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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위 전자부품 유통업체 대만 WPG의 성공 스토리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다영
  • 2011-10-21
  • 출처 : KOTRA

 

아시아 1위 전자부품 유통업체 대만 WPG의 성공 스토리

- 신설합병을 통한 기존 회사 플랫폼 유지 –

- 대중화권을 교두보로 아시아 1위를 넘어 세계 1위로 도약 목표 -

 

 

 

□ 대만 WPG, 아시아 1위, 세계 3위 전자 부품 유통업체

 

 

설립일

2005년 11월 9일

자본액

145억3100억 대만 달러(약 4억8000만 달러)

2010년 매출액

81억7000만 달러

대표

黃偉祥

직원 수

6100명

업계 위상

- 세계 3대 IC 유통업체

- 2010년 기준 전자부품 유통 세계시장 점유율 12%

- 아시아 최대 IC 유통업체

- 2010년 기준 전자부품 유통 아시아시장 점유율 29%

자회사

WPIG(世平), SAC(品佳), RichPower(富威), Pernas(凱悌), AIT(詮鼎), Yosun(友), Siltron(佳營), 力恒, Sertek(建智), 全潤, SPAL

공급자 채널 파트너

Intel, MediaTek(聯發科), TI(德儀), NXP(恩智浦), 삼성, 하이닉스 등

주요 취급 제품

- 전자 관련 핵심 부품

- 휴대폰 부품

- DCOM(분산 컴포넌트 오브젝트 모델)

- 복합 신호용 소자(Mixed signal) 및 아날로그 IC

- 메모리

주요 판매 지역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자료원: WPG 홈페이지, 연합보, Smart 잡지

 

 ○ 과거에는 대만을 포함한 전 세계 전자부품 유통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한 편으로 제각기 다른 유통망을 운영했으나, 수년 전부터 전자부품 유통업체 간 인수 합병을 통한 대형화 경향이 시작됨. 미국의 Arrow사와 Avnet사가 먼저 관련 업체들을 합병해 미국과 유럽을 아우르는 거대한 유통업체로 변모했고, 대만은 2005년에 이르러 WPIG와 SAC가 합병해 WPG(大聯大)라는 대형 전자부품 유통업체가 탄생함.

  ▶ WPIG는 1981년에 설립된 대만 전자부품 유통업체의 선두주자로 2000년 대만 주식시장에 상장됐고, SAC는 1987년에 설립된 대만 3대 전자부품 유통업체로 2001년에 상장됐음. 2005년 3월 WPIG와 SAC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 회사를 합병해 WPG라는 명칭의 투자홀딩스 주식회사로 상장됨.

 

 ○ WPIG와 SAC가 2005년 WPG로 합병된 후 전 세계 25개 대형 반도체 업체 중 14개 업체 100여 개 브랜드의 제품 채널을 구축했고, 당해연도에 37억 달러라는 매출액을 기록했음. 이로 인해 대만의 다른 전자부품 유통업체들 또한 연맹을 결성하거나 WPG 그룹에 합세하는 등 WPG는 대만 전자부품 유통업체에 판도를 바꿔놓음.

 

 ○ 전 세계 전자업계는 각기 분업의 형태로 생산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공급업체와 고객사를 연결해주는 유통업체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WPG는 지속적인 합병을 통해 업체 규모, 영업 성과, 기업 관리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아시아 최대 전자부품 유통업체로 성장함.

 

□ 신설합병 방식을 통한 WPG라는 거대 연합군 탄생

 

 ○ WPIG와 SAC가 흡수합병이 아닌 주식교환 방식의 신설합병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 WPIG와 SAC 각각 기존 회사에 대한 법적 지위를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개별 경영이 가능하므로 종업원, 자산, 고객사, 공급자 채널, 기업 대출, 계약 등 법률 문서 등에 대한 아무런 변동 없이 그대로 운영할 수 있는 메리트를 가짐.

 ▶ 흡수합병의 방식을 택한다면 두 개사 중 한 개사는 소멸되기 때문에 공급 업체와 고객사들의 업무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그 틈을 타 경쟁업체에 고객사를 뺏길 우려가 있는 등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 주식교환 방식으로 신설합병을 실시함.

 

 ○ WPIG는 SAC가 WPG로 합병된 후 RichPower, Pernas, AIT, Yosun, Siltron 등 대만의 유명 전자 부품 유통업체들도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돼 WPG산하의 자회사가 됐음.

 

 ○ WPIG(世平)는 기존의 업무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해 전방에서는 자회사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후방에서는 구매, 물류, 재고, 관리, 재무, 마케팅 등의 사항을 총괄 지원해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높일 수 있었음.

 

 ○ 일본 311 대지진, 유럽 재정 위기, 미국의 경기 하락 등의 악재가 연이어 터져 나와 세계 IT 경기가 하락세를 보임에도 WPG는 오히려 성장을 거듭해 WPG의 2011년 실적은 작년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되며, 2011년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8~12% 성장세를 보임.

 

 ○ iPad의 성공으로 자극받은 Android 기반 태블릿 PC 제조기업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계속되는 스마트폰의 인기로 시장에서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꾸준한 전자 제품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WPG 또한 계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WPG의 최근 3년간 매출액 및 EPS 변화 추이

자료원: Smart 잡지

 

□ WPG, 2010년 Yosun 합병으로 일거에 중국 유통망 확보

 

 ○ 2010년 WPG에 합병된 Yosun은 2009년 매출액이 40억에 달하는 대만의 2대 전자부품 유통업체이자 전체 WPG 산하 업체 중 중국 내 유통망이 가장 많은 업체로, WPG가 일거에 중국 지역의 더욱 많은 제품 채널과 고객군을 확보해 영업 범위를 큰 폭으로 확대하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함.

  - Yosun은 WPG로 합병되기 전 다년간 중소업체들이 대거 분포해 있는 중국의 2선 도시로 진출해 중국 내 광범위한 유통망을 구축했음.

 

 ○ 일각에서는 Yosun이 WPG로 합병되면 고객 중복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WPG의 전체 3만여 개 고객사 가운데 Yosun의 고객사와 중복되는 비중은 30~40% 정도에 불과했음. 다시 말해 이는 나머지 60~70%의 업체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이므로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큼.

 

□ WPG의 미래 전략

 

 ○ 현재 WPG의 매출액의 80%는 중국에서 발생할 정도로 이미 중국은 WPG의 최대 시장이며, 중국의 125 계획으로 내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중국 지역 영업을 강화할 예정임. 과거 중국시장의 주요 고객층은 중국 내 대만 업체들이었으나 앞으로는 중국 로컬업체로 영업을 확장할 것이며, 기존의 중·대형 업체 중심에서 중·소형 업체까지 포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할 것임.

 

 ○ 현재 전 세계 전자부품 유통업체 1, 2위인 미국 Avnet사와 Arrow사의 매출액은 WPG의 두 배나 되지만 WPG는 5년 내에 이들 업체의 매출액을 따라잡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있음. 이를 위해 대중화권에 교두보를 두고 전 세계로 진출해 새로운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임.

 

 

자료원: 월간 Smart 잡지, 연합보, 경제일보, 大紀元, Digi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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