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伊, 경기가 위축될 때마다 뜨고 지는 사업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1-06-30
  • 출처 : KOTRA

 

伊, 경기가 위축될 때마다 뜨고 지는 사업

- 현지 소규모 장인기업체의 흥망성쇠를 통해 진단하는 현지 경제, 소비 트렌드 -

- 수송, 창고, 건축업은 지고 웰빙, 미용, 수리․ 관리 분야 창업 열기 -

 

 

 

□ 경제위기에 쓰러지는 소규모 장인기업

 

 ○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전체 기업 수는 약 600만 개로 이 중 장인기업은 약 150만 개에 이름.

  - 여기서 장인기업(Imprese Artigianato: Craft Company) 이라 함은 이탈리아 443/85법의 규정에 따라 종업원 수 18명 미만의 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을 의미하며 반제품 생산 혹은 서비스 제공도 포함.

  - 단지 농산업이나 식품, 음료산업, 중개업 등은 장인기업에 포함되지 않음.

  -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이 약 99%에 해당하는 이탈리아에서 특히 장인기업은 초소형의 규모를 띠고 있지만 국가 경제에 주요 역할을 담당함.

     

 ○ 이러한 맥락에서 2008년 세계 경제위기 후 이어진 경기 불황으로 인해 2011년 1/4 분기 장인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만1500여 개사가 도태됨.

 

 ○ 주로 경기 불황이 직접적으로 크게 미친 분야에 노출돼 있던 기업이나 수익률이 낮았던 장인기업들은 위기에 버티지 못하고 와해되는 현상이 속출하면서 기업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의 이동이나 제품군 구성에 대한 신규 업데이트를 시도하는 경향도 나타남.

 

이탈리아 기업 수 현황

현지 전체 기업 수

소규모 장인기업 수

2011년 1/4분기

전체 기업 감소율

2011년 1/4분기

장인기업 감소율

600만

150만

0.1%

0.8%

자료원: Unioncamere

참고: 2011년 1/4분기 수치는 전년도 동기 대비

 

□ 위기의 장인 기업체

 

 ○ 소규모로 운영되는 운송기업들은 경기불황에 속속 무너지는 현상을 연출하는데, 이는 이탈리아가 겪고 있는 극심한 소비 감소로 나타난 직접적인 결과로 분석됨.

  - 2011년 1/4분기 이 분야 약 1118개사가 도산하는 어려움을 맞이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수치를 시현함.

  - 현재 관련 장인 기업은 약 10만2304개사로 추산됨.

 

 ○ 하지만 운송 분야에서 세분된 몇몇 분야는 전체 트렌드와는 반대로 호황을 맞이하는데 택시 운송업이나 대리운전 렌트카 사업체는 378개사가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세를 보임.

 

 ○ 또한 건축분야도 여지없는 불황을 맞고 있는데 2011년 1/4분기 건축물 철거 업체는 1000개사가 감소(-11%)했고 건물 건축업체는 3000개사(-2.4%)가 사라지는 상황에 직면

  - 이는 이미 건축시장이 포화상태였던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지만 경기불황에 주로 새 건물 건축보다는 에너지효율성의 리모델링을 선호하는 시장의 경향이 결정적으로 작용함.

 

지는 사업 분야

증감률

수송 및 창고업

-1.1%

건축

-0.9%

    자료원: Unioncamere

 

□ 웃고 있는 장인 기업체

 

 ○ 경기불황과 소비감소, 기업 창업률이 바닥을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신 웰빙, 피트니스, 미용관리 센터의 호황은 이어짐.

 

 ○ 실제로 2011년 1/4분기 웰빙 관련 사업체 39개사가 추가로 개업,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개인서비스업은 352개사의 17% 증가세를 보여줌.

  - 또한 헤어케어서비스, 피부미용관리분야는 도합 약 1200개사가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함.

 

 ○ 이탈리아 장인기업 연합인 Confartigianato에 따르면 자국은 1973~74년, 1992~93년 등 경제위기를 겪을 때마다 웰빙, 미용관리, 개인서비스 사업들이 호황을 맞이한 전례가 있다고 분석하고 이러한 경향은 2008년 이후 이어진 경기불황에도 유사하게 나타난다고 함.

  - 이러한 경향에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기 보상차원의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 이외에도 수선 관리업체의 선전이 눈에 띄는데 소비자들은 이제 저가의 일회용 제품보다는 기존에 갖고 있던 고급 제품을 수리해서 쓰는 경향을 선호하기 시작했기 때문임.

  - 2011년 1/4 분기는 요트(+20%), 전기장비(+45%), 금속제품 (+52%) 기타 기기 (+55%) 수선분야의 업체가 증가함.

 

뜨는 사업 분야

증감률

웰빙, 미용관리업

+9%

수리 관리업

+12%

    자료원: Unioncamere

 

□ 시사점

 

 ○ 경기불황이 지속될수록 자기만족 및 보상심리 차원에서 웰빙, 미용케어 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커져 이와 관련된 업체들의 창업도 증가한다는 이탈리아 전국 상공회의소 협회인 Unioncamere의 최근 조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소비 감소로 수송 및 창고업, 그리고 신규 건물 건축 수요가 낮아져 이와 관련된 업체들이 도산하는 일이 빈번한 것도 이와 나란히 하는 현상으로 나타남.

 

 ○ 따라서 현지 경제에서 주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소규모 장인기업들의 이러한 울고 웃는 트렌드를 분석, 우리 기업은 현지 진출 전략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Unioncamere, Il Sole 24 ore, KOTRA 밀라노 KBC 자체 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伊, 경기가 위축될 때마다 뜨고 지는 사업)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