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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신용등급 강등 배경
  • 경제·무역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0-30
  • 출처 : KOTRA

 

이집트 신용등급 강등 배경

- S &P , 이집트 신용등급 BB-로 강등 –

- 과도정부 하의 정치 사회불안 당분간 지속될 듯 –

 

 

 

□ 사회 동향

 

 ○ 정치·사회 불안정

  - 2011년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하야 이후, 당초 9월에 예정된 총선이 연기되고 군부의 정권 이양 과정이 지연되는 양상을 보이고, 비상계엄령 지속 등 대∙내외적으로 정치적 불안이 가속화되는 실정

  - 현재 이집트는 군 최고위원회(SCAF)가 과도정부를 이끌고 하원 선거가 올 11월 28일, 상원 선거가 내년 1월 29일로 예정됐음. 하지만 여전히 향후 대선에 대한 구체적 일정이 제시되지 못한 상태이며 군부의 모호한 개혁의지로 간헐적인 시위가 계속되는 실정

  - 최근 남부 아스완 지역에 이슬람교과 콥틱계의 충돌로 종교적 갈등이 격화됨. 10월 11일, 콥틱계 시위가 카이로 도심까지 번지면서 26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다치는 유혈사태가 발생. 이집트 부총리 하젬 엘 베블라위는 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상황

  - 올 초, 민주화 혁명으로 이집트의 신용등급이 BB+에서 BB로 강등된 바 있음. 계속되는 정치, 거시경제의 불안으로 2011년 10월 17일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BB-로 한 차례 더 강등함.

 

 ○ CDS 증가, 국채 가치의 하락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 추이

                                                                                   (단위 : 월별, bps)

자료 : BMI

 

  - 이집트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는 2008년 세계경제 침제 당시 최고조에 달한 이후 진정된 바 있음. 올 초 이집트 혁명을 기점으로 다시금 신용부도 스와프가 상승했으며, 현재 5년 만기 CDS는 448bps를 기록한 상황

 

6개월 채권 이회율 추이

                                                                                         (단위 : 월별, %)

자료 : BMI

 

  - 거시경제의 불안, 정치적 여파로 현재 6개월 물 이집트 국채 가격은 큰 폭으로 급락해 수익률이 13%까지 치솟은 상황. 정치적 해결방안과 유럽발 경제위기 여파가 진정되지 못할 시 이집트 국채 가치는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전망

 

□ 신용등급 강등 배경

 

 ○ 이집트 재정적자 심화

 

이집트 재정적자 심화

 

2007/2008

2008/2009

2009/2010

2010/2011

재정 적자(EGP)

612억

718억

980억

1303억

     자료 : 이집트 재무부

 

  - 이집트의 GDP 대비 세금 징수 비중은 여타 상대국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실정. 이 같은 조세제도의 한계로 재정적자가 가속화하는 실정. 실제, 이집트 재정적자는 회계연도 2010년 980억에서 2011년 1303억으로 1년 새 36.5% 증가했음.

 

2010/2011 이집트 예산 지출 비중(%)

자료 : The Egyptian Center for Economic Studies

 

  - 전체 세수 재원 중 32%가 국가 보조금, 임금 지급이 24%, 공공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이 22% 등의 비율로 지출된 상황. 무분별하게 제공되는 보조금은 실효성 있게 쓰이지 못하는 실정이며, 공공 부채의 증가로 이자비용이 큰 부담으로 가중. 최저임금 상승을 요구하는 이집트 내 사회적 분위기로 새롭게 들어설 정부의 임금상승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

  - 현재 이집트 공공부채는 GDP 대비 81% 수준에 다다른 상황. 조세제도의 개혁과 세수 낭비를 봉쇄해 성장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재정정책 운용이 필요함.

 

□ 관광산업 및 수에즈 운하 수익 감소

 

관광 수입 및 수에즈 운하 수익 추이

                                                                                           (단위 : 분기별, 변동률)

 자료 : The Central Bank of Egypt

 

  이집트의 중추 산업인 관광업은 2009년 110억 달려, 2010년 125억 달러를 벌어들여 전체 GDP의12%를 차지함. 관광업 종사자는 이집트 총 고용인원의 13%에 달함. 관광업은 국내 소비 및 자금 흐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산업이며 국외 근로자 송금, 수에즈 운하 통행료와 더불어 이집트 3대 외화 수입원에 속함.

 

  현재 정국의 불안정과 치안 악화로 관광객의 방문이 큰 폭으로 줄어든 실정. 실제, 2011년 1분기 관광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고, 특히 2~4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60% 감소세를 보임.

 

  관광업계의 극심한 침체와 수에즈 운하의 수입 감소로 이집트는 외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 외국인 직접 투자 감소, 이탈

 

외국인 직접 투자 추이

                                                                                  (단위 : 분기별, 백만 달러)

자료 : The Central Bank of Egypt

 

  수년간 지속됐던 외국인 직접투자의 순 유입이 2011년 3분기를 기점으로 순 유출을 보이면서 이집트 내 성장 동력 자체가 크게 떨어진 상태

 

  외국자본의 이탈로2011년 3분기 자본수지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고 추가적인 외환 확보에 어려움이 생긴 상황. 또한 올 2월 289억 달러 규모의 외환 보유고가 9월에 30% 감소한 194억 달러까지 하락한 실정

 

□ 시사점

 

  이집트 신용등급 강등은 현재 불안한 이집트 경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 세계 자본 시장에서의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당분간 이집트 경제 재건에 제동이 걸릴 전망

 

  전체 교역량의 37%를 차지하는 유럽의 경제위기로 이집트의 교역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 지속적인 외국자본의 이탈과 무역수지 적자로 외환 확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됨.

 

  거시경제의 불안을 진정키 위해서는 이집트 정치 구조가 우선적으로 재정립돼야 하며 그 이후 본격적인 사업환경 조성 및 성장 가도를 점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BMI, The Central bank of Egypt, 이집트 재무부, 카이로 보유자료 등 종합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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