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 연내 타결되나

- 양국 모두 2011년 내 타결 목표 –

 

 

 

□ 한-터키 FTA 추진 현황

 

 ○ 한-터 FTA 추진 경과

 

2010. 1. 28. ~ 1. 29.	FTA 협의(서울)
2010. 2. 19.	공청회(서울)
2010. 3. 19.	통상장관회담(앙카라)
2010. 4. 26. ~ 4. 30.	1차 협상(앙카라)
2010. 7. 19. ~ 7. 23.	2차 협상(서울)
2011. 3. 7. ~ 3. 11.	3차 협상(앙카라)

 

 ○ 한-터 FTA 협상 현황

  - 3차에 걸친 협상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단계이며, 협상 진행 중임에 따라 세부 정보는 비공개

 

 ○ 한-터 FTA 협상 전망

  - 양국 모두 2011년 연내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차 협상 일정은 미정 상태임.

 

한국의 대터키 수출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수출 (증감률)	2,782 (18.1)	3,036 (9.1)	4,087 (34.6)	3,773 (-7.7)	2,661 (-29.5)	3,753 (41.1)
수입 (증감률)	127 (22.5)	194 (52.5)	282 (44.9)	362 (28.5)	434 (20.0)	516 (18.8)
무역수지 (증감률)	2,655 (17.9)	2,841 (7.0)	3,805 (33.9)	3,411 (-10.4)	2,227 (-34.7)	3,237 (45.35)

자료원: 한국무역통계

 

□ 터키 정부의 입장

 

 ○ 터키 정부는 조만간 FTA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터키 언론을 통해 밝힘.

  - 2011년 8월 한국을 공식 방문한 터키 경제부장관(Zafer Caglayan)은 한국과의 FTA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언급함.

  - 터키 정부는 FTA가 체결되면, 한-터 교역에서 극심한 무역역조 현상이 개선될 것이며, 한국의 터키에 대한 투자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 터키 정부의 대형 투자 유치 노력

  - 터키 정부는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공장 증설(4억 달러),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 공장 투자(3억5000만 달러) 유치를 기대하고 있음.

  - 포스코는 초기 투자 실시 이후 10억 달러까지 추가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터키 정부는 특히 자국산 자동차 생산에 대한 기대를 비치며, 현대차와 같은 자동차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환영한다고 언급함.

 

□ 한-터키 FTA 주요 수혜 분야

 

 ○ 자동차 및 부품 산업

  - 현대차 터키 법인의 생산 규모가 늘어나고, 협력업체의 동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터키 시장 및 주변국시장 확대에 따라 수입 규모 역시 크게 늘어나면서, FTA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됨.

 

 ○ 석유화학산업

  - 석유화학부문은 터키 내 자체 생산이 미약해 전체 수요의 20%밖에 충당하고 있지 못해 수입 의존도가 높음.

  - 한국산 유화제품의 평균 관세는 6.5%로 FTA 체결 시 상당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

  - 석유화학 부문은 전형적인 B2B 업종으로 관세 절감 부문이 그대로 원가에 반영될 수 있음.

 

 ○ 에너지산업

  - 터키경제가 고속 성장하고,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전력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원자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표되는 에너지 부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발전 기자재 등에 대한 FTA 혜택이 기대됨.

 

 ○ 교통인프라 산업

  - 터키는 화물 및 승객운송 비중이 도로에 90%가량 집중돼 있어 고속철, 일반 철도 등에 대한 교통인프라 프로젝트가 유망함.

  - 또한, 터널, 교량, 고속도로 등의 프로젝트 사업 역시 활발하게 펼쳐지고, 한국의 SK건설은 이스탄불 해저터널 프로젝트를 이미 수주해 착공 준비 중임.

 

 ○ 정보통신산업

  - 터키의 인터넷 인프라가 급격히 개선되면서, 선진국 수준에 육박함.

  - 그간 공공 및 민간의 대형 ICT 프로젝트는 유럽 기업이 주도해 왔으나, 향후에는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큼.

 

□ 시사점

 

 ○ 한국, 터키 양국 정부 모두 협상 조기 타결에 대한 의지가 높음에 따라 우리 기업은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거래선 등 터키 파트너 업체들에 한-터키 FTA 체결의 효용성에 대해 미리 알리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KOTRA 이스탄불 KBC 자체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