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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현지화 환율 급락으로 중고차 수입 급감
  • 트렌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1-09-21
  • 출처 : KOTRA

 

케냐, 현지화 환율 급락으로 중고차 수입 급감

- 2011년 상반기 승용차 31%, SUV 11% 수입 감소 -

- 자동차 부품 구매력 동반 감소로 우리 자동차 부품 수출 타격 우려 -

 

 

 

□ 중고차 수입 감소, 신차 수입 증가

 

 ○ 2010년 1~5월간 2만5538대의 중고차 수입이 이뤄진 것에 비해 2011년 동기간에 2만1590대에 그쳐 15.5% 하락세를 보임. 특히, 중고차 중에서도 승용차(Saloon)와 4륜구동차(4WD)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승용차는 31%, SUV는 11%씩 감소했음.

 

차종별 중고차량 수입 통계

                                                                                                        (단위: 대, %)

구분

2010(1~5월)

2011(1~5월)

점유율

증감률

승용차(Saloons)

5,505

3,823

17.7

-30.6

SUV

12,187

10,813

50.0

-11.3

밴/Pick-Ups

2,706

2,962

13.7

9.5

미니버스

1,640

335

1.6

-79.6

대형버스

405

563

2.6

39

대형트럭

2,008

2,175

10.1

8.3

트레일러

1,087

919

4.3

15.5

총계

25,538

21,590

100

-15.5

자료: 케냐중앙통계청

 

몸바사 항구에 하역 대기 중인 일본산 중고차들

 

 ○ 일본 수출차량 검사센터(Japan Export Vehicle Inspection Center)에 따르면, 케냐는 러시아(2010년 기준 9만4863대 수출), 칠레(6만7704대), 뉴질랜드(6만7687대), 아랍에미리트(5만5869대), 남아공(5만2721대) 다음으로 중고차 수입을 많이 하는 나라임.

 

 ○ 대케냐 중고차 수출이 2008년에 4만5760대로 케냐 내 거래된 총 12만1831대 중 33%를 차지했으나, 2009년에는 4만4744대로 총 16만1813대 중 약 27.7%, 2010년에는 5만767대로 총 19만6456대 중 약 25.8%를 기록,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 특히, 2010년 1~5월 대케냐 중고차량 수출이 2만 대 수준이었으나 동기대비 2011년 수출은 1만6657대로 18% 정도 감소세를 보이며, 연말까지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일본산 중고차량 수입통계

             (단위: 대, %)

구분

2008

2009

2010

승용차

29,895

35,287

41,701

상용차

10,681

9,457

9,066

총계

40,576

44,744

50,767

케냐 신차등록

121,831

161,813

196,456

일본 중고차 점유율

33.3

27.7

25.8

자료: Japan Export Vehicle Inspection Center

 

일본산 중고차량 수입 증감비교

                                                                    (단위: 대, %)

구분

2010.1~5

2011.1~5

증감률

승용차

16,941

13,331

-21

상용차

3,392

3,326

-2

총계

20,333

16,657

-18

자료: Japan Export Vehicle Inspection Center

 

 ○ 하지만 중고차 수입이 줄고 있는 대신 신차 판매는 2010년 1~5월간 4459대에서 2011년 동기간 4750대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에 대해 경제연구소(Institute of Economic Affairs) 소장은 “이는 갑작스러운 물가상승과 현지화 약세 등이 중고차량의 최대 구매층인 중산층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신차를 주로 구매하는 부유층에게는 아직까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쉐보레, 이스츠, 오펠의 동아프리카 딜러인 General Motors 사장도 “현재까지 신차 구매 오더는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음.

 

□ 중고차 수입 감소 이유

 

 ○ 이 중고차 수입의 감소는 1994년 자동차 시장이 자유화된 이래 처음 있는 일로, 가장 큰 이유는 2011년 초부터 시작된 급격한 환율 하락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 현지 실링은 달러와 엔화에 약세를 보이고(케냐 실링은 2010년 1~5월에 75~77실링 수준에서 동기간 2011년에는 80~90실링을 기록함. 엔화는 2010년 1~5월 평균 82실링이었으나 2011년 동기간에는 100~114실링을 기록), 이로 인한 중고차량 현지화 구매가격이 2배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됨.

 

 ○ 그 예로, 2011년 1월에 도요타 프리미오 승용차는 87만 실링(2011년 1월 환율 81실링 적용 시 약 1만 달러), 메르세데스 콤프레서 200는 160만 실링(약 2만 달러), 도요타 프라도는 270만 실링(약 3만3000달러) 수준이었으나, 8월 말에는 각각 140만 실링(2011년 8월 말 93실링 적용 시 1만5000달러), 220만 실링(약 2만3700달러), 350만 실링(약 3만7600달러)으로 미화 구매 가격은 큰 차가 없으나, 현지화 가격은 2배 수준으로 급상승했음.

 

 ○ 뿐만 아니라, 케냐는 2011년 8월 물가상승률이 동년 1월 대비 16.6%를 기록, 이로 인해 소비성향이 승용차, 전자제품(냉장고, 에어컨 등)의 구매를 줄이고 있어, 중고차 및 부품의 구매수요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임.

 

□ 시사점

     

 ○ 우리의 대케냐 자동차 부품(MTI 7420기준)의 수출은 2009년 56만8000달러 수준에서 2010년 63만7000달러로 증가했으며, 2011년도 1~8월까지 총 59만9000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대비 104%의 증가율을 기록하나, 중고 자동차 소비자들이 OEM 자동차 부속품의 주요 수요자들임을 고려할 때 향후 우리 자동차 부속 수출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 한국으로부터 자동차 부속을 수입하는 케냐 중고차 거래상들을 접촉해 본 결과, 케냐 실링화가 강세로 반전될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주문을 망설이는 것으로 파악됐음.

     

 

자료원: 케냐중앙통계청, JEVIC 통계, 관련 기사 종합, 인터뷰 및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체분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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