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립 후 남부 수단 경제 전망
  • 경제·무역
  • 수단
  • 카르툼무역관 송방달
  • 2011-07-05
  • 출처 : KOTRA

 

독립 후 남부 수단 경제 전망

- 사회간접자본 확보와 문맹률 퇴치가 관건 -

 

 

 

 ○ 7월 9일 대망의 독립을 앞둔 남부 수단은 별개 국가로 독립하더라도 전 세계에서 가장 개발이 낙후된 지역으로 20여 년의 내전 결과 핵심적인 사회간접자본이 거의 없고 숙련 노동력 또한 거의 없는 국가로 당분간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

 

 ○ 이와 함께 독립 이후 남부 수단 내에서 또 다른 분리 독립운동이나 전쟁이 재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오랜 내전 결과 지역별로 군벌들이 할거하고 있으며 Peter Gadet 장군이나 George Athor 장군 등이 대표적인 인물임. 새로운 남부 수단 정부는 이들을 얼마나 잘 포용해 나갈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임.

 

 ○ 독립과 함께 북부에서 거주해 온 남부 수단인들이 대규모로 남부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됨. 이미 독립을 예상하고 지난 2010년 10월 이후 남부로 이주한 남부 수단인들이 20만 명에 이르고 남부 수단 독립 후 북부 수단 거주 남부 수단인의 미래가 불확실함에 따라 앞으로 수십만 명의 남부 수단인이 추가로 남부로 이주할 것으로 전망됨.

 

 ○ 북부 수단과의 관계 또한 남부 수단의 앞날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임. 오랜 내전 결과 거의 개발이 안 된 낙후성과 높은 문맹률로 인해 남부 수단 경제는 거의 전적으로 석유 수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정부 재정 수입의 98%를 차지할 정도임. 케냐와 지부티 쪽으로의 새로운 파이프라인 건설이 논의된 적이 있으나 이를 추진할 자금도 없는 상태로 현재 북부 수단을 경유해 포트수단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이 유일한 석유 수출 통로임. 독립 이전까지 남북부 수단은 석유 수출 수입을 절반씩 나눠 가졌으나 독립 이후 이 조건은 재협상 될 것으로 보이며 필요한 농공상품 수입도 지금은 북부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상황임.

 

 ○ 남부 수단은 독립 이후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외국 기업들도 신생국가의 무주공산 시장을 차지할 유혹을 느낄 것으로 보임. 이미 인근 케냐, 우간다 및 에티오피아 기업들이 남부 수단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세계은행은 남부 수단에 대한 최초의 사업 지침서로 2011년 5월 Doing Business in Juba라는 자료를 발간했으며 이 자료에서 사업 자유도를 전 세계 183개 도시 중 159번째로 평가했는데 이는 수단 수도 카르툼에 불과 다섯 번째 뒤진 순서임. 남부 수단은 또한 새로운 국제 원조와 차관 그리고 개발 지원 등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극심한 부패에 대한 우려로 자금 차입은 쉽지 않을 것임.

 

 ○ 남부 수단 경제는 앞으로도 당분간 원유에 의존할 것으로 보임. 독립 이후 북부 수단과 국경지대에서 별다른 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원유 생산지역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남부 수단은 2012년 중 일산 31만8000배럴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됨. 정확한 원유 수출 수입은 북부와 파이프라인 사용료에 대해 합의되기 이전까지는 추산하기 어려우며 남부 수단산 원유를 북부에서 정유하는 것에 대한 특별 협정도 마련될 것임.

  - 남부 수단 측이 원유 수출분의 20%를 북부 수단에 파이프라인 사용료로 지불한다고 가정할 경우 2012년 중 약 23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 흑자가 예상되며 수출이 수입 규모를 훨씬 초과함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폭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됨. 대부분의 수입은 여전히 북부 수단으로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히 남부 수단 정부가 막대한 잠재성을 지닌 농업 투자 환경을 개선할 경우 북부 수단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보임.

 

남부 수단 경제 전망

                                                                 (단위 : 별도 표기하지 않는 한 %)

 

2011

2012

실질 GDP 성장률

-

5.8

원유생산(일산 천 배럴)

189.0

318.0

원유 수출(백만 달러)

6,237

9,253

재정 수지(% of GDP)

6.4

5.0

상품 수출 fob(십억 달러)

6.2

9.0

상품 수입 fob(십억 달러)

1.4

3.6

경상 수지(% of GDP)

7.4

2.5

주) 모두 EIU 전망치임.

 

 

자료원: EIU, 언론 보도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립 후 남부 수단 경제 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