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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기업들, 과도한 부채로 시름에 잠겨
  • 투자진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유리
  • 2011-11-28
  • 출처 : KOTRA

 

인도기업들, 과도한 부채로 시름에 잠겨

- 대출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무리한 사업 확장 -

- 경제성장률 둔화, 고금리, 주식시장 침체, 산업생산 부진 등도 한몫 -

 

 

 

□ 부채 및 경제둔화로 흔들리는 인도기업

     

 ○ 모바일 네트워크, 발전소, 항공 산업 등으로의 무리한 사업 확장 나선 인도 기업들, 부채 증가로 인한 부담,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경제성장률 둔화, 지속되는 고금리 정책, 주식시장 침체 등 불안정한 증시, 산업생산 부진 등의 요인으로 인해 확장 사업에서 이윤창출 어려움 부딪힘

  - 부채 위협에 빠진 기업들은 대부분 자금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이 아닌 대출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남

  - 회사들 가운데 부채가 매출액을 뛰어 넘는 회사 또한 다수 존재

     

주요 기업별 매출액 및 순부채 현황

                                                          (단위:천만루피)

회사명

매출액

순부채

Bharti Airtel

59,467

60,091

Jaiprakash Associates

11,269

37,626

Power Grid Corp

8,612

36,802

Reliance Comm

22,430

33,744

Adani Enterprises

26,405

30,358

Adani Power

2,135

23,846

Tata Power Co

12,505

22,550

DLF

9,561

22,368

GMR Infra

5,462

19,129

                                               자료원 : 블룸버그

     

     

□ 주요 인도 기업들의 현주소

     

 ○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입자 및 수익에서 인도 최대의 통신업체인 바티에어텔(Bharti Airtel)은 2011년 3월 31일 기준 부채는 60,091천만루피, 매출은 59,469천만루피로 집계됨

  - 바티에어텔의 라이벌 통신업체인 릴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Reliance Communication)은 22,430천만루피 매출, 33,744천만루피 부채

  - 통신업체들은 2010년 3G와 BWA 스펙트럼을 구입하기 위해 거의 1조600억루피 대금 지급

  -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리한 투자와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오히려 수익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 했다고 진단

     

 ○ 항공 여객부문 인도 시장점유율 2위인 킹피셔 항공과 모바일 타워 오퍼레이터 부문의 GTR 인프라스트럭쳐 또한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킹피셔 항공은 10억 달러가 넘는 적자 때문에 수십개 노선의 여객기 운항을 취소

  - 그동안 사업부진으로 연료 공급회사들에 대한 대금지급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종업원들의 급여도 지연해 왔음

  - 킹피셔 항공사의 주식은 11일, 뭄바이 증권시장에서 12% 넘게 급락했고 지난 9월에 이미 상당수 노선에서 여객기 운항을 취소한 바 있음

  - 이는 인도 점유율 1위인 제트에어를 따라 잡으려 무리하게 사업을 확대 운영한 요인 등으로 인함

     

 ○ 부채 비율이 상당한 발전소 건설 회사들은 높은 이자율 및 석탄가격, 건축비로 인해 원활한 운용에 타격을 받고 있음

  - 인도중앙은행(RBI)은 지난 9월 17일, 2010년 3월 이후 12번째로 기준금리를 8%에서 8.25%로 0.25% 포인트 인상

  - 지난 3개월간 석탄가격은 15~20% 인상됐고, 1메가와트 발전소 건축비는 4천5백만루피로 인상

     

 ○ 공항, 발전소, 고속도로 등을 건설하는 인프라 업체 GMR은 19,219천만 루피의 빚을 지고 있으며, 이는 매출액 5,462천만 루피의 4배에 가까운 수치임

     

     

□ 은행 및 기업들의 전망

     

 ○ 돈을 빌려준 은행들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 아직 크게 우려를 하고 있지는 않음

  - 인도 최대의 상업은행 SBI(the State Bank of India)의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 대출금이 아직은 규칙적으로 상환되고 있고 큰 위험의 조짐은 없어 보인다고 전함

     

 ○ 기업 측 및 분석가들은 투자에 대한 보상이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반박, 재무건전성에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음

  - GMR 그룹 CFO에 따르면 인프라 부문은 자본지출에 비해 수익이 낮을 것이라며, 유망프로젝트에서 늘어난 빚은 연결대차대조표에 나타나게 돼 부채 규모가 더 커보이는 것이라고 전함

  - 아다니파워(Adani Power)의 CFO Prabal Banerjee는 “부채 그 자체는 어떤 기업들에게도 현금 흐름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전함

    (아다니 파워는 2,135천만 루피의 매출과, 23,846천만 루피의 부채를 기록하고 있음)

  - 민간 및 국영 인도 기업들은 2015년까지 110,00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자금 확보 방안에 대한 그 귀추가 주목됨

     

 ○ GMR 측은 인도 제12차 5개년 계획에서 투자의 절반은 민간부문에서 감당하게 될 것이라며 1천2백5십억 달러는 민간부문 자산, 3천7백5십억 달러는 대출에 의해 자금지원 될 것이라고 전함

     

    * 인도 제12차 5개년 계획

    : 열악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현행 11차 대비 2배에 달하는 민간투자 유치목표, 인프라 투자에 1조 달러 투입 계획

     

     

□ 시사점

     

 ○ 인도가 연평균 약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기는 하나, 인플레이션의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산업생산 부진, 임금 상승 등이 거시경제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면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임

     

 ○ 인도진출 우리나라 기업들은 인도 내부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 부채비율 감소, 현금보유증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불확실성을 줄여나가며 침체기로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임

     

 ○ 인도 정부가 전기, 수도, 가스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기업들을 대신해 한국 기업들이 인도 인프라 확충 등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임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파이낸셜익스프레스, 뭄바이 KBC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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