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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발 위기,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패닉 상태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1-09-22
  • 출처 : KOTRA

 

이탈리아발 위기,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패닉 상태

- S &P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 -

- 독일 이탈리아 간 국채 스프레드는 411bp 사상 최고치 기록하며 위기 급증  -

 

 

 

□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 한 단계 강등당해

 

 ○ 국제신용평가사 S &P는 미국 시각 9월 19일 오후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하고, 등급전망은 기존의 '부정적'을 유지한다고 발표함.

     

 ○ 국가 신용등급의 하향조정 원인은 현 정부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력 한계와 지나치게 낮은 경제성장에 있음을 지적함.

  - 최근 이탈리아 총리의 매춘 스캔들로 주변 인물에 대한 검찰수사가 확대되고, 집권연합 내 북부 연맹당의 분리주의 선동에 따른 정치적 불안이 확산됨.

  - 또한, 국제통화기금 IMF는 2011년 이탈리아 경제성장률을 0.6%로 전망하고, 이탈리아 정부도 0.7%로 재조정하는 등 경제성장의 정체가 지속됨.

     

 ○ S &P사는 성명에서 취약한 경제성장은 당초 계획된 2013년 균형재정 계획의 효율적 달성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킴.

 

신용평가사별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현재 혹은 이전 등급

등급평가 일자

등급 조정 내용

S&P

A 전망 부정적

2011. 9. 20.

A+ → A 하향

Fitch

AA- 전망 안정적

2006. 10. 19.

AA → AA- 하향

Moody's

Aa2 하향평가 관찰 중

2002. 5. 15.

Aa2 → Aa3 상향

Dbrs

AA(low) 전망 부정적

2011. 2. 7.

신용 등급 부여

Dagong China

A- Negative Watch

2011. 7. 11.

신용등급 부여

자료원: Il Sole 24 Ore

 

 2011년 유럽 주요국 경제성장 전망

자료원: 국제통화기금(IMF)

 

□ 국가 신용등급 강등의 영향

 

 ○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하향 직후 지난 9월 22일(목) 독일-이탈리아 간 국채 스프레드는 411bp로 사상 최고치의 위험한 격차 시현했고,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신용부도 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스페인의 387bp 대비 468bp까지 치솟음.

 

 ○ 금융시장은 이탈리아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후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순으로 디폴트 위기가 전염될 가능성에 예의 주의하는 중

 

 ○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이어 21일(수) S &P는 이탈리아 최대 자동차 제조기업 피아트사 신용 등급에 대해서도 하향조정 감행

  - 기존 Ba1에서 Ba2로 조정하면서 부정적 전망을 내놓음.

  - 피아트 신용등급 강등은 美 크라이슬러에 대한 통합 및 투자와도 깊은 연관이 있으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 약화에 비해 경쟁 심화 및 가격 압력이 심하고 타 경쟁사에 비해 신규 모델 생산이 느리다는 점이 그 이유

  - 이 소식으로 밀라노 증시 피아트 그룹 주가는 6.2%나 하락하는 결과 시현

 

 ○ 이탈리아 7개 유력 은행 및 금융기관의 신용등급도 속속 하락

   - 伊 최대은행인 인테사 산파올로(Intesa San Paolo)와 산하 3개 은행, 메디오방카(Mediobanca), 핀도메스틱(Findomestic), 비엔네엘레(BNL)임.

 

 ○ 항간에는 이탈리아 재경부가 1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 도입을 연구 중이라는 설도 나오는 상황이지만 伊 정부 측은 현재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상태

 

□ 이탈리아 및 각계 반응

 

 ○ 이탈리아 총리, 이 평가는 정치적 행위이며,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미디어의 전적인 책임이라면서 실제(이탈리아의 경제)상황은 다르다고 주장

 

 ○ 재계 대표인 기업인연합(Confindustria) 회장, 이탈리아는 이제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기에도 지치는 상태라고 전하며 개혁을 즉각 추진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총 사퇴 촉구함.

     

 ○ 현지 최대 은행 인테사 산파올로 은행 회장, 이탈리아에 디폴트 위험은 존재하며 는 쓰러지기에도 너무 크고 그렇다고 구제받기에도 너무 규모가 크다는데 그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언급

 

 ○ 이탈리아 대통령, 성장을 위해 단합할 것을 촉구하고 동시에 집권 여당연합의 북부연맹(Lega Nord)의 분리주의 선동을 중단할 것을 경고

 

 ○ EU 집행위, S &P에 대한 논평은 자제, 이탈리아는 균형재정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

 

□ 이탈리아 정부 부채 현황

 

 ○ 국가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내려가면서 이탈리아 정부 부채와 재정적자 폭은 더욱 커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부채 규모는 현재 1조9000억 유로를 돌파해 국내총생산(GDP)의 123%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짐.

 

 ○ 실제 평균 개인 국민소득은 약 2만9400유로이지만 정부 부채로 보면 개인소득은 3만1000유로가 돼야 하는 상황임.

  - 이는 신생아와 연금 수령 인구까지 포함해서 나오는 결론으로 정부 부채는 최근 7년 동안 그 폭이 더욱 증가했으며 소득 전체를 국가에 바쳐도 메우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드러남.

 

□ 시사점

 

 ○ S &P가 부여한 伊 신용등급 A는 향후 5년간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0.68%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수치가 국가부도 위기 위험성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부채규모도 심각한 수준이고 그리스의 디폴트 선언 시 연쇄적으로 쓰러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 재정위기는 심각한 상황임.

 

 ○ 연이은 재정위기 악재로 22일(목) 독일-이탈리아 간 국채스프레드는 사상 최고 411bp를 기록하면서 금융시장은 불안을 감추지 못함.

 

 ○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내려감으로써 발행하는 채권에 대한 이자율이 급등, 향후 채권 상환을 위한 비용 부담이 막대하게 증가할 경우 이는 이탈리아가 조속히 이루어야 할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어 伊 정부가 어떠한 정책과 리더십으로 현 위기를 타개할지 세계는 예의 주시하는 중

 

 

자료원: Ansa, Corriere della Sera,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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