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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절전시장, 한국제품의 ‘사소한 차이’가 명품 가치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양은영
  • 2011-08-17
  • 출처 : KOTRA

     

日 절전시장, 한국제품의 ‘사소한 차이’가 명품 가치

- ‘일본에 없는’ 제품 각광, 중국 대비 기술력 뛰어나고 시장 요구 반영에 적극 -

- LED 등 인기제품 쏠림현상은 극복 과제 -

     

     

     

이 보고서는 2011년 7월 26일 오사카에서 개최된 ‘절전테마 한일 그린 파트너링 상담회’에 참가한 일본 바이어들(약 310사)의 의견을 오사카 KBC가 종합해 작성한 것임.

     

□ 2011년 일본 경제의 최대 화두인 ‘절전’을 테마로 한 한일 그린 파트너링 상담회에는 여름 휴가기간 중임에도 한국 기업 52개사, 일본 기업 312개사가 참가해 지대한 관심을 반영

     

 ○ 이 상담회는 총 상담건수 600여 건, 상담규모 3000만 달러로 기대 이상의 성황

  - 일본 10대 전력회사 중 하나인 관서전력, 태양광 발전 관련 회사 Kinden(매출 260억 엔) 및 절전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Enegate(매출액 5억 엔) 등이 참가

  - 또한 종합 가전 유통업체인 Edion을 비롯, 일본의 양대 통신판매 업체인 Nissen 및 Sensukai 등 거물급 기업의 구매담당자가 직접 참가해 일본 절전시장에 참여한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 표명

     

절전테마 한일 그린 파트너링 상담회 개최 장면(2011년 7월 26일, 일본 오사카 리가로얄 호텔)

 

자료원: KOTRA 오사카 KBC

     

□ 일본 언론들도 비상한 관심

 

 ○ 요미우리 TV, TV 오사카, 마이니치 TV 및 아사히 신문 등 현지 미디어가 집중 취재

  - 요미우리 TV는 절전에도 한류 붐이 불고 있다고 소개하고, 좋은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한국 기업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이에 따른 일본기업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

  - TV 오사카는 태양열 온돌난방, LED 조명 제품 등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며, 일본이 에너지 문제로 고민하는 시기에 성능과 가격 매리트가 있는 한국 기업들의 존재는 일본 기업에도 좋은 자극이 될 것으로 전망

  - 아사히신문은 ‘절전에 한류는 어떠십니까?’라는 제목으로 보도하고,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집중된 오사카에서 상담회가 개최된 점에 의미를 두며 향후 그린 분야에서 한일 공동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

 

□ 日 바이어, 한국기업의 창의력은 자신감의 발로

 

 ○ 시장과 소비자의 요구 반영 빠르고 유연

  - 한국기업은 ‘일본 시장에서는 이런 제품이 통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이런 것이다’라는 바이어의 충고에 매우 진지

  - 특히, 일본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의 사양이 이미 등장, 시장의 변화와 같이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 가격경쟁력을 앞세우며 아이디어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은 중국기업들과 대비

 

 ○ 동종업계의 일본 기업들에 자사 도면이나 아이디어를 공개하는 일에 자신감

  - 불법복제의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 품질이나 기능 면에서의 차별화를 무기로 일본기업들에 좋은 자극을 제공

  - 엔고현상에 따라 한국제품도 일본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

 

 ○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에 놀라움 표시

  - 기대를 별로 갖지 않고 상담장을 방문했던 바이어들의 상당수가 한국 절전제품들의 기술력에 감탄

  - LED 제품은 일본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크기가 작고 디자인도 깔끔해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평

  - 전용용기에 발열팩과 물을 넣으면 별도 에너지원 없이 음식을 끓이거나 데울 수 있는 준호코리아의 ‘바로쿡’ 제품과 USB 겸용 태양광 충전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제품(LS 테크) 등이 좋은 반응

 

□ ‘사소한 차이’가 만드는 명품가치 더욱 높여야

     

 ○ ‘일본에 없는’ 제품으로 관심 끌어주길 기대

  - 지나치게 파격적인 제품으로 수요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작은 변화를 눈여겨본 ‘사소한 차이’의 제품이 더 필요하다는 중론

  - 사소한 차이에 불과하지만 ‘일본에는 아직 없는’ 제품을 원하고 있음.

 

 ○ 명품가치를 만드는 것은 시장의 작은 요구라도 반영하는 노력에서 비롯

  - 상당수의 바이어들이 한국의 제조업체들과 거래할 때의 장점을 일본 시장에 맞는 제품을 곧바로 구체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

  - 중국 등과 거래할 때 얻지 못하는 고부가가치이기도 함.

     

□ LED 등 천편일률적인 수요폭발 제품 쏠림현상은 극복해야 할 과제

     

 ○ 한편, 이번 상담회에는 LED 전구 등 일본 내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에의 쏠림현상이 나타나 개선돼야 할 과제로 지적

  - 일부 바이어들은 LED 전구라 하더라도 타사 제품과 차별성을 지닌 제품, 독특한 제품이 다양하게 제시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는 의견

  - 일본의 LED 시장은 이미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 메이커들이 장악을 하고 있고, 수입산이 다량 유입되면서 치열한 가격경쟁에 돌입

     

 ○ 한국 중소기업 특유의 독창성이 가미된 제품 개발이 급선무

  - 기존 수요를 따라가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신규 수요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무장해야 할 필요

  - 최근 일본 내 개선된 한국제품의 이미지를 활용한 고급제품 시장진입을 위한 전략 마련 절실

     

     

자료원: KOTRA 오사카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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