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전거 수요 꾸준

- 이동 및 운동·여가 수단으로 수요 증가 -

- 하이브리드, 경주용, 산악용 등 소비자 수요 세분화에 따른 제품 다양화 추세 -

 

 

 

□ 자전거 시장 관련 주요 수치

 

 ○ 프랑스의 자전거 총 보유량은 2008년 기준 2650만 대로 100명당 40명이 1대씩 보유한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판매량은 2009년 320만 대, 2010년 300만 대를 기록

  - 특히 900~3000유로 대의 고가인 전기자전거 판매 증가가 눈에 띄며 2009년 기준 2만370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

 

 ○ 자전거 생산량은 2008년 기준 110만 대 수준이며, 나머지 수요는 수입으로 충당되는데, 구체적인 수입량은 2009년에는 248만5553대, 2010년에는 251만3238대에 달함.

 

최근 연도별 자전거 수입

(단위: 천 유로, 대)

지역 및 국가	2009		2010		2010. 6. ~ 1011. 5.
	금액	물량	금액	물량	금액	물량
총수입	250,960	2,485,553	257,964	2,513,238	251,571	2,587,436
유럽	188,941	1,869,732	193,397	1,763,381	185,862	1,810,740
EU 27개 국가	188,936	1,869,680	193,286	1,762,987	185,805	1,810,447
유로존	156,187	1,514,031	168,425	1,486,452	165,216	1,564,441
아프리카	199	3,565	1,804	33,596	3,144	52,926
아메리카	541	603	607	721	644	701
아시아	46,542	575,038	55,528	672,913	56,461	686,256
기타	14,732	36,614	6,628	42,626	5,460	36,812
포르투갈	49,715	372,047	63,344	489,692	67,624	531,208
이탈리아	53,231	827,745	52,730	772,904	54,616	804,392
대만	26,394	156,933	29,857	163,674	31,705	162,824
네덜란드	26,766	74,483	29,452	81,293	25,689	67,028
스리랑카	8,386	192,874	13,345	334,408	14,634	382,233
독일	20,606	191,775	17,144	115,385	12,708	134,131

자료원: 프랑스 관세청

 

2009년 자전거 판매량: 310만 대 판매

 

□ 자전거 이용 실태

 

 ○ 자전거 이용자 수를 살펴보면 전체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2300만~2500만 명이 정기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조사됨.

  - 전체 인구의 30~36% 정도가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며, 5%는 자전거 이용이 생활화됐음.

  - 또한 전체 인구의 17%에 달하는 1000만 명 정도가 이동 혹은 운동 목적으로 자전거를 자주 이용한다고 밝힘.

 

 ○ 자전거 이용 목적에는 최근 변화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일부 도시에서는 통근과 통학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

  - 리옹, 빌뢰르반은 지난 8년간 자전거 통행 비중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시내뿐 아니라 교외지역에서 동일하게 적용됨.

  - 보르도는 10년 전 시내 통행자의 3%가 자전거 이용자였던 반면, 현재 그 수치가 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스트라스부르는 시내 통행자의 15%가 자전거 이용자인 것으로 집계됨.

  - 한편 도시별 자전거 통행량은 평균 3~4%로 마르세유는 1%인데 반해 스트라스부르는 15% 수준으로 도시별 격차가 높은 편임.

 

 ○ 이동수단 외에 운동, 취미, 여행 등의 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용하는 소비자도 증가하는데, 예를 들어 프랑스 자전거여행협회 가입자 수는 2005년 당시 12만 명에서 2009년 기준 12만500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

 

 ○ 이는 파리를 비롯, 일부 도시에서 무인자전거 임대서비스인 벨리브(Vélib)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을 뒷받침함.

 

□ 유럽연합 등 다른 국가와의 비교

 

 ○ 2007년 기준 프랑스 국민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거리 평균은 연간 87㎞로 조사됐는데, 이는 선진국 대부분의 국가에서 그 수치가 300㎞에 달한다는 점, 유독 자전거가 발달된 덴마크와 네덜란드의 800~1000㎞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임.

 

 ○ 반면 개발도상국은 나라마다 상황이 천차만별인데 중국, 부르키나파소 등, 일부 국가에서 자전거 이용은 선진국 이상으로 중요성을 띠는 것으로 나타남.

  - 반면, 베트남이나 베냉 등과 같은 국가에서는 자전거 대신 오토바이 인구나 도보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됨.

  - 또한, 인도를 비롯한 일부 국가는 도로 안전, 공해 문제로 인해 자전거 이용을 국가 차원에서 장려하는 경우도 있음.

 

□ 자전거 사고, 도난 실태

 

 ○ 교통사망사고 중 자전거 사망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3.8%로 1970년과 비교 6배가량 감소함.

  - 특히 최근 6년간 자전거 사고에 따른 사망률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자전거 사고의 상당수는 도심에서 발생하지만 치명적인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는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다수 발생해 대조를 이룸.

  - 한편 자전거 사고율이 높은 연령층은 65세 이상과 15~17세인 것으로 조사됨.

 

 ○ 자전거 도난 건수는 연간 40만 대로 하루 1000대 이상의 자전거가 도난을 당하고, 도시 내 자전거 이용자의 6% 정도가 직접적인 피해자가 되고 있음.

 

□ 2010년도 세부 제품별 판매량 및 점유율

 

 ○ 자전거 종류별 최신 판매량은 아래 그래프를 참조

  - 성인용 산악자전거, 20/24인치 산악자전거, 아동용 자전거가 상위 3개 제품에 랭크된 가운데 프랑스인이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로 사이클링이 자리 잡으면서 경주용 자전거는 5.5% 기록

  - 이 밖에도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가미한 시티바이크,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페달을 밟을 필요가 없는 전기자전거,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실용성을 극대화한 접이식 자전거, 포장도로 위주의 기능에 산악용 자전거의 장점을 가미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등이 판매됨.

 

2010년 자전거 판매량: 300만 대 이상

 

□ 시사점

 

 ○ 이동수단과 운동, 취미 수단으로서의 자전거의 유용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고 소비자별 세부 수요에 따라 기능별로 다양하면서도 차별화된 신제품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판단됨.

 

 ○ 자전거 시장이 꾸준히 발달하고 활용 내용도 단순한 이동에서 산악용, 경주용, 곡예용 등 다양화, 세분되면서 이에 따른 의류(티셔츠, 하의, 보온 베스트), 전용 액세서리(헬멧, 장갑, 선글라스, 가방), 신발 등 주변제품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제품별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연구, 수요를 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아이템 개발 및 기존 아이템 업그레이드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주변시장 공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프랑스 지속가능개발부, Les Echos, KOTRA 파리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