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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폰, 이제는 건강진단까지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2-02-29
  • 출처 : KOTRA

 

美 스마트폰, 이제는 건강진단까지

-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의료장비 개발 활발 -

- 혈압·혈당 측정기기 이미 상용화 -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의료장비가 개발되면서 스마트폰이 의료 기기 역할을 하게되는 것이 실현화 단계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연결하는 의료기기는 환자가 건강관리에 흥미를 느끼도록 유도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사와 공유 가능한 장점이 있는데 현재 혈압·혈당 측정 기기는 이미 상용화됨. 스마트폰 의료기기는 최종 목표인 전신 진단 장비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 중

 

□ 스마트폰, 의료장비로 빠르게 진화 중

 

 ㅇ 스마트폰이 정밀한 센서를 이용해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직접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발전돼감에 따라 미래에는 스마트 폰이 의료 기기의 역할까지 하는 것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짐.

  - 'The Creative Destruction of Medicine'의 저자 Eric Topol 박사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간단한 건강 진단을 하고 병원 방문의 횟수를 줄이며 자신의 신체에 대한 데이터를 의사가 아닌 다른 사람과 공유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

 

 ㅇ 켈리포니아주 스크립트 클리닉(Scripps Translational Science Institute)의 이사이자 심장 전문의이기도 한 Topol 박사에 따르면 이 같은 가능성은 많은 기업들이 의료 장비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방안을 개발 중인 것에서 엿볼 수 있다고 설명

  - 스마트폰과 연결된 혈압 측정기, 혈당 측정기, 청진기, 심박 측정기 등은 이미 환자들이 실제 사용하고 더 많은 획기적 장비들이 개발되는 중

  - Apple사의 경우 2009년 이미 iPhone을 의료 장비를 위한 플랫폼으로 홍보했고 최근 의료 시장 전체가 이를 위한 장비 개발에 집중

 

 ㅇ 전문성을 중요시하는 몇몇 의사들은 스마트폰 의료 장비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이고 의료계는 이러한 변화에 저항하고 있음에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와 예방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디지털 의사는 멀지 않은 미래에 실현될 것임.

 

□ 스마트폰 사용은 환자들의 흥미를 유도

 

 ㅇ 스마트폰을 이용한 건강관리는 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살피는 것을 일종의 게임과 같이 느껴 의사가 환자에게 건강관리를 지시 할 때보다 환자 스스로 좀 더 흥미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자세히 살피는 효과

 

 ㅇ 다만, 이 같은 장점에도 스마트폰 자가 진단 의료장비는 모든 건강 검진은 의사의 조언과 함께 이루어져야 함.

 

 ㅇ 실제로 iPhone의 내장 마이크를 이용해 심장 박동을 체크하는 iStethoscope은 iPhone 앱스토어에서 99센트에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는데 이 어플리케이션은 흥미를 위한 목적으로 개발됨.

 

□ 美 의료 기기 업계, 디지털 의료 기기 개발 열풍

 

 ㅇ 매사추세츠 주 Belmont에 위치한 Firefly Global사는 검진을 위한 사진을 환자와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기기 원하는 의사들을 위한 의료용 디지털 카메라를 제작·판매

  - Firefly Globa사社의 제품은 치과용, 피부과용, 안과용 카메라로 180~350달러에 판매

  - 그러나 이 제품은 스마트폰이 아닌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

 

 ㅇ 반면, 프랑스계 벤처 기업 Withings사는 iPad나 iPhone에 연결 해 사용하는 129달러 짜리 혈압 측정 장치를 개발

  - 이 혈압 측정 장치는 자동으로 부풀어 측정하고 스마트폰에 심박수와 혈압을 기록

  -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은 시간에 따른 혈압을 그래프로 나타내고 이해하기 쉽도록 경향을 분석

  - Withings사는 또한 측정된 데이터를 암호를 이용해 들어갈 수 있는 자사의 웹페이지나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의사와 즉각적인 공유 가능

 

Withings사의 혈압 측정 장치

자료원: 뉴욕 타임즈

 

 ㅇ AgaMatrix사는 거대 제약 기업 Sanofi와 협력해 혈액 내 글루코오스 측정 장비인 iBGStar를 iPhone과 결합하는 것에 성공

  -  AgaMatrix사의 글루코오스 측정 장비는 혈액 내 글루코오스를 측정함과 동시에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환자가 자신의 글루코오스 레벨 변화를 볼 수 있도록 기록

  - 이것은 펜과 종이를 이용한 것과 큰 차이는 없으나 더 빠르고 간편하며 수치를 의사나 친구와 공유하기 편리

  - 이 장비를 통해 의사와 데이터를 공유해 만성적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의사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고 더 심각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에 대해 질병 관리를 위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가능

  - 美 식약청(FDA)은 지난 12월 이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를 승인

  - Johnson & Johnson사는 이와 유사한 의료 장비를 개발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발표

 

AgaMatrix사의 글루코오스 측정 기기

자료원: 뉴욕 타임즈

 

 ㅇ 스마트폰 칩 제조기업 Qualcomm사는 美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해 영화 Star Trek에서 등장했던 전신 진단 장비 Tricorder 개발에 X-Prize Foundation을 통해 1000만 달러의 상금 지원

 

Tricorder의 가상 이미지

자료원: www.xprize.org

 

 

자료원: 뉴욕 타임즈, www.xpriz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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