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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가경쟁력 10단계 수직상승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군기
  • 2011-09-13
  • 출처 : KOTRA

 

필리핀 국가경쟁력 10단계 수직상승

- 12개 부문 중 9개 부문에서 경쟁력 향상 -

- 경쟁력 저해요인으로 부정부패가 24.4%로 가장 높아 -

 

 

 

□ 조사대상 142개국 중 75위 기록

 

 ○ 2011년 필리핀의 국가경쟁력이 10계단이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필리핀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2011년 국가경쟁력 보고서(World Competitiveness Report)에서 조사대상 142개국 중 7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2010년 85위에서 10단계 수직 상승한 것으로 1994년 이 포럼의 국가경쟁력 발표 순위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순위상승임.

 

□ 필리핀의 국가경쟁력 순위: 87위(2009)-85위(2010)-75위(2011)

 

 ○ 국가경쟁력 보고서(World Competitiveness Report)는 세계경제포럼이 Basic requirement, efficiency enhancers, innovation, sophistication 등으로 구분해 국가경쟁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필리핀은 이번 평점 4.1점을 받았음.

 

 ○ 필리핀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추세를 보이는 세계경제 여건을 바탕으로 2010년 경제성장률이 무려 7.6%에 이른 점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매우 만족스러운 것이라는 반응을 보임.

 

 ○ 부문별로는 Basic requirement에서 100위를 기록했는데, 거시경제 안정성은 전년에 비해 14단계 상승해 보건의료 서비스와 함께 5점대를 보였으나 인프라, 교육 및 공공기관 효율성에서는 여전히 3점대의 낮은 점수를 받았음.

 

 ○ 두 번째로 Efficiency enhancers에서는 전년에 비해 8단계 상승한 70위를 기록했는데, 금융시장 발전도를 제외한 고등교육과 훈련, 시장 효율성, 노동시장의 효율성, 기술 수준 및 시장규모 등 세부 평가항목에서 모두 전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음.

 

 ○ 나머지 Innovation 및 Sophistication of business에서도 별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음.

 

 ○ 특히 제도(117위), 인프라(105위), 노동시장 유연성(113위), 혁신(108위) 등의 순위가 100위 권 밖으로 밀려 있어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이들 4개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와 개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음.

 

□ 17개 분야에서 국가경쟁력 비교우위 인정

 

 ○ 필리핀은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111개의 세부지표 중 17개 부문에서 비교우위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국내 시장 규모(31위), 적은 수의 에이즈 감염 환자(1위), 직원 훈련 규모(34위) 등도 좋은 평점을 받아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음.

 

필리핀의 국가경쟁력 지수(Global Competitiveness Index)

 부문

순위

점수

GCI 2011–2012

75

4.1

GCI 2010–2011 (out of 139)

85

4.0

GCI 2009–2010 (out of 133)

87

3.9

Basic requirements

100

4.2

Institutions

117

3.2

Infrastructure

105

3.1

Macroeconomic environment

54

5.0

Health and primary education

92

5.4

Efficiency enhancers

70

4.0

Higher education and training

71

4.1

Goods market efficiency

88

4.1

Labor market efficiency

113

3.9

Financial market development

71

4.0

Technological readiness

83

3.5

Market size

36

4.6

Innovation and sophistication factors

74

3.4

Business sophistication

57

4.1

Innovation

108

2.8

자료: WEF(World Economic Forum)

 

□ IMD 조사에서는 여전히 하락 추세

 

 ○ 필리핀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59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해 2011년 5월에 발표한 2011 IMD 국가경쟁력조사(IMD World Competitiveness Yearbook 2011)에서 전년도 39위에 이어 41위에 머물러 있음.

 

 ○ 4대 분야별 국가경쟁력에서 경제성과(Economic Performance) 부문은 2009년 51위에서 2010년 34위, 2011년 29위로 상승했으며, 기업 효율(Business Efficiency) 부문도 1단계 상승한 31위를 기록했으나, 정부효율(Government Efficiency) 및 인프라(Infrastructure) 부문은 각각 37위, 57위로 하락해 전체적인 순위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

  

□ 선결과제는 부정부패 척결

 

 ○ 이러한 국가경쟁력 순위 상승에도 필리핀은 아직 종합평점에서 동남아 8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공항 및 항만 인프라(각각 115, 123위), 보건, 초등교육 부문에서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음.

 

 ○ 기업활동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문으로는 정부의 부정부패가 전체의 24.4%로 압도적이었으며, 이 외에도 정부조직의 비효율성, 열악한 인프라, 정책의 불안정성 등이 각각 18.3%, 16.5%, 7.9% 순으로 높게 나타났음.

 

 ○ 외형적인 성장에도 필리핀은 제조업이 극히 취약한 소비위주의 경제구조 취약성도 경쟁력 확보의 저해요인으로 꼽히며, 9300만여 명 인구의 10%가 넘는 1000만여 명이 해외에서 취업하고 있고 연간 200억 달러('11년 추정)에 이르는 이들 근로자의 국내송금액을 바탕으로 소비와 건축 등 내수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음.

 

 ○ 특히, 이 자금은 투자 등 생산적인 곳에 쓰이지 못하고 소비에 대부분 투입됨으로써 성장동력 재원으로 활용되지도 못하고 환율 등 거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으로써 국가발전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음.

 

기업활동에 가장 해가 되는 부문(부문별 비율 %)

Corruption

24.4

Inefficient government bureaucracy

18.3

Inadequate supply of infrastructure

16.5

Policy instability

7.9

Tax regulations

5.7

Tax rates

5.6

Restrictive labor regulations

5.6

Inadequately educated workforce

4.6

Government instability/coups

2.5

Access to financing

2.2

Poor work ethic in national labor force

2.0

Crime and theft

1.9

Foreign currency regulations

1.9

Inflation

0.5

Poor public health

0.5

   자료: WEF(World Economic Forum)

 

□ 시사점 및 전망

 

 ○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부강한 경쟁력 있는 국가로 평가받던 필리핀은 마르코스 정권의 독재 이후 1980년대 중반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가경쟁력은 급속도로 낮아지기 시작했음.

 

 ○ 민주화 열풍에도 불구하고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달러 수준에서 미국식의 과도한 절차적 민주주의 횡행과 사회 전 부문에 걸친 부패구조의 형성으로 동남아 주변국들에 밀리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주변국이었던 캄보디아 등과 경쟁하는 수준으로 전락했음.

 

 ○ 이번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 동남아 인근 국가인 태국이 39위, 인도네시아가 46위, 베트남이 65위로 필리핀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2011년 IMD의 교육부문 국가별 순위에서 필리핀이 59개국 중 57위를 기록한 점과 비교 대상인 베트남의 공공기관 효율성(87위)과 보건 및 교육부문(73위) 평가에서도 필리핀이 많이 뒤지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큼.

 

 ○ 다만, 이번의 경쟁력 평가에서와같이 필리핀이 3년 만에 국가 경쟁력 70위권으로 상승함으로써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며, 2010년 7월 1일 출범한 아퀴노(Aquino) 정부는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재정적자의 축소, 다양한 세수확대 노력 속에 안정적인 경제성장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임.

 

 ○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의 일환으로 필리핀은 2011년 들어 2006년 설치됐던 필리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태스크 포스(Public-Private Sector Task Force on Philippine Competitiveness)를 국가경쟁력위원회(NCC; National Competitiveness Council)로 변경했음.

 

 ○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환경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인프라, 제도, 관료시스템, 법원 시스템, 예산 및 의사결정과정, 기업 관행, 의료 및 교육시스템, 거시경제 환경, 그 밖의 기업활동을 위한 경쟁력에 필요한 요구조건 등과 같은 투자 및 기업 활동을 위한 제반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됨.

 

 

자료원: WEF(World Economic Forum), Philippine Daily Inquirer 등 언론, KOTRA 마닐라 무역관 보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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