역이 증가하면서 선박에 의한 해양오염이 심각해짐에도 오염 방지를 위한 기술력 부족으로 여전히 대부분 방치됨.

 

캄보디아 국제 항구 분포도

자료: World Port Source

 

□ 전망과 시사점

 

 O 해양운송의 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캄보디아 정부는 프놈펜과 시아누크 국제항구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계획을 준비함. 우선 해안운송과 항만적재에 관한 법령을 시행해 항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해양법 등 관련 해안운송 법규의 집행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임. 또한 해외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낙후된 항구의 시설들을 교체해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힘.

 

 O 캄보디아 정부는 또한 해안의 일부를 민간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공해(公海) 정책(Open-sea Policy)을 실행해 새로운 항구의 건설을 장려하고 해안운송의 증가를 꾀함. Cambodian Institute for Cooperation and Peace(CICP)에 따르면 정부의 공해정책으로 최근 시아누크 항구 근처에 소규모의 항구가 들어섰다고 밝힘. 이 항구는 캄보디아 내 다른 국제 항구보다 항구 부과금이 낮고 세관 통과가 수월해 소규모 무역업으로 많이 이용된다고 전함.

 

 O 캄보디아가 지속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선박 운송을 이용한 국제 무역량 또한 계속 높아질 것임. 또한, 캄보디아 항구는 베트남의 호찌민 항과 태국의 방콕 항을 연결해주는 지리적 우위도 점한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부각됨. 따라서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캄보디아의 선박운송업은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음.

 

 

자료원: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조사, 캄보디아 상무부, 캄보디아 항만청, Economic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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