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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피해 제조시설 복구 장기간 소요 전망
  • 투자진출
  • 태국
  • 방콕무역관 박영선
  • 2011-10-27
  • 출처 : KOTRA

 

태국, 홍수피해 제조시설 복구 장기간 소요 전망

 

 

 

□ 7개 산업단지 침수

 

 ㅇ 지난 2개월 동안 태국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현재도 진행중인 홍수사태로 지금까지 아유타야와 빠툼타니주의 산업단지 7개가 침수됐음. 이들 산업단지에는 총881개의 공장에 382천명의 근로자가 근무를 했는데 공단이 침수됨에 따라 거래기업까지 그 피해여파가 미치고 있음.

 

                                                    

지역

공단명

공장 수

근로자 수

아유타야

Saha Rattana Nakorn

43

10,882

Bang Kradee

44

12,000

합계

 

881

382,406

자료: 방콕포스트

 

 ㅇ 금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업은 자동차, 전자 제조업임. 자동차의 경우 혼다 자동차 공장이 완전 침수돼 가동이 중단됐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이 피해를 입어 도요다, 포드, 마즈다 등 여러 제조업체에 부품공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음.

 

 ㅇ 특히 도요다 자동차의 경우 부품공급업체들의 생산중단으로 태국뿐 아니라 아세안과 일본의 제조시설 까지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ㅇ 한편 세계 최대 하드디스크 생산업체인 Western Digital의 공장 또한 침수돼 제품 생산 및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음. Western Digital의 전세계 제품 공급에서 태국 공장은60%를 차지하고 있음.

 

 ㅇ 침수된 공단지역에 입주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일본기업인데 금번 홍수피해는 해외진출 일본기업이 입은 피해 중 가장 큰 규모임. 한국기업은 사출, 전자부품 등에 종사하는 약 8개사가 금번 산업단지 침수사태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음.

 

□ 산업단지 복구에 수개월 소요 전망

 

 ㅇ 아직 홍수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태국 정부는 이번에 침수피해를 입은 제조업체가 빠른 시일 내에 조업을 재가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음. 각 산업단지별로 제조시설 재가동 예상시기는 상이한 편인데 3.4미터 높이의 홍수에 전체 전체 공장들이 침수된 Hi-Tech 산업단지의 경우 물이 빠지는 기간만10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Navanakorn 산업단지의 경우 홍수 물이 11월 중순경까지는 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이후 시설 정비에 90일이 추가 소요될 전망임. 각 제조업체들은 대부분의 기계 및 원재료 등이 훼손됐기 때문에 새로운 기계 도입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태국 투자청에서는 피해기업이 기계를 교체시 관세면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음.

 

 ㅇ 7개 산업단지 내 제조시설의 복구에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국은 각종 제품 생산 및 수출에 큰 차질을 보일 것으로 보임. 제조시설 뿐만 아니라 유통, 물류망도 피해를 입어서 태국 수출에 대한 영향이 내년 상반기 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약 3,000개의 수출업체로 구성된 태국해운사위원회(The Thai National Shippers Council)은 2012년 상반기 수출규모가 단지3.2%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음. 자동차와 전자산업 분야 뿐만 아니라 식품제조업체도 포장분야가 타격을 받으면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 태국정부 지원대책

 

 ㅇ 태국 정부는 10월 25일 3,250억 바트(108억 달러)를 홍수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중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은 1,700바트(56.6억 달러)로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또한 피해를 입은 산업 제조업체들은 약650억 바트(21.6억 달러)의 지원을 받을 예정임.

 

 ㅇ 태국 투자청(BOI)는 홍수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훼손된 기계를 새 기계로 교체할 경우 관세면제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음. 그리고 제조업체들이 공장을 Zone 2와 Zone 3 지역의 산업단지로 이전할 경우 동일한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임.

 

 ㅇ 태국은 지난 수 년 동안 정치불안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큰 불안감을 심어주었었는데 금년 7월 총선 이후 정치가 급속히 안정돼 향후 더 많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기대했음. 그러나 금번 홍수사태로 인해 일부 일본기업이 제 3국으로 제조기지를 이전하기로 결정하는 등 외국인 투자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됐음.

 

 ㅇ 태국 정부가 향후 얼마나 신속히 피해복구 및 홍수사태 재발을 위해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달려있음.

 

 

자료원: 방콕포스트, 네이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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