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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호주 그린라이트플랜(1), 공공조명을 친환경 기술로
  • 현장·인터뷰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2-01-24
  • 출처 : KOTRA

 

호주 그린라이트플랜, 공공조명을 친환경 기술로

- 향후 4년간 A$ 2000만 투자, 가로등·신호등 전면 교체 -

- 경쟁력 있는 한국기업, 조명시장 진출하려면 사전준비 필요 -

 

 

 

□ 빅토리아 주정부의 그린라이트플랜(Green Light Plan)

 

 ㅇ 현재 호주 전체에는 200만 개의 가로등이 있으며 유지비용으로 연간 2억1000만 오스트레일리아달러가 지출됨.

  - 호주의 가로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약 1.15톤 정도임.

 

 ㅇ 빅토리아 주에는 33만 개의 가로등이 있으며 대부분이 1980년대의 기술을 이용한 80와트 수은등으로 빅토리아 주정부는 향후 4년간 2000만 오스트레일리아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 조명시설을 친환경 기술로 전면 교체할 예정임.

 

80 와트 수은등

자료원: 빅토리아주 지방자치 협의회(MAV)

 

□ 그린라이트플랜 투입예산(2000만 오스트레일리아달러)의 사용은

 

 ㅇ 그린라이트플랜 펀드의 운용은 빅토리아 커뮤니티 개발계획부(Department of Planning and Community Development) 산하의 빅토리아 지역정부(Local Government Victoria, 이하 LGV)가 맡음.

  - LGV는 빅토리아 주정부(Victoria state government)와는 별도로 빅토리아 주 79개의 카운슬과 협력해 지역기반시설을 관장하는 기관임.

 

 ㅇ 빅토리아 지역정부는 다음달(2월) 초에 그린라이트 펀드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그 가이드라인에 따라 카운슬이 보조금 신청하면 이를 심사해 보조금을 지원함.

 

 ㅇ 그린라이트 플랜 메니저인 아말리아 채프맨(Amelia Chapman)은 LGV의 그린라이트 보조금을 받는 카운슬이 올해 5~7월부터 입찰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 입찰은 카운슬이 단독적으로 진행하거나 여러 개의 카운슬이 입찰 에이전트를 통해 일괄 진행하기도 하며 현재까지 그린라이트플랜의 입찰 에이전트는 빅토리아주 78개 카운슬의 이익을 대변하는 지방자치협의회(Municipal Association of Victoria, 이하 MAV)가 유일함.

 

□ 입찰 참여와 기술 인증절차

 

 ㅇ 입찰 참여 조건에 외국 기업에 대한 특별한 규제는 없으나, 제품은 반드시 호주 기술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기술심사는 현재까지는 빅토리아 친환경 공공조명시설그룹(Victorian Sustainable Public Lighting Action Group)이 맡아왔으나, 그린라이트플랜 출범 후 신규 기술 심사기관인 공공전기소비자번영회(Public Lighting Customer Innovation Committee, 이하 CIC)가 설립됐음.

  - CIC는 MAV가 설립한 기술 심사기관임.

 

 ㅇ 현재까지 45개의 카운슬과 빅토리아 도로안전공사(VicRoads)가 MAV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이들 카운슬과 빅토리아도로안전공사의 입찰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CIC의 기술심사를 통과해야 함.

  - CIC의 기술 심사는 그린라이트플랜의 취지에 맞게 에너지 효율성을 갖추는지와 호주 전력 공급업체의 규격에 적합한지를 중점으로 심사함.

 

 ㅇ CIC는 기술 심사 시 아래의 우선 순위 항목들만 고려함.

  - T5 튜브형 형광등과 같이 이미 허가를 받은 제품(대량 교체 가능한 램프)

  - 장식 발광체와 충격 흡수용 전봇대(개발가능 지역 및 공터용)

  - 광전지와 조광설비(주요 대로의 가로등용)

  - LED등 신기술

 

 ㅇ CIC 기술심사 절차

  - 신청서와 신청비(500오스트레일리아달러) 접수 후 우선순위 항목에 한정해 심사를 함.

  - 최초 심사 통과 후, 시장 평가를 시행하며 신청자가 평가 비용을 부담해야함.

  - CIC가 전문가의 시장평가 소견서를 검토 후 신청을 거절하거나 제품의 개조를 요구할 수 있고, 공원의 계량용 가로등으로 추전하거나 빅토리아주 공공조명 허가이사회(Victoria Public Lightning Approvals Board, VPLAB)에 비계량용 가로등으로 추천할 수도 있음.

 

□ 빅토리아 주의 입찰 현황

 

 ㅇ LED는 신호등, 소형 가로등 등 빅토리아주 공공 조명시설에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현재까지는 LED가 형광등에 비해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며 더 낮은 강도의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T5와 같은 형광등을 더 선호함.

  - T5 형광등은 기존 수은등 대비 에너지 소모량을 70% 이상으로 절약할 수 있으나 투자금액의 회수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어 T5 형광등이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함.

 

T5 트윈 형광등

자료원: 빅토리아 주 지방자치 협의회 (MAV)

 

 ㅇ 호주의 조명기구 제조사인 Pierlite사가 제작한 T5 트윈 형광등이 빅토리아 친환경 공공 조명시설 그룹의 기술 심사를 통과하고 주로 작은 도로 위주로 사용될 예정임.

  - Peirlite사는 1930년 설립돼 현재까지 영국, UAE, 홍콩 등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했고, 최근 친환경 제품을 생산에 주력함.

 

 ㅇ 그린라이트플랜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아말리아 채프맨(Amelia Chapman)씨에 따르면, LED의 높은 지속성과 에너지 효율성에 의거해 앞으로 새로운 LED 기술을 모니터링할 것이며 LED의 가격 경쟁력에 따라 입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함.

 

□ 시사점

 

 ㅇ 빅토리아주의 그린라이트플랜은 우리기업의 호주 조명시장 진출기회가 될 수 있으니 관심있는 기업의 사전 준비가 필요함.

 

 ㅇ 현재까지는 빅토리아주 각 카운슬의 보조금 할당액은 다음달 초 그린라이트 펀드 가이드라인 발표 후 예측 가능할 것이며, 카운슬의 입찰은 올해 중순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입찰 참가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기술 심사를 위한 준비가 필요함.

 

 ㅇ 빅토리아 친환경 공공 조명시설 그룹에서 기술 심사를 받을 수도 있지만, 카운슬의 그린라이트플랜 보조금을 겨냥한다면 그린라이트플랜과 관련해 카운슬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MAV 산하 CIC의 기술 심사를 받는 것을 고려해 볼만 함.

  - 아직까지 빅토리아 주내 보급률이 떨어지는 LED 등 신기술은 기술심사가 까다롭고 오래 걸릴 수 있음.

 

 ㅇ 호주 조명시장 진출 시 전기안전인증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호주 품질기준에 맞는지 살펴야하며 전자파 적합(EMC) 시험을 거쳐 C-Tick 준수 라벨을 획득해야 호주 내 유통이 가능함.

  - 조명제품은 각 주정부의 법률에 따라 National Appliance and Equipment Energy Efficiency Program에 의해 규제됨.

 

 

자료원: 빅토리아 커뮤니티 개발계획부의 프로젝트 메니저 인터뷰, 빅토리아주 지방자치협의회(MAV), 빅토리아 지역정부, 호주 개발계획부, KOTRA 멜버른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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