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2011년 성적표 및 2012년 전망

- 터키경제, 2년 연속 8% 이상 성장률 기록 –

- 2012년 글로벌 경기침체 속, 공격적인 투자도 고려해 볼만  -

 

 

 

□ 2011년 터키 수출입실적

 

 ○ 터키의 2011년 총 수출실적은 1349억 달러, 수입은 총 2408억 달러로 2010년 대비 수출이 18.5%, 수입이 29.8% 증가함, 단 무역수지 적자도 2010년 대비 약 40% 증가해 고질적인 무역적자와 경상수지 적자가 지난 해에도 이어짐.

 

 ○ 지역별 수출입 실적

  - 주요 수출대상국은 독일(10.3%), 이라크(6.2%), 영국(6.0)으로 최근 이라크의 재건·복구사업 참여로 수출이 급증한 것이 고무적이며, 주요 수입대상국은 러시아(9.9%), 독일(9.5%),중국(9.0%) 순으로 집계됨.

 

터키의 지역별 수출실적과 전년 대비 증감률 표

 

자료원: 터키 경제부

 

 ○ 품목별 수출입실적

  - 2011년 주요수출품목은 자동차제품(약 150억 달러, 1위) 및 기계제품(115억 달러. 2위)들로 전통적으로 수출량이 많은 제품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

  - 석유, 광물자원·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이(65억 달러, 6위) 2010년 대비 46.2%나 늘어난 점은 주목할 만함.

 

터키의 지역별 수입실적과 전년 대비 증감률 표

 자료원: 터키 경제부

 

  - 한편 수입실적의 경우,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량 확대에 힘입어 석유·광물자원 수입(540억 달러) 또한 크게 늘어났으며 특히, 보석과 희귀금속의 수입이 전년 대비 131.2% 급증했음.

 

제품분야별 수출입실적과 전년대비 증감률 표(수출기준)

자료원: 터키 경제부

 

□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 2011년 총 외국인 투자실적은 지난 해 11월까지 약 120억 달러로, 44억 달러를 기록했던 2010년에 비해 무려 270% 이상 급상승

  - 특히 제조업분야 유치실적은 18억 달러로 2010년 기록했던 7억 달러에 비해2배 이상 증가했으며, 생산품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식품·담배, 전기전자, 화학섬유 순서로 비중이 높았음.

  

생상품목별외국인 투자유치실적(제조업)

자료원: 터키 경제부

 

□ 2012년 전망

 

 ○ 유럽 발 재정위기에도 내수시장의 활성화, 외국인투자 증대로 지난 2년간 경기호황을 누렸던 터키도 2012년 2분기 이후에는 점차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임.

 

 ○ 주력 수출시장인 유럽에서의 수입감소가 점차 가시화 돼 수출의존도가 높고 특히, 수출의 유럽의존도가 높은 터키의 수출구조상 유럽국가들의 재정난은 터키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임.

 

 ○ 그러나 기타 유럽국가들에 비해서 경제성장률 면에서는 둔화가 적을 것며, 이는 지난 2년간의 호황으로 인한 내수시장의 활성화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됨.

 

주요기관별 경제성장률 전망

자료원: 터키 경제부, IMF, OECD, UN, WB

 

 ○ 한편, 2012년 2월 현재 터키 경제는 1월 초 대비 주가지수, 환율, 실업률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2분기까지는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할 것임.

 

□ 시사점

 

 ○ 최근 2년간 터키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고도의 성장을 이루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타 유럽국가들에 비해서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임.

 

 ○ 터키 정부도 수출의 對유럽 의존도를 인식, 인근의 중동, 아시아로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정부정책과 시장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 터키는 그동안 대유럽 수출을 위한 교두보로 자리해왔으나 그 자체로도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했고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는 바, 내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우리기업의 진출 의지도 필요함.

 

 

자료원: 터키 경제부, IMF, OECD, UN, WB,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