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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홍콩, 제2차 에너지 효율 규정-세탁기, 가습기도 에너지 효율 반드시 표기해야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0-18
  • 출처 : KOTRA

 

홍콩, 제2차 에너지 효율 규정-세탁기, 가습기도 에너지 효율 반드시 표기해야

- 세탁기와 제습기 사용 많아 고효율은 필수 -

- 정부 주도 노력으로 에너지 고효율화 시대 열어 -

 

 

 

홍콩의 심각한 탄소발자국(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기체의 총량) 수치는 세계 2위 수준으로, 홍콩은 전자제품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대체 에너지를 장려하는 등 탄소발자국 수치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음. 올해 9월부터 발효한 2차 에너지 효율 의무화 규정으로 인해 가전제품계에 에너지 효율은 더욱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 잡았음.

 

□ 2차 에너지 효율 의무화 규정

 

 ○ MEELS

  - 상품 에너지 효율 표기 규정(598조)에 의해 2008년 5월에 도입된 에너지 효율 라벨링 규정(Mandatory Energy Efficiency Labelling Scheme: MEELS)으로, 이 규정으로 인해 홍콩에서 판매되는 주요 전자제품 품목에는 에너지 효율 표기가 의무화됐음.

  - 2008년 5월. 제1차 MEELS, 3개 품목(에어컨, 냉장고, 형광등) 대상 적용

  - 2010년 3월. 세탁기와 제습기 추가 시행 결정 및 18개월 유예기간 제공

  - 2011년 9월. 제2차 MEELS 발효. 세탁기와 제습기 제조사는 전 제품에 에너지 효율 표기 의무화

 

 ○ 전기 잡아먹는 가전에 에너지 표기 의무화

  - MEELS에 의해 에너지 효율 표기 의무가 부여된 5개의 가전제품은 홍콩 가정 전기 소비의 70%를 차지하는 에어컨, 냉장고, 형광등, 세탁기, 제습기임.

  - 따라서 이러한 5대 주요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표기 의무화는 에너지 고효율을 추구하는 홍콩정부의 주요 에너지 정책의 하나로 볼 수 있음.

 

□ 세탁기와 제습기 사용 많아 고효율은 필수

 

 ○ 연중 돌아가는 세탁기

  - 홍콩은 연중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의류 오염도가 높아 빨래양도 많은 편. 일반 가정에서는 드라이클리닝이나 손빨래를 요하는 의류보다는 세탁기에 부담 없이 빨아 입는 면소재 의류를 선호하며 주택가에는 항상 빨래가 널려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음.

 

집집이 빨래가 널려 있는 아파트 단지

 

 ○ 90%의 습도

  - 90%가 넘는 습도로 인해 집안의 습기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습기 사용이 많음. 최근에는 에어컨에 제습 기능이 함께 나오고 있지만 구형의 창문형(일체형) 에어컨을 쓰는 가정도 많고 빨래를 말리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돼 제습기의 수요는 여전히 높음.

 

□ 에너지 효율 등급

 

 ○ 세탁기와 제습기 에너지 효율 라벨

  - 에너지 라벨은 다섯 개의 등급으로 나누어지며 효율이 가장 높은 제품이 1등급이 됨. 에너지 효율 표시 의무화로 인해 소비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게 됨.

  - 세탁기 에너지 효율은 드럼식과 수직형으로 카테고리가 분리되며 에너지 효율 등급은 에너지 소비량, 물 소비량, 세탁력, 탈수 능력을 기준으로 정해지고 제습기의 경우 에너지 소비량과 제습능력이 기준이 됨.

 

세탁기(좌)와 제습기(우)의 에너지 효율 라벨 예

자료원: www.emsd.gov.hk

 

 ○ 제2차 MEELS도 성공적 진행, 고효율 제품이 인기

  - 18개월의 유예기간을 받은 만큼 각 제조사는 규정을 잘 준수하고 있어 제2차 에너지 효율 표기 제도 역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 Fortress, Broadway 등 홍콩의 유명 전자 매장에서 판매되는 세탁기와 제습기는 9월 16일 이후 모두 에너지 효율 표기 라벨을 부착한 상태로, 소비자들은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음.

  - 전기기계서비스 부서에 의하면 41개의 세탁기 브랜드와 30개의 제습기 브랜드가 에너지 효율을 신고했음.

 

세탁기, 제습기 에너지 효율 신고 브랜드

세탁기

ARISTON, Bauknecht, Baumatic, BLOMBERG, BNO, BONDINI, BRANDT, Candy, CRISTAL, De Dietrich, Electrolux, giggas, GOMA, Goremje, Haier, HYUNDAI, INDESIT, Kelvinator, KITBO, LARETTE, Miele, Panasonic, Samsung, SANYO, Siemens, SONGPOOL, SUMME, TELEFUNKEN, TRIUMPHAL, YOMI

제습기

AKAI, Cold Magic, Drymaster, FRIGIDAIRE, GREE, KANAZAWA, Karuizawa, MITSUBISHI ELECTRIC, NEOMAX, NWT, OASIS, ORRIS, ROWENTA, SANKI, SHARP, Shinco, SPT, TURBO, White-Westinghouse

둘 다

CELLINI, FORTRESS, GALA, GERMAN POOL, HITACHI, Midea, PHILCO, Rasonic, TOSHIBA, Whirlpool, ZANUSSI

자료원: www.emsd.gov.hk

 

□ 정부 주도 노력으로 에너지 고효율화 시대 열어

 

 ○ 연간 260억 원(1억7500만 홍콩 달러) 절약 예상

  - 홍콩정부는 효율적 전력 사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APEC Energy Statistics에 의하면 1998년 연간 5325kWh였던 홍콩의 일 인당 전력 사용량은 2008년 5866kWh로 5000대를 유지함. 이는 같은 기간 중 4177kWh에서 8378kWh로 급증한 한국의 일 인당 전력 사용량과 대조적임.

  - 두 단계의 MEELS 규정으로 홍콩은 연간 1억7500만kWh의 전력, 즉 1억7500만 홍콩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환경보호 면에서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이 12만t 정도 감소할 전망임.

 

 ○ 절전분야 정부의 적극적 관리와 노력

  - 전기기계서비스 부서(Electrical &Mechanical Service Department)는 전자제품 매장 등 소매점을 검사하며 에너지 라벨을 부착하지 않고 소매점에 판매한 개인·업체에는 10만 홍콩 달러의 벌금을 적용함. 아울러 정기적으로 에너지 효율 등급 등록 제품 중 샘플을 정해 실험실에서 실제 에너지 효율을 테스트하며 보고된 효율과 다른 제품은 등록 번호 삭제 대상이 됨.

  - 이 외 에너지 효율 부서에서는 가전제품(온수기, 전자밥솥, 텔레비전 등), 사무기기(복사기, 복합기, 프린터, 모니터 등), 경찰차, 가정용 가스 온수기 등에 대한 제품에는 자발적 에너지 효율 라벨링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 향후 해당 제품들에 의무화 규정이 확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홍콩 정부이지만 이처럼 에너지 효율 부분에는 정부 주도의 노력을 아끼지 않아, 홍콩 전자 제품 시장에서 에너지 고효율화는 필수적 조건으로 자리 잡을 전망임.

 

 

자료원: 홍콩언론종합, 홍콩정부 웹 사이트, KOTRA 홍콩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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