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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러시아, 모바일 부가 서비스 시장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1-08-08
  • 출처 : KOTRA

 

러시아, 모바일 부가 서비스 시장

- 러시아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 -

- 통신업체들, 자체 온라인 콘텐츠 마켓 출시 -

 

 

 

□ 시장 동향

 

 ○ 러시아의 부가 서비스 시장은 작년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44% 성장한 12억 달러 규모에 이르며, 콘텐츠 수익은 같은 기간 54% 증가한 3억3500만 달러를 기록함. 기존의 비음성 서비스 부문에서 휴대폰 기업 수익의 40.7%를 차지했던 SMS 서비스는 채팅, ICQ(I Seek You),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등 대체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정체된 반면, 현재 모바일 인터넷을 비롯한 부가 서비스 산업이 큰 성장세를 보임.

 

 ○ 러시아의 대표적 통신업체인 Megafon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SMS보다 모바일 인터넷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며, 이 같은 현상은 3세대 네트워크 통신망 이용 및 USB 모뎀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 한편, 애플리케이션 판매수익은 4500만 달러로 아직 시장규모가 미약한 수준이나 그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며,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휴대폰이 해외에서 생산되므로 인터페이스를 러시아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맞추거나 독자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틈새시장을 노리는 업체들이 늘어남.

 

2008~10년 러시아 부가 서비스 시장 수익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J’son&Partners Consulting

 

 ○ Microsoft사로부터 ‘올해의 소비자 모바일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에 선정된 SPB-Software사의 히트상품으로는 작년 베스트 셀러 애플리케이션인 SPB mobile Shell user interface와 모바일 TV 및 주문형 비디오 시스템을 제공하는 SPB TV가 있음. SPB-Software사의 소비자 직접판매는 총 판매량의 절반에 달하며, 기기와의 호환성을 위해 통신업체 및 생산업체들과 협력해 모바일 TV를 비롯한 부가 서비스나 기타 유용한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소비자 친화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기를 생산하는 데 주력함.

 

 ○ 그 밖에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세계 6만여 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는 Gismeteo의 모바일 기상정보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며, 변덕이 심한 날씨 탓에 러시아 내 이용자 수가 점차 늘고 있음. 주변의 명소나 식당 및 여행정보를 GPS와 결합해 제공하는 Toozla.com의 애플리케이션도 큰 인기를 끎.

 

 러시아 통신업체들, 콘텐츠 시장 진출 확대

 

 ○ 러시아 컨설팅업체인 AC&M-Consulting 평가에 따르면, 러시아의 모바일 판매시장 규모는 현재 약 392억 루블을 기록하며, 2009년에는 전년 대비 45%, 2010년에는 21% 증가했으나, 모바일 통신업체들의 성장 속도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임.

 

 ○ 러시아의 대표적 통신업체인 Megafon은 2010년 모바일 콘텐츠 관련 수익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18억 루블이며, 이 중 35%가 모바일 콘텐츠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수수료임. 경쟁사인 Vimpelkom 또한 모바일 관련 전체수익 100억 루블 가운데 공급업체 커미션 비중이 무려 55%를 차지함.

 

 ○ iKS-Consulting의 율리야 펠도로바 말에 따르면, 작년에 있었던 SMS 사기사건을 계기로 러시아 통신관리부의 개입이 강화되고, 이에 따라 통신업체들도 콘텐츠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적인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 내 비중을 점점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함. 실제로 지난 2007년부터 Vimpelkom은 콘텐츠 중개업체 중 하나인 Temafon(현 Zed-tema)를 공동소유하고 있으며, 이듬해 Megafon은 컬러링 서비스업체인 Inkor를 인수했음.

 

 ○ 그러나 이러한 통신업체 간의 모바일 콘텐츠 선점 경쟁은 이미 Apple이나 Google과 같은 모바일 제조업체들의 온라인 마켓 활성화로 인해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Apple의 AppStore는 아이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만 해도 35만 개나 되므로 통신사로서는 제조업체와 협력하거나 유사 콘텐츠 마켓을 만드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사료됨.

 

 ○ 러시아의 대표적 통신업체인 MTS 회장 발레리야 쿠즈멘코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콘텐츠 서비스 브랜드 개발에 주력해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를 점차 확보해 나가는 중이며, 올해 3월부터 자사 온라인 마켓인 MTS Magazin을 오픈해 현재 총 7000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업로드 돼 있음. MTS Magazin은 계좌결제를 기피하는 러시아 소비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애플리케이션 구매 시 모바일 충전금액으로 내는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의 차별화를 둠. 경쟁사인 Vimpelkom 또한 올해 말까지 독자적인 온라인 마켓을 출시할 계획이며 AppStore나 Android Market처럼 통신업체 간의 온라인 마켓 상호 호환서비스도 고려 중임.

 

2010년 부가 서비스별 모바일 시장 통신업체 점유율

자료원: ComNews Research

 

□ 전망

 

 ○ 러시아의 콘텐츠 공급업체 중 하나인 i-Free는 2010년 말까지 러시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 수는 600만 명에 이르며, 올해 말까지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모바일 인터넷 접속과 스마트폰 사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휴대폰 사용자들의 모바일 콘텐츠 소비성향도 다양해지고 있음. 이에 따라 러시아 애플리케이션 시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됨. 한편, 급속도로 형성된 콘텐츠 보급채널을 모바일 제조업체들이 선점한 까닭에 러시아 통신업체들의 콘텐츠 시장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러시아의 모바일 솔루션 기업 Gals Soft의 알렉세이 페트로프스키 대표는 현재 모바일 부가 서비스 및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가 모바일 생산업체의 수익증가 요인으로 작용하며, 현재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15%에 불과하지만 지금의 추세를 볼 때 향후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모바일 시장의 성장을 능가할 것으로 내다봄.

 

 ○ ComNews Research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모바일 부가 서비스 매출은 매년 평균 16.7% 증가할 것이며, 2012년 이후부터는 증가율이 22%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함. 한편, 스마트폰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15년까지 현재의 5배, 즉 37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ComNews Research, J’son&Partners Consulting, Toozla.com, AC&M-Consulting, iKS-Consulting, KOTRA 모스크바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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