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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 크로아티아 의약시장, EU와 동구를 잇는 관문
  • 트렌드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한정희
  • 2011-08-25
  • 출처 : KOTRA

 

크로아티아 의약시장, EU는 물론 동구 제약시장으로의 관문

- 아직 저개발상태로 성장 잠재력 커 -

- 2013년 EU 가입을 계기로 EU 역내시장 진출 및 동구시장 관문역할 맡을 듯 -

 

 

 

□ 크로아티아 의약시장 개황

 

 ○ 최근 크로아티아 경제의 지속적인 침체에도 크로아티아 의약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

  - 독일의 의약유통업체인 Anzag은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동남부유럽의 의약시장이 연간 7.7% 증가한 것으로 추산

  - 크로아티아는 2010년 하반기 중 4.3% 성장하고, 시장규모만 7억4000만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

 

 ○ 크로아티아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의료비 지출 수준이 인근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

  - 독일, 오스트리아 등 인근 선진국 대비 크로아티아 국민이 연간 약품 구매지출 수준은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고, 헝가리와 슬로베니아 등 유사수준의 국가들에 비해서도 연간 지출수준은 100달러 이하

  - 크로아티아 제약시장의 크기는 GDP 대비 1.5%로 인근국인 헝가리(2.2%)에 비해서도 작은 규모

  - 그러나 크로아티아 인구 고령화 추세, 의료보험제도 개혁 등을 고려할 경우 제약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

 

 ○ 크로아티아 국민의 보건비용은 공공 의료보험 시스템인 HZZO(Hrvatski Zavod Za Zdrastveno Osiguranje)를 통해서 지출

  - HZZO는 연간 43억 달러 규모의 크로아티아 건강보험 펀드 예산을 통해 50개의 보건센터, 23개 종합병원, 14개 진료원, 40개 특화병원 및 331개 폴리클리닉을 통해 약 77만 명의 환자를 치료

  - 이를 위해 크로아티아 국민은 총 개인소득의 15%를 의료보험비로 납부(이 의료보험비는 HZZO 연간예산의 90%가량에 해당)

  - 크로아티아 정부는 자동차보험 및 담배에 대한 특별세를 통해 펀드 잔여액을 충당

 

 ○ 크로아티아는 2013년 EU 가입을 앞두고 있어 자국 내 병원 및 의료 시스템을 유럽 기준에 맞추기 위한 투자가 활성화되고, 이를 위해 크로아티아 국내법을 EU 의료법 체계와 일치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

  - 크로아티아 정부는 이를 위해 2007년 7월부로 약품법(Medicinal Products Act)을 도입

 

□ 주요 업계 현황

 

 ○ 크로아티아에는 Pliva와 Belupo 등 세계 여타국가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는 국내 제약업체가 있으나, 이들은 전통적으로 제네릭 약품 및 틈새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90년 역사를 지닌 Pliva는 크로아티아의 주요 수출업체로 전체 매출액의 80%를, 그리고 1970년 창설된 Belupo 역시 전체 매출액의 40%는 해외시장에서 거양 중으로 주요 수출시장은 보스니아, 세르비아 등 동남부 유럽시장

  - 특히, 최근 Pliva가 세계최대 제네릭 의약품 제조업체인 이스라엘의 Teva 그룹에 합병되면서 그 성장 속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 이 이외에도 인근 슬로베니아 제약업체인 Lek와 Krka 역시 크로아티아에서 왕성한 활동 전개 중

 

 ○ 크로아티아 제약업계에는 현재 6개의 업체가 활동 중이며, 연간 44억 쿠나의 매출액을 올리는데, 이 중 절반가량인 20억 쿠나 정도는 해외수출을 통해 벌어들임.

   * 1달러=5.2쿠나

 

 ○ 한편, 의약유통업계는 형태에 따라 세 가지 분야로 구분 가능: 대형 의약도매상, 지역 도매상, 차별화형 도매상

  - 대형 도매상인 Medika, Medical Intertrade, Octal Pharma, Phenix 등은 전국에 걸처모든 계층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유통망을 구축

  - 이에 반해 Medifarm, Jadranfarma, AdriaPharma, Uniform 등은 슬라보니아, 달마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유통상으로 취급 제품 범위는 넓으나, 약국, 지역보건소 등 특화된 바이어들만을 대상으로 영업

  - 한편 Hospitalija, Medias, Medicom 등과 같이 특화된 일부 품목의 약품만을 다루는 차별화형 도매상의 대표적인 기업들

 

 ○ 이 밖에 포장, 프린팅 등 원자재 공급 등 제약산업을 대상으로 한 공급업체의 수만 1만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

 

 ○ 한편, 이 같은 국내업계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 내에서는 다양한 외국 제약업체도 활동 중

  - 현재 크로아티아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 제약사는 총 180여 개로 크로아티아 내 유한회사나 판매 법인을 설치하거나 세일즈 랩을 통해서 크로아티아 내 유통을 추진

 

 ○ 특히 2001년 9월 현행 약가 산정 제도가 정착된 이후로는 처방 약(prescription drug) 시장은 외국업체들에 완전 개방됐으며, 제네릭 분야에서도 외국업체들이 대거 진출하여 현재 78개의 업체가 크로아티아 국내시장에 영업 중

 

□ 주요 시사점

 

 ○ 그러나 위와 같은 현황에도 크로아티아 의약시장이 항상 장밋빛인 것만은 아님.

  - 최근 들어 크로아티아에서는 급증하는 의료비용을 제어하기 위해 상환제도가 강화되고,

  - 혁신 의약(innovative medicines) 등록을 위해서는 국제 의약품경제성 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conomics and Outcomes Research, ISPOR)의 가이드라인에 맞는 예산영향평가 첨부가 의무화

  - 한편 최근(2010년 12월)에는 의약품 광고와 관련해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데이터 활용이 금지되고, 의약품 세일즈 랩의 의사방문 시간도 15분 이내로 제한되는 등의 규제 강화 움직임도 포착

 

 ○ 한편 크로아티아의 건강보험제도 개혁의 향배 역시 크로아티아 시장 진출에 앞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주요 포인트의 하나

  - 1차 의료 관련 성과기반 지불제도(performance-based payment), 포괄수가제(diagnosis related group) 등 중요한 제도 변화가 추진되고 있는 한편,

  - 무엇보다 HZZO를 정부부처에서 별도 법인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

 

 ○ 그러나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 크로아티아 시장은 지금까지의 시장발달 정도, 산업 경쟁력, 향후 EU 가입 등을 놓고 봤을 때, 우리 업계가 중장기적으로 대EU 및 동구 유럽 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가치와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우리 업계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

 

자료원:

1. Vjesnik , news portal - http://www.vjesnik.hr/Article.aspx?ID=8DC688C0-2372-4BBF-8676-FD73107CAD37

2. BMI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http://www.businessmonitor.com

3. Economist Intelligence Unit - http://www.eiu.com

4. Croatian State Bureau of Statistics ? www.dzs.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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