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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정책] 홍콩, 中 수출품 자체검사 가능해져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9-19
  • 출처 : KOTRA

 

 홍콩, 中 수출품 자체검사 가능해져

- 홍콩의 테스팅 인증산업에 청신호 켜질 듯 -

 

 

 

  강제인증제도(CCC; China Compulsary Certification)

  - 중국 내에서 생산, 유통되거나 중국으로 수출되는 제품과 부품 가운데 강제인증품목에 해당하는 제품은 반드시 IEC(국제전기표준협회) 및 중국국가표준에 준해 안전 및 품질인증을 받도록 하는 제도로 중국 내 판매를 위해서 반드시 CCC 마크를 획득해야 함.

 

□ 홍콩 가공생산 품목은 홍콩에서 자체검사 가능

 

 ○ 테스트 인증산업 및 협의 내용

  - CEPA 7차 보충협정을 통해 최초로 개방된 서비스 부문으로 홍콩 인가부(Hong Kong Accreditation Service)를 통해 인증받은 홍콩의 인증기관은 지정기관과 협력해 홍콩에서 가공한 생산품에 대한 중국강제인증제도(CCC) 인증사업을 실시할 수 있음.

  - 7차 협정 이전에는 홍콩 테스팅 산업에 시범 개방됐던 CCC 제품군이 완구류, 스위치 및 보호연결용 전기장치, IT 설비, 조명 장치 4종류에 불과했지만, 23가지로 크게 늘어나 테스팅 산업에 호재가 됨. 올해 말 열릴 8차 보충협정에서 세부조치를 발표할 예정. 업계에서는 관련 시장이 4배에서 8배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

  - 홍콩은 특히 정보 보안, 무선 네트워크 및 인터넷, 의료, 소방 관련산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중국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음.

 

※ 중국-홍콩 간 경제긴밀화협정(CEPA) 7차 보충협정(체결: 2011년 5월 29일, 발효: 2011년 1월)

  - 테스트 인증 서비스, 전문설계서비스를 최초로 개방, 의료서비스, 은행과 증권 서비스 개방을 확대

  - 리커창 부총리는 지난 8월 홍콩 방문 시, 홍콩 테스팅 업체들도 중국에 수출될 홍콩 제품에 대해 강제인증제도 평가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음.

 

□ 홍콩 내 테스팅 산업 청신호

 

 ○ 중국 본토 테스팅 인증 수요 늘어나

  - 그동안 중국 수출을 위한 가공무역의 경우에도 중국 인증기관에 테스팅을 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홍콩에서 더 신속하게 테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됨. SGS 홍콩은 CCC 제도하에 제품심사 자격을 갖게 된 첫 테스팅 업체로, 현재까지도 CCC 제도에서 심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홍콩업체임.

  - 테스팅 업체 뷰로베리타스의 레이몬드 리 부사장은 중국이 수출 위주의 국가에서 벗어나 내수를 위한 국내 생산을 늘리고 있어 중국 내 테스팅 업체들이 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함. 현재 중국에는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인증업체가 11곳에 불과함.

  - 참고로 테스팅 인증산업은 홍콩 6대 산업 중 하나로, 홍콩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홍콩에는 약 570개의 업체가 검수, 인증, 테스팅 업종에 속해 있고, 약 1만2120명의 종업원이 근무할 정도로 큰 산업군임.

 

 ○ 중국 생산기지들의 점진적인 북상이 변수

  - 홍콩업체들의 테스팅 인증서비스는 아직 홍콩 내에서만 가능한데 중국의 생산기지들이 점점 더 북쪽으로 이동하는 상황은 낙관적이지 못함. 중국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교류의 필요성이 대두됨. 또한 중국업체에 비해 비싼 홍콩업체의 서비스 가격도 부담임.

  - 해외기업이 홍콩을 통해 중국 내륙으로 진출할 경우, 해당 지정품목에 대해 홍콩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홍콩에서 가공한 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가공제품까지 대상이 확대돼야 하는데 향후 CEPA 보충협정에서 추가로 언급될 것임.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이번 테스팅 시장개방은 중국이 홍콩에 부여하는 인센티브로 보는 견해 상존

  - 현재 홍콩은 정치적으로는 친중파 세력이 정권을 잡은 후 홍콩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김이 강해지면서, 기존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는 의견이 존재하고, 경제적으로는 물가, 특히 부동산 값이 고공 행진을 지속하면서 중산층이 줄어들고 빈부격차가 늘어나는 등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

  - 홍콩대에서 매년 실시하는 민생실태조사에서도 현재 삶에 불만을 느낀다는 비율이 58%로 92년 실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 중국의 이번 테스팅 시장 개방조치 역시 홍콩을 이끌 6대 산업으로 선정된 테스팅·인증산업에 힘을 불어넣고, 홍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지로 해석 가능함.

  

 ○ 참고사항

  - 향후 CEPA 보충협정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 업종이 개방될 것으로 전망됨. 홍콩을 다리삼아 중국에 진출하기를 원하는 기업들은 향후 CEPA 보충협의 체결에 촉각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해외 가공제품까지 범위가 확대될 경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 공장이 위치한 우리나라 업체들에도 기회가 생길 것임. 중국보다 인건비가 저렴한 동남아에서 생산된 제품을 홍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테스팅·인증과정을 거쳐 중국 남부지역으로 수출한다면 시간과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홍콩상보, 대공보, 동방호동, 명보, 성도일보, 홍콩전대 등 홍콩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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