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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양광산업 선두주자, 사이웨이 LDK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1-08-17
  • 출처 : KOTRA

 

중국 태양광산업 선두주자 ‘사이웨이 LDK'

- 설립 5년 만에 전 세계 태양광발전기업으로 부상 -

- 지방정부 적극적인 지원 힘입어...태양광 설비, 부품 일괄공급 체제 확립 -

 

 

 

□ 중국, 태양광산업 발전에 앞으로 5년간 3조 위안 투자

 

 ○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태양광발전 기술이 전무하다시피 했으나 불과 10년 만에 전 세계 태양광전지 10대 기업 중 4개 기업이 중국기업일 정도로 괄목할 성장을 이루어냄.

  - 중국정부는 태양광발전산업을 위해 제11차 5개년 규획 기간(2006~2010년) 중 약 1조5000억 위안, 제12차 5개년 규획 기간(2011~2015년)에는 3조 위안을 투자할 계획임.

  - 이외에도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보조금을 지급하는 Solar roof 프로젝트, 태양광발전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Golden Sun 프로젝트, 고정가격 매입제도 등 전방위적인 정부정책을 추진 중임.

  - 태양광발전 산업은 공급사슬에 따라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폴리실리콘을 기둥형태로 만드는 잉곳, 태양 빛을 받아들이는 거울판 같은 생김새의 웨이퍼, 웨이퍼를 이용한 셀과 모듈로 만드는 태양전지,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시스템 등 5개 분야로 분류됨.

  - 중국기업들은 이 중에서 태양전지와 웨이퍼 제조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음.

 

태양광발전 공급체인

 

자료원: LDK 홈페이지

 

□ 설립 5년 만에 전 세계 태양광발전기업으로 우뚝 선 사이웨이 LDK

 

 ○ 사이웨이 LDK는 2005년 중국 장시(江西)성 신위(新餘)시 경제개발구에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인 태양광 발전기업임.

  - 태양열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생산에 주력해 설립 5년 만에 전 세계 웨이퍼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함.

  - 현재 약 2만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이 중 400여 명이 연구개발인력임.

 

사이웨이 LDK CEO 펑샤오펑(彭小峰)

자료원: LDK 홈페이지

 

 ○ 사이웨이 LDK의 펑샤오펑 사장은 장시성의 시골 마을에서 출생해 1997년 23세의 나이로 쑤저우에 장갑 제조회사를 창업하며 경영자의 길을 걷게 됨.

  - 2003년 독일 출장 중 태양열 에너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아 업종을 바꾸기로 결심함.

  - 그 후 베이징대 태양광 관리학원에 진학해 태양광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는 등의 준비를 통해 사이웨이 LDK를 설립함.

  - 사이웨이 LDK는 ‘Light Delivery King’의 약자로 ‘빛을 초월하는 속도로 뛰자’는 의미를 담고 있음.

 

 ○ 2005년 펑사장이 사이웨이 LDK를 설립할 당시 중국은 태양광산업에 한창 힘을 실어 주고 있었음.

  - 시장에는 이미 썬텍(Suntech), 트리나 솔라(Trina Solar) 등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태양전지 생산기업이 입지를 굳히고 있었음.

  - 그러나 태양광발전 중 비교적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웨이퍼 영역은 경쟁 기업이 적고 중국 내 공급량이 많지 않아 틈새시장을 형성함.

  - 펑 사장은 태양광 산업이 발달한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나 창저우(常州)를 선택하지 않고 경제가 발달하지 않았지만 기업유치를 통해 세수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원했던 장시성(江西省) 신위(新餘)에 입지를 정하면서 신위 시 정부의 지원을 받는 전략을 선택함.

 

 ○ 태양광 설비 수요가 늘면서 2005년 말, t당 80달러이던 웨이퍼 가격이 1년 뒤 300~400달러로 올라 사이웨이 LDK의 수익이 급증함.

  - 신위 시 정부의 지원으로 은행담보대출 2억 위안을 받은 사이웨이 LDK는 곧바로 생산라인을 늘렸으며, 이를 계기로 창업 1년 만에 중국 최대의 웨이퍼 가공업체로 등극함.

  - 2007년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까지 성장하고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6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었음.

  - 2008년에는 매출액이 2006년 1억1000만 달러에 비해 15배가량 증가한 16억4000만 달러로 급증하는 성과를 거둠.

  - 이어 2009년에는 간수성 둔황(甘肅敦煌)의 10㎿대형 태양광발전소 설립프로젝트 설비설치에 낙찰되는 등 세계 최초로 판매량 1000㎿를 달성하며 세계 1위로 올라섬.

 

□ 태양광 설비, 부품 일괄공급 체제 확립

 

 ○ 사이웨이 LDK는 동종기업 인수합병 등을 통해 저비용 대량 생산 시스템을 구축함.

  - 태양광발전 부품은 주로 미국과 독일, 일본에서 생산돼 가격대가 높은 편임.

  - 태양광 설비부품수요 증가로 사이웨이 LDK 제품과 같이 중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이웨이 LDK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

  - 이에 따라 저비용 생산을 위해 태양광 부품 생산기업을 인수해 웨이퍼와 폴리실리콘 외에도 태양전지와 태양전지 모듈 등 태양광설비와 부품을 전방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 이러한 일괄생산체제는 생산량이 비교적 고정된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소재나 부품을 안정적으로 대규모 공급할 수 있으며 경쟁사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

  - 현재 세계 최대 태양광 시장인 독일 시장에서 독일기업보다 20% 정도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음.

 

 ○ 타 기업과의 제휴, 합병전략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했으며, 해외에서의 중국기업 독주에 대한 반감을 낮추는데 일조함.

  - 2007년 독일 큐셀(Q-Cell)과 합작해 고부가 태양광발전설비 시장에 진출했고 2009년 7월에는 이탈리아 태양에너지 전문 토털 솔루션 기업인 SGT의 지분 70%를 인수했음.

  - 올해는 미국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 업체인 솔라파워(Solar Power Inc.) 지분 70%를 인수할 예정임.

  - 이에 따라 세계 최초로 태양광 설비 및 부품 일괄 체제를 확립하게 되면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비교적 분산된 미국 태양광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됨.

 

 ○ 사이웨이 LDK의 성공에는 정부,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이 크게 기여함.

  - 대기업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보조금과 지방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점 등으로 중국 민영기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힘.

 

 

 

 

 

자료원: LDK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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