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발전기 수요 크게 증가

- 발전기 수요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 -

□ 정보 내용

 ○ 시리아에 전력에너지 공급 부족에 따른 잦은 전력단전으로 가정용 및 산업용 발전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최근 들어 시리아 전역에 걸쳐 전력단전이 증가하고 있으며 난방용 기름과 요리용 가스 부족 현상도 심해지고 있음. 이러한 상황악화는 무엇보다 경기침체와 시리아산 석유수입금지와 석유가스분야에 대한 투자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방국가의 시리아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영향 때문으로 분석됨.

 ○ 잦은 전력단전의 일상화로 소형 발전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 판매되는 가격은 가정용은 대당 300~1500달러에서 거래되며 가장 많이 판매되는 소형 발전기 가격은 대당 62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수요 증가로 이 가격은 종전가격보다 2배 이상 인상된 가격임

 ○ 소요사태 이전에는 다마스커스 시내에는 단전이 거의 없이 전력사정이 양호했으나 소요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다마스커스 시내에도 하루 3시간 이상 단전되고 시리아 전력공사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단전시간과 지역을 정하는 단전계획을 발표해 시행할 예정임

 ○ 시리아 에너지부에 의하면 시리아의 전력수요는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며, 이러한 증가는 난방용 기름을 구하기 어렵고 올 겨울 날씨가 예년에 비해 추워 난방을 위해 일반주민들이 전기 사용으로 대거 전환했기 때문으로 분석함.

 ○ 전력사정 악화는 산업단지에도 영향을 미쳐 금년부터 산업단지에도 매주 하루씩 전력단전을 고려하며 시리아 가정에서는 요리용 가스 구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옛날에 사용돼 현재는 자취를 감추었던 석유 스토브 사용이 부활하고 있음. 석유 스토브는 요리와 물을 데우는데 사용했던 품목으로 최근 상황악화로 옛날 사용하던 석유 스토브 수요도 증가하고 가스 1통 가격은 평상시에 Sp 300(US$1=Sp50)에 거래됐으나 품귀현상으로 최근에는 가격이 치솟아 Sp 1000에 거래됨.

시리아 발전기 시장 판매현황

 ○ 한편 시리아 정부는 전력 수요 증가에 비해 2012년에 시리아 정부는 전력증산을 위해 무려 30억 달러를 투자해 1600MW 규모의 전력을 추가 생산할 예정임. Al-Traifawi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임. 이 프로젝트는 250MW 규모 발전소를 2개 건설하는 것으로  발전 규모는 500MW 투자규모는 8억 달러로 추산됨. 2012년에  건설될 또 다른 프로젝트는 Al-Zara 화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로 발전규모는 250MW 규모 2개로 발전 규모는 500MW 투자규모는 8억 달러로 추산되고 2개 프로젝트 모두 시리아 정부에서 재원을 직접 조달 예정임.

□ 시사점

 ○ 시리아의 겨울은 난방이 없으면 지내기 힘들 정도로 추운날씨로 시리아 정부는 공무원과 극빈층을 대상으로 난방보조금을 지불하고 있음. 난방용 기름 구하기가 힘들어 일반주민들이 난방을 위해 전기사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잦은 단전으로 발전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 서방국가의 시리아 경제제재로 유럽기업의 시리아 수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한국산 발전기의 시리아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시리아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유럽산에 비해 한국산은 품질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뒷받침될 경우 한국산의 시리아 시장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Syria Report,시리아 바이어,무역관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