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난 허덕이는 방글라데시, 발전(發電)의 미래는 석탄
- 트렌드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3-05-05
- 출처 : KOTRA
-
전력난 허덕이는 방글라데시, 발전(發電)의 미래는 석탄
- 일본, 석탄화력발전소 신설 위한 37억 달러 차관 승인 예정 -
- 정부는 석탄발전 비중 현재 2%대에서 50%까지 확대 추진 -
□ 경제 뒷덜미 잡는 전력난
○ 2012년 말 기준 방글라데시의 발전설비용량은 8525㎿이나 설비노후화, 에너지부족, 비효율적 송배전망으로 인해 15% 내외의 수요-공급 갭이 존재
- 특히, 벼농사가 본격화되고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3월경부터 시작)에 전력부족이 심화
○ 전력 부족에 따라 신규 전력 연결에 평균 400일 이상이 소요돼 자국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외국기업이 대방글라데시 투자를 꺼리게 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음.
□ 일본 JICA, 역대 최대 37억 달러 차관 승인 임박
○ 일본의 대외원조기구인 JICA는 방글라데시에 1200㎿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신설을 위한 37억 달러 규모 차관을 검토했으며, 최종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짐.
- 이 발전소는 600㎿급 유닛 2개로 구성되며, 설치 지역은 벵골만에 위치한 Matarbari 지역으로 콕스바자(Cox's Bazar) 인근에 소재
- 만약 승인된다면 일본이 방글라데시 차관을 제공한 단일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임.
○ 2017년 완료예정인 이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39억5000만 달러에 이름. 발전소 외에 석탄 하역을 위한 항구 건설, 야적장(stockyard), 연계 도로, 400KV 송전로(총연장 61.5㎞)를 포함
○ JICA의 타당성조사결과에 따르면 발전 단가는 7.3타카/KWh (최근 환율: 1달러=77타카)
- 전력 부족 해소를 위해 최근 수년간 경유나 중유를 사용하는 단기계약 임대발전소의 숫자가 크게 늘어났는데, 발전단가는 8.31타카 수준임.
○ 한편, 지난 4월 방글라데시 전력청(BPDB)은 인도 국영기업인 INational Thermal Power Corporation (NTPC)과 지분을 50:50으로 투자하여 합작회사(Bangladesh - India Friendship Power Company (Pvt) Limited)를 설립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
- 이 합작회사는 외부 파이낸싱을 통해 쿨나지역에 132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2017년까지 완공할 예정인데, 이는 방글라데시 내 단일 발전소 중 최대 규모임.
□ 석탄발전 필요성 증대, 관련 인프라 미비
○ 현재 방글라데시 발전 에너지원 중에서 천연가스가 8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경유 및 중유 12.6%, 수력 2.8%, 석탄 2.5% 순임. (실제 발전량 기준)
- 기존 방글라데시 내 천연가스전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반면, 신규 개발은 계속 지연되어 전력 부족을 악화시켜왔음.
○ 최대 발전 에너지원인 천연가스전 신규 개발 지연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발전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
- 정부는 2017년까지 3838㎿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석탄발전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고자 함.
* 구체적 프로젝트 내역은 별첨 'Power Genertation Project 2013~2017' 참고 바람.
○ 이처럼 석탄의 사용은 이른바 전력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가능성(The Lone Option)"으로 간주되나, 석탄발전에 필요한 제도 및 인프라의 뒷받침이 부족
- 방글라데시 내에는 5개 지역에 약 30억 톤의 석탄이 매장(생산 중인 광구는 1개뿐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석탄개발에 필요한 정부 기본 계획조차 수립돼 있지 않아 석탄화력발전계획은 모두 수입탄을 전제하고 있음.
- 한편, 수입탄을 운송하기 위한 항만·철도 등 물류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발전소 완공 이후 원활한 공급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
- 또한, IPP 석탄화력발전소는 정부와의 전력 구매단가 계약이 수입탄의 가격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음.
□ 시사점
○ 방글라데시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중 JICA 자금의 프로젝트는 그 실행이나 지급에 있어 가장 신뢰성 있는 프로젝트로 간주돼 발전소 프로젝트는 물론, 항구와 송전로 등 부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추진이 필요함.
○ 특히, 최근 JICA 프로젝트는 일본기업과의 합작투자 참여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간주되고, 합작투자 외에 Sub-Contractor로의 참여 가능성도 열려있음.
자료원: BPDB, 현지언론, KOTRA 다카 무역관 보유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전력난 허덕이는 방글라데시, 발전(發電)의 미래는 석탄)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방글라데시, 신규 가스전 개발 시급
방글라데시 2010.12.21
-
1
케냐 자동차 부품시장,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
케냐 2013-05-05
-
2
발전(發電) 프로젝트 열기에 뜨거운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2014-06-05
-
3
방글라데시 석탄발전 사업 투자 진출 여건
방글라데시 2014-12-31
-
4
방글라데시 1000㎿ 민자발전사업, 시작부터 진통
방글라데시 2016-08-09
-
5
베트남 식기세척기 시장동향
베트남 2022-11-16
-
6
헝가리 에너지 산업 ③ - 태양광 발전 산업의 현주소
헝가리 2022-11-15
-
1
2021년 방글라데시 건설 산업 정보
방글라데시 2021-06-10
-
2
2021년 방글라데시 섬유 산업 정보
방글라데시 2021-05-27
-
3
2021년 방글라데시 철강 산업 정보
방글라데시 2021-05-24
-
4
2021년 방글라데시 산업 개관
방글라데시 2021-05-20
-
5
2021년 방글라데시 제약 산업 정보
방글라데시 2021-05-20
-
6
방글라데시 디지털 산업
방글라데시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