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조선산업 취약, 부품 장비 수입의존도 높아  

  -석유탐사 시추 플랫폼  90% 해외에서 제작  -

  -국산 조선부품 의무사용 강화로 현지투자 생산 필요성 커져  -   

□ 개요

 ○브라질 정부의 국산부품 의무 사용 강화에도 불구하고 석유 탐사 시추 장비용 플랫폼 등 장비는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남.

  -현재 브라질이 발주한 22개 석유생산 플랫폼 중 3개만이 브라질 현지에서 100% 제작되고 있으며, 나머지 19개가 해외서 일부 또는 전부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세부 내용    

 ○2007년 발견된 대형 심해유전 개발을 계기로 브라질 정부는 조선산업 강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동 정책의 일환으로 브라질 정부는 선박 건조나 석유 생산 플랫폼 제작시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된 부품을 의무사용하도록 하고 있음. 하지만 브라질 현지 조선 부품 산업이 취약해 선박 건조나 플랫폼 제작 시 정부에서 요구하고 있는 국산부품 사용 비중을 준수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

   - 현재 브라질에는 13개의 조선소가 건설되고 있지만 심해유전 발견으로 수요가 높아진 석유 생산용 플랫폼 수요를 국내에서 모두 감당하기에는 시설이나 장비 면에서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짐.

자료원:  Folha de São Paulo

 ○이같이 국내에서 생산이 어려운 현실 때문에 현재 석유 생산용 플랫폼, 조선 부품 및 장비는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남.

 ○브라질이 발주한 석유생산 플랫폼 22개 중 3개만이 국내에서100% 제작되고 있으며, 나머지 19개는 일부 또는 전부가 싱가포르, 한국, 중국 등  해외 조선소에서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Folha de São Paulo

* 주:  22개 플랫폼 중 상기 14개 프로젝트 정보만 공개

□ 시사점

 ○이같이 석유생산 플랫폼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제작되는 이유는 현지 조선 시설 및 조선 부품 부족 현상에다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해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것이 제작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짐.

  -현재 브라질 심해유전 개발을 위해 사용되는 해상 플랫폼의 대부분이 노후한 유조선을 개조한 것임. 외국에는 이 같은 노후한 유조선이 다수 있기 때문에 신규 플랫폼 제작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다수의 애로사항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정부는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국산부품 의무사용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입장이어서 조선 부품 업체의 현지생산 체제 구축이 시급함. 따라서 이 같은 조선 부품 장비의 높은 수요를 활용해 브라질 시장 수출 및 향후에는 투자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일간지Folha de São Paulo,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