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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1년 제네릭약품 소비 감소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2-02-13
  • 출처 : KOTRA

 

프랑스, 2011년 제네릭약품 소비 감소

- 복제약품 합법화 이후 12년 만에 소비 감소는 처음 –

- 복제약품의 오리지날 제품 대체율 68% 수준 -

- 2012년에는 유명약품 특허 만기에 따라 시장 회복 기대 -

 

 

 

□ 2011년 프랑스 복제약품 시장 판매 실적은 12년 만에 감소

 

 ○ 작년 한해 동안 프랑스에서 판매된 제네릭 의약품은 총 6억1400만 개로 2010년 6억3000만 개 대비 2.54%의 소폭 감소

  - 판매 금액 면에서는 2011년은 총 26억 유로로 전년 대비 3% 증가한 수치이나 2009년의 13%, 시장 활황이던 2003년 30% 증가율에 비하면 낮은 수준임.

  - 한편, 지난해 환불 가능 의약품 전체 판매 증가율이 0.3%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그나마 선전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한편,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25%는 복제약품인 것으로 집계되며, 이들 약품의 오리지날 제품 대체율은 68% 수준임.

 

프랑스 제네릭 의약품 판매 현황

연도

2004

2006

2008

2010

2011

판매 실적(백만 개)

360

482

555

630

614

 

□ 경제위기, 제약시장에도 부정적 영향

 

 ○ 2011년 복제의약품 시장이 감소세를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위기로 전체 제약 시장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임.

 

 ○ 또한, 최근 의약품 혹은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소송이 잇달아 제기돼 의약품계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불신이 날이 갈수록 팽배해지는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

 

 ○ 아울러 일부 제품의 특허기간 만료에 따라 제네릭 출시가 가능해짐에도 의사들이 처방전에 복제약품으로 대체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보임.

  - 의료보험 당국에 따르면 프랑스 의사 중 4%가량이 약품을 처방할 경우 기계적으로 카피약품 대체 불가라는 문구를 넣는 것임.

  - 복제약품으로 대체 불가라는 부분은 말 그대로 제안에 지나지 않으며 약사가 반드시 이를 따라야 할 필요는 없으며, 의학적으로 충분한 사유 없이 오리지날 제품 사용만을 남발하는 것은 처벌 대상임.

 

□ 제네릭 약품, 오리지날 약품 대체율 증가 정체

 

 ○ 복제약품의 오리지날 약품 대체율은 2009년 사상 최고치인 82%를 달성한 이후 하락세로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작년에는 68%에 머무름.

  - 이는 거대 제약회사가 자사 개발 오리지날 제품을 사용하도록 각종 압력을 행사한다는 점이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힘.

  - 또한, 카피약품 취급 약국에 대한 금융지원책이 감소하고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복제약품의 품질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기 때문이기도 함.

  - 특히, 의약품 소비가 많은 노년층에서 대체약품을 단지 잘 모른다는 이유로 좀 더 알려진 오리지날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대체율 1% 증가에 따른 비용 절감액이 1억 유로인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으로 상당한 손실이 아닐 수 없음.

  - 복제약품 사용에 따른 절감액은 2010년 17억5000만 유로에 이어 2011년은 20억 유로 기록

 

□ 올해 잇단 유명약품 특허 만기로 회복세로 돌아설 절호의 기회

 

 ○ 한편, 올해는 일부 유명약품 특허가 만료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복제약품 판매 증가금액이 14억 유로 수준으로 예상돼 시장 경기 회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

 

 ○ 유명 제약회사별 올해 프랑스 내 특허 만기 현황은 다음과 같음.

  - 오는 5월 7일 Pfizer사의 최대 효자상품 고지혈증 치료제 Tahor(미국에서는 Lipitor) 프랑스 내 특허가 만기됨. 이 제품은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히트약품으로 2011년 10월까지 그 전 12개월 동안 4억1700만 유로 매출을 기록한 제품임.

  - 당장 2월부터는 일본 Eisai사의 전매특허이자 알츠하이머 제1 치료제인 Aricept의 특허 역시 만료돼 관련 제네릭 약품시장이 활성화될 전망

  - 3월에는 편두통 치료제인 AstraZeneca의 Zomigoro, GlaxoSmithKline의 Naramig. 4월 말에는 판매액이 1억6000만 유로인 AstraZeneca의 항고협압제 Hytacand, Atacand  역시 특허 만기 예정

  - 그 외에도 Sanofi의 Aprovel는 오는 8월, Janssen-Cilag의 Pariet는 11월에 특허 만기

 

2012년 프랑스 내 특허 만기 유명 의약품 프랑스 판매 규모

(단위: 백만 유로)

제품명

제조사

연간  판매액

Tahor (Lipitor)

Pfizer

417

Pariet

Janssen-Cila

123

Approvel

Sanofi

110

Atacand

AstraZeneca

100

Aricept

Eisai

68

Hytacand

AstraZeneca

61

Zomigoro

AstraZeneca

52

 

□ 시사점과 전망

 

 ○ 제네릭 약품시장이 올해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특허가 만료되는 약품을 어떤 업체의 무슨 제품이 대체할지 관심이 모아짐.

  - 프랑스 시장에 관심이 있는 우리 제약기업 역시 이에 대한 연구와 대응이 필요하며 올해 이후의 특허 만기 현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프랑스 시장은 일부 분야에서는 아직 카피약품 개발이 불허된다는 점 역시 환기 대상임.

  - 천식 치료제는 2011년 2월 3일 오리지날은 알약형, 복제약품은 캡슐형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허가함.

  - 항암제, 백신, 이식 거부반응 치료제 등 생명공학 기술 관련 일부 제품도 제네릭 개발이 금지됐음. 제품은 아직 복제약품 개발이 허용되지 않음.

 

 

자료원: Le Figaro지, Les Echos지, 프랑스 복제약품 조합(www.medicamentsgeneriques.info),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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