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태 관련 해외시장 동향(12.26.)

- KOTRA 비상 상황반 -

 

 

 

[요 약]   □ 언론 동향  ㅇ (미국) 김기남 선전선동부 비서를 중심으로 김정은 우상화 작업 강화, 우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군부가 김정은의 권력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Wall Street Journal)  ㅇ (중국) 현재 북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안정’으로, 이는 미래 발전을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언급 (봉황망, 鳳凰網)  ㅇ (중국) 北 피바다가극단 김정일 사망소식이 전해진 지난 19일 충칭 공연은 취소했으나 24일 란저우 공연은 재개(신화망, 중신망, 서부상보, 감숙일보)   □ 정부 반응  ㅇ (중국) 중국이 조문기간에 북한에 후 주석의 특사를 파견해 식량원조와 더불어 그동안 진행해온 북중 경제협력을 가속하자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중국 외교가)  ㅇ (캐나다) 캐나다 UN대표부 대사, 김정일을 위한 묵념 제안에 퇴장   □ 해외 바이어/투자가/현지진출 기업 : 대부분은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  ㅇ (중국) 베이징서려복장도매유한공사(의류 수입), 김정일 사망으로 인한 별다른 이상은 없으며 신정, 구정 등 명절특수가 기대되는 시기여서 대한 수입물량이 증가함.  ㅇ (미국) John Deere(농기계), 당장 對韓 사업계획을 변경하지는 않겠지만, 북한 리스크가 한국과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언론 동향]

 

□ (미국) 김정은 우상화작업을 둘러싼 불확실성 높아(Wall Street Journal)

 ㅇ 김정은의 후계구도 정착과 권력 장악을 위해 김기남 선전선동부 비서를 중심으로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작업 강화

 ㅇ 김기남이 주도하는 김정은 우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면 군부가 김정은의 권력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 (중국) 현재 북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안정’으로, 이는 미래 발전을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언급 (봉황망, 鳳凰網)

 ㅇ 새 지도층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고,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별 안정이 뒷받침돼야 함.

 

□ (중국) 北 피바다가극단 24일 란저우(蘭州) 공연(신화망, 중신망, 서부상보, 감숙일보)

 ㅇ 북한 피바다가극단이 ‘양산백과 축영대(梁山伯与祝英臺)’ 가극을 24일오후 8시부터 간쑤(甘肃)성 란저우 간쑤대극원에서 공연

  - 김정일 위원장 사망소식이 전해진 지난 19일 충칭(重庆) 공연 취소했으나 란저우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

 

□ (독일) 북핵 관련 새로운 대화 가능성 제기 및 실세 역할을 하는 김경희와 장성택의 존재 부각 (Bild)

 ㅇ 장성택은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신 위원장인 김정은을 조종하는 실권자이며, 군부 들과 최상의 관계를 맺고 있어 장성들과 김정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

 

□ (영국) 남북통일 가능성과 중국의 영향력 강조(로이터)

 ㅇ 북한은 김정일 사망 후 순차적인 권력계승을 실행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권붕괴의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커 보이며 강대국들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중국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

 

[정부 반응]

 

□ (중국) 북‧중 경협 강화 및 6자 회담 재개 추진

 ㅇ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조문기간에 북한에 후 주석의 특사를 파견해 식량원조와 더불어 그동안 진행해온 북중 경제협력을 가속하자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

 

⃞ (캐나다) 캐나다 UN대표부 대사, 김정일을 위한 묵념 제안에 퇴장

 ㅇ 12월 22일 UN 총회에서 캐나다 대사는 김정일에 대한 묵념 전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대사들과 함께 묵념 거부하며 퇴장

 

□ (러시아) 22일 러시아 외무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후에도 북핵 합의 및 러시아와 남북한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가 지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

 

□ (러시아) 러시아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빅토르 이샤예프도 김 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에게 조전 송부

 

[금융시장] 북한 사태로 인한 특이동향은 없었음.

 

[주요 바이어/투자가/프로젝트 발주처/우리 투자기업 반응]

 

□ (미국) John Deere(농기계) 對韓 비즈니스 신중하게 추진

 ㅇ 당장 對韓 사업계획을 변경하지는 않겠지만, 북한 리스크가 한국과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ㅇ 개성공단에 대한 영향과 한국 정부의 대응방향에 대한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남북통일을 대비한 사업전략까지 구상 중

 

□ (미국) Continental Western(철강제품) 김정일 사망 후에도 신규 주문

 ㅇ 김정일 사망 이후에도 한국 업체에 신규 주문하는 등 현재 한국과의 비즈니스가 정상적이나 최근 북한 리스크가 핵문제로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

 

□ (중국) 베이징서려복장도매유한공사(의류 수입)

 ㅇ 김정일 사망으로 인한 별다른 이상은 없으며 신정, 구정 등 명절특수가 기대되는 시기여서 대한 수입물량이 증가함.

 

□ (중국) 치박명가명경무유한공사(오일여과기)

 ㅇ 현재 지속적으로 한국장비 입찰을 위해 영업활동 중이며, 내년 초 한국방문 계획이 있음.

 ㅇ 북한 정부가 한반도 평화유지를 희망하는 중국의 입장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건이 한중 무역 전반에도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봄

 

□ (중국) 후난 평화당실업유한공사, 백화점/마트

 ㅇ 김정일 사망 관련으로 한국과의 거래에 있어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

 

□ (중국) 오리온(제과)

 ㅇ (중국) 중국 내수시장 및 제3국 수출시장을 대상으로 초코파이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김정일 사망으로 인한 비즈니스 영향은 없음

 

□ (중국) 광저우삼보포장제품유한공사(종이포장재)

 ㅇ 종이포장재를 생산중인 투자기업으로, 김정일 사망으로 인한 영향은 특별히 체감되는 바가 없음.

 

□ (오스트리아) 3G Hutchison Austria(이동통신)

 ㅇ 최근 발생한 북한 사태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Samsung, LG 등의 물량을 공급받아야 하므로 향후 사업에 큰 문제가 없기를 바라며 현 사태를 관망 중

 

□ (프랑스) Tranova(프랑스/농기구 유통)

 ㅇ 한-EU FTA 체결에 따라 한국 제품의 가격 매력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어 구매량을 늘릴 계획이며 북한 관련 사태로 인한 악영향은 현재로서는 없음.

 

□ (영국) 기아자동차 영국 판매법인, 자동차 산업

 ㅇ 북한의 뉴스 관련하여 계약 취소나 연기 같은 불이익이 없다고 밝힘.

 

□ (영국) Rolls Royce, 항공우주

 ㅇ 김정일 사망 이후 달라진 점 없으며 군사적 긴장도 조성되지 않아 방산수요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한국산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도 않을 것 같다고 예상

 

□ (러시아) Buromax(굴삭공구류) 한국업체와의 거래에 영향 전무

 ㅇ 현재까지 별다른 영향이 없으며 거래하는 한국업체와 정상적인 오더 및 수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

 

□ (우즈베키스탄) Pentagon(IT)

 ㅇ 우즈베키스탄은 북한과 정치적·경제적으로 큰 관련이 없어 김정일 사망과 관련 비즈니스 관련 변동사항 전혀 없음.

 

[외국인 투자기업 반응]

 

□ 오티스엘리베이터(승강기 제조)

 ㅇ 과거 김일성 사망 시 학습효과 있어 급작스런 변화는 예상하지 않으며 아직 사태 초기로서 본사에도 별다른 동향 없음.

 

□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백신 제조)

 ㅇ 인근 잔여 부지에 약 2000만 달러를 증액투자 계획인데 본사인 미국 존슨앤존슨에서는 북한 문제 관련하여 아직 특별한 반응 없음.

 

□ 아반스트레이트코리아(주) (LCD 유리기판 제조)

 ㅇ 추가투자 계획은 관련 산업 경기침에 영향을 받을 뿐이고 북한문제는 영향을 받지 않음.

 ㅇ 다만, 일본 본사로부터 유사 시 대응방안(예비군 동원 시 인력 수급 등)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