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hole Foods, 웰빙 프로그램으로 소비자 공략

- 웰빙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3개월간 시범 프로그램 운영 -

- 영양, 음식, 건강 등에 대한 강의와 제품 할인혜택 제공 -

□ 웰빙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수익모델 모색

 ○ 웰빙 프로그램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실시

  - 미국 최대 유기농 식품유통업체인 Whole Foods는 웰빙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Wellness Club' 프로그램을 실시함.

  - 향후 3개월 동안 유료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사추세츠 주 데드햄에서 8월 15일부터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일리노이 주 시카고(9월 5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9월 19일), 뉴욕 주 뉴욕(10월 17일)과 뉴저지 주 프린스턴(11월 15일) 등 일부 매장에서 시험 실시될 예정임.

  - 회원들은 가입비로 199달러를 납부하고 매월 45달러를 내면 각종 수강기회와 제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Whole Foods는 이번 시험 프로그램이 성공하면, 미국 전역에 있는 310개 매장으로 Wellness Club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임.

Wellness Club 프로그램 웹 사이트

자료원: Wellness Club 웹 사이트

 ○ Wellness Club 내용

  - 소비자들이 Wellness Club에 가입하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전문가의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영양, 조리, 요가, 헬스(Fitness), 웰빙음식 선택 등 다양한 웰빙 관련 강의를 최대 32개까지 수강할 수 있음.

  - 강의들은 개론(Introductory Class), 집중단계(Immersion Phase), 실험단계(Experimental Phase), 유지단계(Maintenance Phase)로 나누어 진행되며, 멤버들은 4주 과정인 집중단계에서 영양과 조리 과정을 학습한 후에 4주 과정인 실험단계 수업에서 실제로 배운 내용을 생활에 적용해보는 트레이닝을 거침.

  - 또한 Whole Foods에서 판매되는 1000개에 이르는 웰빙 식료품을 구입할 경우 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웰빙과 관련된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음.

  - Whole Foods의 CEO인 John Mackey는 식품유통업체 중 최초로 웰빙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면서 해당 프로그램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함.

매장 내 Wellness Club

자료원: Whole Foods 웹 사이트

Wellness Club에서 진행되는 웰빙 관련 수업

자료원: USA Today

 ○ Wellness Club 파급효과

  - 이번 프로그램은 Whole Foods 사내에서 이미 시행돼왔던 프로그램을 매장에 도입한 것으로 이미 많은 직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추는데 성공함.

  -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이 총 740달러로 높아 아직 성공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성공 시 월마트 등 다른 대형 유통매장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확산될 것으로 시장전문가들은 예상함.

  - 특히 Whole Foods가 유기농 식품 등 웰빙 트렌드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여부가 주목됨.

□ 시사점

 ○ 웰빙에 대한 소비자 인식 높아지고 있어

  - 경기침체에도 중산층 이상을 중심으로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Whole Foods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모색함.

  - 앞으로 건강 관련 유료 프로그램이 미국 내 다른 식품 유통업체들에 확산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유기농 제품의 소비가 늘 가능성도 크다고 시장전문가들은 예상함.

자료원: Whole Foods 웹사이트, USA Today, LA Times 등 현지 언론, KOTRA 로스앤젤레스 KBC 자체 보유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