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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잠재력 확대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1-07-08
  • 출처 : KOTRA

 

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잠재력 확대

- 하드웨어에서 솔루션, 소프트웨어 등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박차 -

- 4G/LTE 등 차세대 통신기술 도입으로 인프라 개선 -

 

 

 

□ 개요

 

 ○ 최근 베트남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증가세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바, 지난해 이 부문의 생산실적은 약 159억 달러를 기록해 GDP의 15.3%를 차지함.

  - 이 가운데 유무선 통신부문이 88억 달러로 전년대비 28% 증가, 디지털 콘텐츠가 약 9억3000만 달러로 34.8% 증가함.

  - 그리고 소프트웨어 부문은 약 10억 달러로 21.2% 증가했고, 하드웨어 부문은 약 5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11.1% 증가함.

 

□ 베트남 ICT 산업 현황

 

 ○ 베트남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올해 5월 말 현재, 베트남의 유료통신 가입자 수는 약 1억278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4.9% 감소함.

  - 이 중 유선통신 가입자 수는 1550만 명으로 전년대비 5.5% 감소했고, 이동통신 가입자는 1억1230만 명으로 전년대비 26.9% 감소함.

  -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던 가입자 수는 올해 들어 감소세인데, 이는 베트남 정부의 제한 조치 때문임.

  - 베트남 정부는 선불 요금 사용자의 SIM 카드 구매를 제한하기 위해 이용자 개인정보 의무 등록제를 시행하고 통신사별 최대 SIM 카드 보유개수를 3개로 제한함.

  - 2010년 말 현재 1억537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50~60%가 실제 사용자로 추정됨.

 

 ○ 지난해 베트남 디지털 콘텐츠 시장도 양적인 면에서 성장은 이룩했으나 질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은 없는 것으로 평가됨.

  - 인터넷 사용자들은 뉴스, 게임, 채팅 및 SNS 등 광범위하게 수요가 있음에도 공급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차별화된 부분을 발견할 수 없음.

  - 그러나 전자 상거래는 지불 방법의 개선, 즉, 투명성과 편의성 확보로 인해 지난해 이용자 수가 증가함.

 

 ○ 지난 5월 말 현재 베트남의 브로드밴드 인터넷 가입자는 약 390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함.

  - 베트남 인터넷 사용자는 정보 검색, 오락 및 네트워크 등을 위한 이용 비중이 높은데, 베트남의 인터넷 이용 비율은 약 31%로 아시아 평균(21.5%)과 세계 평균(29%)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인터넷 도입 역사가 긴 기타 아시아 국가보다 인터넷 의존도가 빠르게 증가함.

 

 ○ 베트남 최대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는 VNPT(Vietnam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Group)로 베트남 브로드밴드 시장의 약 74%를 차지하며 기타 공급자는 Viettel과 FPT가 1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함.

  - 브로드밴드 공급자가 VNPT의 독점이라면, 이동통신 공급자는 Viettel, MobiFone 및 Vinaphone이 28.4~36.4%의 시장을 점유하며 시장점유율 7% 이하의 영세규모 사업자도 4개사가 영업 중임.

 

□ ICT 인프라 구축 동향

 

 ○ 베트남의 통신기업들은 인터넷과 이동통신부문에 가입자 유치, 서비스 확대 등 외연적 확대를 모색하면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인프라에도 과감히 투자를 확대함.

  - 지난 5월 Viettel 산하 정보센터는 하노이 인근 지역에 1800만 달러를 투자해 동남아 최대규모의 통합정보센터를 출범함.

  - Viettel은 이 센터를 통해 서버의 용량확보 및 대여, 데이터 저장, 통신 서비스 속도 개선 등을 모색했고, 예상치 못한 정전에 대비해 3일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설비도 설치했으며, 전국적으로 4곳의 정보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임.

  - Viettel은 인프라 구축을 토대로 향후 정부기관, 은행, 증권사 등 대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를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임.

 

 ○ Hanel사는 지난 4월 일본 설계사인 Azusa Sekkei의 지원을 받아 하노이에 43ha 규모의 소프트웨어 파크를 착공함.

  - 이 소프트웨어 파크에는 연구센터, 기술 훈련원 및 상업 시설이 들어서고 약 1만5000명의 기술 인력을 유치해 2014년부터 연구 및 생산 활동을 개시할 예정임.

 

 ○ 또한 베트남 통신 사업자들은 차세대 통신기술인 4G와 LTE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주요 이동통신사에 대해 올해부터 4G/LTE 시험 운영토록 했는바, 오는 10월부터 VNPT가 하노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4G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임.

  - Viettel도 중국의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Huawei사의 기술을 지원받아 통합 LTE 장비를 도입해 호찌민시에서 4G 네트워크 운영을 시작할 예정임.

 

 ○ 베트남에는 IT 분야에 약 22만6000명이 근로자가 종사하는데, 이 중 하드웨어 부문 12만 명, 소프트웨어 부문 6만4000명, 디지털 콘텐츠 부문에 4만여 명이며, 이동통신사에 근무하는 사람은 약 15만 명에 달함.

  - 2010년 현재 베트남 전국 270개의 대학과 초급대학에서 ICT 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임.

  - ICT 관련 기업도 올해 이후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전공자 채용이 시급하나 베트남에서 전문인력 공급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임.

  - Intel Vietnam의 경우 공장에 근로하는 인력은 현재 88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80명 증가했으나 신규 채용자의 능력이 Intel이 요구하는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짐.

  - 이처럼 실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력의 신규 채용에 어려움이 있는 Intel 등 다국적 ICT 투자 기업은 채용 후 약 6개월간 훈련기간을 부여함.

  - 지난 3월, IBM Vietnam과 하노이대학의 기술대학은 IT 부문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교육 프로그램 운영키로 합의하는 등 우수한 인력 확보도 베트남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상함.

 

□ 전망

 

 ○ 이처럼 ICT 부문의 시장확대와 인프라 확충으로 베트남의 ICT 시장의 잠재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됨.

  - 베트남의 중소기업들은 기술력과 영세성으로 IT 분야로 진출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베트남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고부가가치 분야인 IT 솔루션, 소프트웨어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차세대 베트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음.

  - 최근 베트남에서 새로운 소비 및 비즈니스 트렌드는 전자 상거래로서 베트남 정부는 향후 3년 내에 전자 상거래 이용자가 2010년의 3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으며, 이는 베트남의 가까운 장래에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도입 등 ICT 산업의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이행의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임.

  - 이동통신 시장의 구조조정도 예상되는데, 베트남 정부는 올해 6월 이후 이동통신 사업자는 기타 이동통신 지분 20% 이상 소유를 금지하고 있어 MobiFone, Vinaphone 등에 100% 지분 있는 VNPT는 지분의 매각 혹은 축소 등의 조치가 불가피해, 독과점 체제가 해소될 전망임.

  - 이에 따라 홍콩의 Hutchson Telecom 10억 달러의 투자를 이행 중이고 러시아의 Vimpeltel도 합자회사인 Gtel Mobile에 2013년까지 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해 베트남의 ICT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짐.

  - 외국자본의 베트남 진출은 현행 규정상 합자회사 형태로 49% 이상 지분소유는 금지돼 있어 투자 진출 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함.

 

 

자료원: Vietnam Financial Review 및 KOTRA 하노이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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