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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2012 회계연도 방글라데시 경제성장률 7% 전망
- 경제·무역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김삼식
- 2011-09-1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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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2012 회계연도 방글라데시 경제성장률 7% 전망
- 2010년부터 경제성장 가속화 추세 -
- 수입수요 확대 및 인프라 프로젝트 활성화 기대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Asian Development Outlook 2011 Update' 보고서를 발표했음.
이 보고서와 현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 등을 종합 작성함.□ ADB, FY 2012 방글라데시의 성장 전망치 상향 조정
○ 방글라데시, 경제성장 가속화
- 2012 회계연도(2011년 7월~2012년 6월, 이하 FY 12년), 7% 경제성장 전망
- 이는 ADB가 지난 4월 제시했던 전망치 6.7%보다 0.3% 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방글라데시 정부가 FY 12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가정한 7% 성장률과 일치하는 것
- 수출호조 지속과 내수 확대가 높은 성장을 이끄는 동력
· 수출은 지난해와 같은 급증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15% 정도의 견조한 성장 예측
· 내수 확대의 요인은 성장지향 경제정책, 소득 상승, 해외송금 증가 등
- ADB는 지난 회계연도(FY 11)의 경제성장률도 6.3%에서 6.7%로 조정
최근 수년간 방글라데시의 경제성장 추이와 전망
연 도
FY 08
FY 09
FY 10
FY 11
FY 12
GDP 성장률(%)
6.2
5.7
6.1
6.7
7.0
자료원 :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Outlook 2011 Update’(2011.9)
○ 부문별 성장 전망
- FY 12년 공업부문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주택 및 건설업과 함께 중소 및 농업기반산업이 확장됨에 따라 8.8% 성장 전망
· 신규 발전소 발주, 민자발전소로부터 전력 구매 등을 통한 정부의 전력문제 해결 노력으로 전력 부족도 다소 완화가 예상돼 산업생산 확대에 일조
- 농업부문은 전년의 5%에서 4.6%로 다소 둔화될 것이나 고품질 종자 사용 증대와 가축, 가금 및 어업부문 실적 개선으로 여전히 양호한 성장률 유지
- 서비스부문은 상업, 수송활동, 통신서비스의 확대에 힘입어 6.8% 성장 기대
□ 확장적 재정정책과 인플레 억제의 조화 필요
○ 확장적인 재정정책
- FY 12년 재정정책은 총지출(세출, 약 230억 달러)이 25.8% 증가하는 등 확장 기조를 유지
- 정부가 세수 증대에 힘을 기울이지만, 재정적자는 GDP의 5%에 달해 전년의 4.4%에 비해 다소 증가
· 재정적자는 국내 차입(GDP의 3%)과 해외 재원(GDP의 2%)으로 충당 계획
· FY 12 예산은 조세수입(세수)의 24.4% 증대를 가정하는 바, 조세당국(국세청)은 세원 확대와 세금 징수의 자동화를 포함한 조세행정의 강화를 추진
○ 인프라스트럭처 개선을 위한 투자 강화
- 방글라데시 정부는 전력·에너지, 수송·교통, 도시·농촌 기반시설 등 핵심분야의 인프라스트럭처 개선을 위한 공공투자를 강화할 계획
- 이를 위해 FY 12년 확장적인 예산을 편성
· 세출(약 230억 달러), 연차개발계획(ADP: 에너지·전력, 수송·교통, 농촌개발, IT·교육 등 주요 분야 개발과 개선에 투입되는 예산으로 약 66억 달러 배정) 등 모두 사상 최대 규모
- 예컨대, 전력난 타개를 위해 정부는 2013년까지 7.8GW의 전력을 추가할 계획
· 현재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29기의 발전소(총 발전능력 2.5GW)를 건설 중
· 또, 31기의 발전소(총 발전능력 4.2GW) 설립을 위해 입찰절차 진행 중
○ 인플레이션은 여전한 걱정거리
- ADB는 FY 12년 인플레이션을 8.5%로 전망했는데, 이는 FY 11년의 8.8%보다 약간 낮아진 것이나, 방글라데시 정부 목표인 7.5%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
- 인플레를 8.5%로 제한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Bangladesh Bank)은 연간 통화 및 신용(credit) 증가율을 각각 18.5%와 20%로 낮춰야 한다는 분석
- FY 11년 중 중앙은행은 신용 증가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repo 금리)를 4차례에 걸쳐 인상한 바 있음. : 2011년 5월 현재 리포금리 6.25% 수준
- 국제 식량·원자재 가격의 소폭 하락 예측, 정부의 공급측면 개선 노력 등은 물가상승 압박을 덜어주나, 국내 전력 및 에너지 가격 인상이 유력하다는 점은 인플레 상승 압력으로 작용
○ 수출입은 전년대비 둔화되나,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
- FY 12년, 수입은 긴축적인 통화정책과 수출용 원부자재를 포함한 원재료 가격의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전년에 비해 둔화된 20% 증가 전망(FY 11년에는 41.8% 증가)
- 수출 증가율도 전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15% 전망(FY 11년 수출은 41.7% 증가)
· 한편, FY 12년의 첫 2개월(7~8월) 동안 수출은 47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
- FY 12년, 해외근로자 송금은 인력 송출 증대에 힘입어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
· FY 11년, 해외송금은 117억 달러로 전년대비 6% 증가에 그친 바 있음.
- 해외송금 증대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나빠져 FY 12년에는 수년만에 처음로 적자(GDP의 0.3%)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
· 경상수지 적자는 무역수지 적자 확대와 해외송금 둔화 등에 기인
최근 경상수지 동향 및 전망
□ 방글라데시 경제의 위험 요인과 정책과제
○ 성장 가속화 전망을 빗나가게 할 수 있는 위험 요인
- 고성장 목표(정부 목표치 역시 7%) 달성을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 손상 우려
→ 이 경우 물가상승 가속화
- 확장적 재정정책의 기본인 세수 확보 및 외부 자금조달이 계획 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
- 발전능력 확장 계획의 실패로 산업생산에 차질 가능성
- 정치적 불안정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 등
○ 경제부처의 정책적 과제 : 경제성장과 물가·국제수지 사이의 균형 달성
- FY 12년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는 빠른 성장을 촉진하는 것
- 거시경제의 안정성(물가상승과 국제수지 악화를 억제하기 위해 은행권 신용 확대 통제)을 보장하기 위해 금융정책과 재정정책 간 조정과 협의가 필요
- 이런 가운데에도 민간부문에 대한 금융 제공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정책적 어려움
- 즉, 높은 성장과 함께 물가 및 국제수지의 안정을 조화시켜야 하는 것이 경제부처의 정책과제
○ ADB, 9월 14일(수) 다카에서 경제전망 론칭회의 개최
- 상기 론칭회의에서 ADB 방글라데시 담당관(country director) Kandiah씨는 “7%의 높은 성장이 예측되나, 방글라데시는 고물가를 억제하고, 조세개혁 정책을 가속화하는 한편, (인프라) 프로젝트 실행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
□ 시사점
○ FY 10년 이후 경제성장 가속화로 수입시장 동반 확대
- FY 11년의 수입 증가율이 40%를 상회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FY 12년 수입은 20%대로 둔화 전망
- 철강, 시멘트, 각종 기계장비, 섬유기계, 발전기 및 전력기자재, 정유제품 등의 수입 호조 예상
○ 방글라데시 내 개발 프로젝트 활성화
- FY 12년 최대 규모의 예산 편성 및 연차개발계획(ADP)에 따라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실행 활성화 예상
- 발전 부문을 비롯해서 도로(고속도로 및 국도), 철도, 에너지 등이 우선순위
- FY 12년 ADP에는 최대 1039개의 개발 프로젝트가 포함
○ 은행권의 소비자신용 제한으로 내수시장에 악영향 우려
- 인플레 억제를 위해 은행권에서 소비자 신용을 줄이는 바, 자동차,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 시장 위축 가능성
[참고] 서남아시아 국별 경제전망
○ 서남아 전체 성장전망치를 지난 4월보다 하향 조정
- 서남아 각국이 높은 물가상승 억제에 나섬을 감안해 2012년 성장전망을 8.1%에서 7.7%로 하향 조정
서남아 주요 4개국 경제전망
구 분
GDP 성장률(%)
물가상승률(%)
1인당GDP
(US$)
2010
2011
2012
2010
2011
2012
2009 기준
방글라데시
6.1
6.7
7.0
7.3
8.8
8.5
580
인 도
8.5
7.9
8.3
9.6
8.5
6.0
1,180
파키스탄
3.8
2.4
3.7
11.7
13.9
13.0
1,000
스리랑카
8.0
8.0
8.0
5.9
8.0
7.5
1,990
서남아 전체*
7.9
7.2
7.7
9.5
9.1
6.9
-
주 : *에는 상기 4개국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부탄, 몰디브, 네팔이 포함됨.
자료원 : ADB, ‘Asian Development Outlook 2011 Update’(2011.9)
정보원 : ADB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2011.9.), 현지 주요 일간지, 무역관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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