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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발전기자재 시장 공략, 현지 투자 필수
  • 투자진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최동석
  • 2012-02-28
  • 출처 : KOTRA

 

인도 발전기자재 시장 공략, 현지 투자 필수

- 수입산 발전기자재 총 19% 세금 부과, 대형 발전소 프로젝트 인도산 장비 조달 요건화-

- 범람하는 중국산 수입억제 주목적,  인도 국내산업 보호, 외국 빅플레이어 현지투자 유도 주목적 -

 

 

□ 인도 발전기자재 산업 보호 조치내용 및 단행 배경

 

 ○ 인도 정부는 고질적인 전력난 해결을 위해 초대형 발전소 건설프로젝트(UMPP: Ultra Mega Power Project)에 대해서는 10년간 면세 혜택, 발전기자재 수입관세 면제 등 각종 세제 혜택을 주고 있으나 이를 철회하고 조만간 수입관세를 다시 부과할 것으로 전망됨.

  - UMPP로 분류되지 않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수입 발전기자재에 대해서는 5% 관세를 부과중임.

※ UMPP(Ultra Mega Power Project)는 인도 Jammu and Kashmir, Sikkim, Arunachal Pradesh, Assam, Meghalaya, Manipur, Mizoram, Nagaland and Tripura주에서는 최소 700㎿ 이상의 화력 또는 350㎿ 이상의 수력 발전설비 용량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의미함. 기타 주(週)에서는 1,000㎿ 이상의 화력발전소 또는 500㎿ 이상의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의미함.

 

 ○ 2012년 2월 17일 인도 내각 부처간 회의(Inter-Ministerial Group)에서 수입산 발전기자재에 대해서 5% 수입관세(Custom Duty), 10% 상계관세(Countervail Duty), 4% 특별추가관세(Special Additional Duty)까지 총 19%를 부과하기로 결정함.

  - 또 이 회의에서는 인도 내각 경제위원회(CCEA: Cabine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가 열리는 2012년 2월 말까지 인도 전력부에 구체적 시행안을 작성할 것을 요청함.

 

 ○ 향후 초대형 발전소 건설프로젝트(UMPP)에 인도산 장비 조달 필수화하는 안이 2012년 3월 말 안에 인도 내각 경제위원회(CCEA)에 올라갈 수 있도록 Pulok Chatterjee 인도 국무 대신(Prime Minister’s Principal Secretary)이 P Uma Shankar 인도 전력부 차관(Power Secretary)에게 요청함.

 

 ○ 이는  중국 정부의 산업 보조금, 위안화 정책, 저금리를 등에 업은 중국산 발전기자재 및 전력기기 관련 핵심부품인 절연체(Insulator) 등이 인도시장을 급속하게 잠식함에 따라, 인도 산업 고사를 막기 위함

  - 현재 중국산 BTG(Boiler, Turbine, Generator: 보일러, 터빈, 제네레이터)등 발전기자재 수입액은 인도의 대중국 총 수입액의 약 25%를 차지할 정도임. (2010-2011 기준 인도 대중국 수입 총액은 435억달러)

  - 중국산 수입 절연체는 중국 정부의 지원 등으로 22.9% 싼 가격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상황에서 현재 단 7.5%의 관세만 부과되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지난 4년 동안 인도 절연체 시장의 20%를 점하고 있음.

  

  인도 전기전자 제조업체로 구성된 이익단체인 IEEMA(India Electrical and Electronics Manufacturer Association)는 인도 절연체 시장 또한 중국의 공세에 대비해 수입 절연체 관련 관세를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음.

     

□ 인도 발전기자재 산업 현황과 인도 발전사업자들이 수입산 선호 이유

     

 ○ 12차 5개년 계획(2012~2017) 하 총 75,000MW의 발전설비용량 확장 계획과 더불어, 현존 발전설비의 수명연장(Life Extension: LE)과 장비 개선 및 현대화(Renovation & Modernization: R&M)로 21,503MW, 총합 96,503MW 벌전설비용량에 상응하는 발전기자재가 필요한 상황임.

  - 2012 회계연도 인도 BTG 수요가 25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보일러 117억달러, 터빈 67억달러, 제네레이터 67억달러)

     

 ○ 그러나 인도 주요 전력기자재 업체인 BHEL의 경우 주요 발전기자재인 BTG의 오더가 이미 2-3년 후까지 꽉 찬 상태라 더 이상의 생산량 증대는 어려운 상황임. 다른 인도 전력기자재 업체 상황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음.

     

 ○ 한편 인도 발전업체들은 인도산 발전기자재의 비싼 가격, 발전소 건설 입찰에서 장비 조달 입찰이 분리되어 입찰과정이 늘어나 발전소 건설비용이 증가하고, 전기 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고 반발
 - 인도 발전업체들은 발전기자재 소싱 시, 특히 값싼 중국산을 선호했는데, 중국산 발전기자재를 사용한 인도 화력발전소 건설비용은 ㎿ 당 약 3500만~4000만루피(75만~85만달러)인데 비해 타국가 기자재를 사용하면 4500만~5000만루피(96만~107만달러)가량의 비용이 들기 때문임. (2010년 기준)

     

 ○ 인도 정부의  발전기자재산업 육성방향은 발전기자재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하고, 국제기준에 맞춘 전력기자재 생산 표준화를 통해 인도 전력기자재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려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현지전문가들의 견해임.

  - 중국 발전기자재 산업의 경우 90년대부터 2010년까지 발전기자재 산업 리더 및 기술 연구소의 꾸준한 협동을 통해 국제 생산 기준을 갖춤. 단일 국가로는 중국이 세계 발전기자재 시장 점유율 (15%)로 1위임. (2010년 기준)

     

□ 시사점

         

 ○ 인도정부의 외국산 발전기자재 및 주요 부품 수입관세 인상조치로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발전기자재 가격경쟁력이 떨어져서 인도 BHEL, L &T등 주요 발전장비업체들의 수주가 늘어날 전망임.

  - 인도 발전기자재 시장에 진출하려는 외국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지 생산시설 구비가 관건

※ 발전기자재 관련 주요 인도기업 및 인도 현지 생산설비 갖춘 외국 기업: BHEL, Larsen & Toubro, 두산중공업, 미쓰비시 중공업, 도시바, Ansaldo Caldaie SpA, Gammon India Ltd, Alstom SA, Bharat Forge Ltd, BGR Energy Systems Ltd, Hitachi Power Europe GmbH, Thermax Ltd, Babcock and Wilcox Co.

 

 ○ 또한, 중국다음으로 큰 인도발전기자재시장공략을 위해 외국기업들이 인도기업과 현지 합작생산이 가속화되고, 기술이전이 촉진될 전망임

  - 한국의 대표적인 발전기자재업체인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인도정부의 정책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현지 발전기재생산업체를 인수하여 설립한 두산첸나이웍스(두산중공업의 인도 자회사)를 통해 인도의 국영 전력회사 NTPC(National Thermal Power Corporation)로부터 카르나타카주(州) 쿠드기 발전소용 800MW급 보일러 3기, 차티스가르주(州) 라라 발전소용 800MW급 보일러 2기, 총 5기로 1조5000억원 상당 계약을 수주함.

  - 세계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소 시장인 인도로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미국 B &W 등 세계적인 발전설비 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산중공업의 대규모 수주는 2011년 1월 현지 업체인 첸나이웍스의 전략적 인수 등 현지 밀착형 영업활동의 결과임.

     

 ○ 중국 다음으로 시장잠재력이 높은 인도 발전기자재시장의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인도 현지생산, 합작투자 등 다각적인 현지 밀착형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임.

 

     

자료원:The Indian Express (2012. 2. 19.), The Financial Express (2012. 2. 20.), 아시아투데이 (2012. 2. 20.), The Times of India (2012. 2. 23.), livemint (2012. 2. 24.), The Economic Times (2012. 2. 27.) PWC ‘Emerging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India Energy Congress – 2012’,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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