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력시장 현황

- 2014년까지 1만㎿ 발전용량 확보 위한 발전소 93기 건설 계획 -

□ 전력 공급

 ○ 인도네시아 전력 생산 주체는 국영 전력회사(PLN), 독립발전 사업자(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 및 소형 민간발전 사업자(Private Power Utility Companies)로 구성되며, 국영 전력회사가 전체 전력의 75%를 공급하고, 독립 발전 사업자와 소형 민간 발전사업자가 나머지 25%의 전기를 생산

 ○ 발전 방식별 전기 생산량은 석탄발전(41.1%)과 복합발전(25.1%)의 비중이 가장 높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분야에서는 수력발전(10.3%)과 지열발전(5.6%)이 생산이 활발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태양광 및 풍력 발전량은 전체의 1%에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수준으로, 아직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발전 가능성은 큰 것으로 평가

발전 방식별 전기 생산량 (단위:GWh)

자료원: PLN

□ 전력 수요

 ○ 2010년의 전력소비는 인도네시아 경기호조로 인한 산업 및 가정 부문의 경제활동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14만7297GWh를 기록, 가정 전력 소비량이 40.6%로 가장 많으며 산업 부문은 37.2%의 비중을 차지

 ○ 인도네시아는 내수 활황과 주력 수출품인 원자재 국제가격 강한 상승세로 향후에도 6.5% 이상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 수요도 매년 7〜9%씩 증가해 2014년 전력 수요량은 19만3100GWh에 달할 전망

분야별 전력 사용량 및 전망

(단위: GWh)

자료원: Ministry of Energy and Mineral Resources, 괄호는 비중

□ 발전소 확대 건설 계획

 ○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68%의 전기 보급률을 2025년까지 95%까지 늘릴 계획으로, 발전 용량의 획기적 증대를 위해 전력난 해소 프로그램(Electricity Crash Program)을 2단계에 걸쳐 추진

 ○ 1단계 프로그램은 화력발전소 증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2단계 프로그램은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전력난 해소 프로그램 주요 내용

□ 송배전 시스템

 ○ PLN은 자바-발리, 남부 수마트라, 북부 수마트라 등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약 600개의 송배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

 ○ 2009년 인도네시아의 송배전 네트워크의 길이는 63만9516㎞로 2006년 이래 연평균 2.4%씩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어 송배전시설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형편

송배전 네트워크

 (단위: ㎞, MVA)

자료원: PLN, 괄호는 증가율

 ○ 한편, 시설 노후화와 지역 간 연결성 부족도 당면과제로 대두되는데, 예를 들면, 동부 자바에 소재한 인도네시아 최대 발전소(Pation 발전소, 3200㎿)는 중부 및 서부 자바로 연결하는 송배전망 시설 부족으로 동부 자바의 잉여전력을 전력 초과 수요지역인 중부와 서부로 전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는 Crash Program II를 통해 약 3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2014년까지 3490㎞의 송배전선을 추가 설치할 계획

자료원: PLN, 전력관련기관 인터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