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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서는 ‘超’전문점이 인기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시은
  • 2011-06-20
  • 출처 : KOTRA

 

지금 일본에서는 ‘超’전문점이 인기

- 특정 주제 살린 비즈니스 성공 -

- 전문점의 인기 전국으로 확산 -

 

 

 

□ 한우물만 파는 전문점 등장

 

 ○ 지금 일본 전국에서는 ‘가부키’가 아닌 ‘가부키자’, ’만화’가 아닌 ’소년점프’ 등 극히 한정화된 분야의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超’전문점의 인기가 치솟고 있음.

 

 ○ 각 전문점은 전문의 폭을 더욱 좁고 깊게 정함으로써 애호가로부터 주목받을 수 있는 상품 전문화를 실현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음.

 

□ 다양한 장르의 ‘超’전문점 인기

 

 ○ 2013년 봄 개업 예정인 쇼치쿠(松竹 : SHOCHIKU Co., Ltd.)의 가부키자가 도쿄역 지하에 있는 도쿄 캐릭터 거리에 한발 앞서 오픈해 가상 세계(Virtual World) 체험이 가능함.

 

 ○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는 약 106개의 전문점이 있는 도쿄역 일번가의 주요 지점에 있으며, 도카이여객철도(JR 도카이)의 자회사 ‘도쿄스테이션개발’(도쿄/치요다)에 의해 2008년에 오픈됐음. 매출은 순조로운 편이며, 올해 5월부터 확장하기 시작해 올해 7월에는 15점포에서 19점포까지 확장할 계획임.

 

 ○ 신 점포 중 하나가 가부키자(도쿄/긴자)의 관련 상품 전문점 ‘쇼치쿠가부키야혼포(kabukiyahonpo : www.kabukiyahonpo.com)임. 가부키 배우를 그려 넣은 손수건 및 과자, 휴대폰줄 등이 진열돼 있으며, 상품의 상세한 유래 설명, 가부키 공연 안내, 장인의 수공예품 실연 판매가 특징임.

 

 ○ 그밖에 올해 5월에는 타카라토미의 철도 모형 인기 상품 ’프라레일’ 전문점도 국내 최초로 오픈해 나들이 나온 가족 단위의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음.

 

 ○ 만화 잡지’ 소년 점프’에서 연재하는 인기 캐릭터 상품 전문점 ‘점프숍(JUMP SHOP)’은 개업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어 기존 매장 규모보다 1.4배 확장했음. ‘원피스’, ‘은혼’ 등 애니메이션화 된 인기 작품을 모두 접할 수 있어 전문점의 팬층은 외국인에게까지 점점 확산됨.

 

(좌)가부키자전문점, (중)프라레일전문점, (우)소년점프전문점(도쿄/치요다)

 

□ 도쿄역 내 특정 테마 전문점 탄생의 배경

 

 ○ JR도카이가 캐릭터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도쿄역 마켓의 시장 환경에 있음. 동역에는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을 필두로 다이마루(大丸), 다이상세크타(第三セクタ)등 6개사의 상업시설이 모여 있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임.

 

 ○ 게다가 JR도카이 그룹인 도쿄스테이션개발이 운영하는 지하상가는 도쿄역 내에서는 가장 열악한 위치에 있음. 도카이도신칸센의 선로 아래 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연면적은 약 1만5000㎡이나, 길이는 300m나 되고 폭은 30~40m로 상업지로서는 열악한 환경임. 이로 인해 특징 없이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서 전문점 상가 중에서도 한층 더 테마를 강조한 ‘超’전문점 활로를 발견했음.

 

□ 전국으로 확장되는 ‘超’전문점

  

 ○ 특정 주제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점은 도쿄역의 지하상가를 시작으로 인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현재는 전국 각지에 다수의 독특한 매장이 존재함.

 

 ○ 문방구의 도소매업자로서 왼손잡이 전용상품 전문점인 키쿠야우라가미쇼지(菊屋浦上商事)는 점포 내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왼손잡이용의 가위, 칼, 조리기구 등 폭넓은 상품을 취급함. 당사는 왼손잡이용 상품 판매 규모는 일본에서 최대이며, 왼손잡이는 물론이고 신체 밸런스를 중시하는 오른손잡이 스포츠 선수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보유함.

 

 ○ 도쿄의 타카다노바바(高田馬場)에 있는 성냥 전문점 ‘매치콜렉션’ 관계자는 예전에는 디자인성이 있는 상품을 선물로 이용하는 고객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무인(無印)매치에 본인 이름을 넣어 명함 대신에 이용하는 등 소비자가 새로운 용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고 있다고 말함. 동일한 상품이라 할지라도 소비자의 감성에 따라 각기 다른 새롭고 독특한 가치 재창조가 가능함.

 

□ 시사점

 

 ○ 동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실용성 지향형 소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전문성을 강화한 비즈니스가 경쟁력 강화의 주요 요인이 됨. 즉, 성숙화하는 소비시장 속에서는 특화 테마가 매출을 좌우함.

 

 ○ 물론 고도의 전문성만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이끌어 낼 수는 없음.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선한 가치를 제공하고 잠재 요구를 발굴하는 것이 가능할 때 비로소 신시장 개척도 가능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경제산업성, Gfk 마케팅서비스 및 KOTRA 도쿄 KBC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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