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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싱가포르 HDB, 퐁골지역 태양광패널 설치 추진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11-06-20
  • 출처 : KOTRA

 

싱가포르 HDB, Punggol 지역 태양광패널 설치 추진

- S$ 3100만 규모의 태양에너지 실험 계획의 일환 -

- 솔라 리싱을 처음으로 시도 -

 

 

 

□ Punggol 지역 태양광패널 설치 프로젝트 진행

 

 ○ 싱가포르 주택개발청(HDB;Housing & Development Board)에서는 HDB에서 추진한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패널 설치 프로젝트를 풍골(Punggol) 지역에서 추진함으로써 싱가포르 공공주택의 청정에너지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예정임.

  - HDB에서 추진하는 3100만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태양에너지 실험 계획의 일환으로, 계획에 따르면 HDB에서는 5년간 HDB 아파트 총 30개 구역에서 태양에너지를 실험하게 될 예정임.

 

 ○ 2011년 5월 마감된 입찰을 통해 HDB에서는 풍골 지역의 에코타운 내 태양광패널들에서 생산해 내는 전력을 HDB에서 20년 동안 구매하는 조건으로 이들 태양광패널을 소유 및 운영할 회사를 모색함.

  - 태양광패널들은 85개의 블록에 설치될 예정이며, 구름 없이 날이 맑으면 2메가와트피크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이는 방 네 개짜리 HDB 아파트 5채에서 한 달 동안 필요한 전력량에 해당하며, 태양광패널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가정에서 사용되지 않고 공동지역 전등, 엘리베이터, 펌프 등에 사용될 예정임.

 

HDB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 이 외 HDB에서는 이미 Jurong, Aljunied, Telok Blangah, Bishan, Ang Mo Kio, Jalan Besar 지역 내 30개 블록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하고, Tampines, Bukit Panjang, Marine Parade, Serangoon North, Wellington Circle 지역에서도 태양에너지 실험 프로그램이 진행됨.

 

□ 솔라 리싱을 처음으로 시도

 

 ○ 과거에는 HDB에서 태양광패널을 구매하고 이들 태양광패널을 설치 및 운영해 줄 계약업체를 고용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HDB에서 전력만 구매하는 '솔라 리싱'(solar leasing)으로 불리는 비즈니스모델을 시도해 눈길을 끎.

  - 미국 등 다른 곳에서 솔라 리싱은 드문 일이 아니나 싱가포르에서 솔라 리싱이 시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 HDB에서는 솔라 리싱을 시도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HDB에서 솔라 리싱 메커니즘을 실험해 보는 것으로 해석

  - 주택의 세입자가 주택과 함께 가구를 임차해 사용하면 가구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HDB에서 태양광패널을 구매하고 유지하는 문제들을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솔라 리싱은 매력적일 수 있음.

 

 ○ 솔라 리싱이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방식이다 보니 기업들이 조심스럽게 접근해 입찰에 3사만이 참여함.

  - 많은 나라에서 발전차액지원제도를 통해 사람들이 여분의 에너지를 전력망에 되팔아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및 생산 비용의 일부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과 사무실에 설치하도록 장려하는 데 비해 싱가포르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운영되지 않아 여분의 신재생에너지를 전력망으로 보내는 사람들에게 시장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쳐주지 않는다는 점도 기업들에 어려운 점이 됨.

  - HDB 아파트 블록은 많은 블록의 모양이 불규칙하며 태양광패널을 설치하기에 지붕 공간이 좁으므로 태양광패널 설치가 어렵고 설치 비용이 비싸다는 점도 어려운 점 중 하나임.

 

□ 태양에너지에 주목하는 싱가포르

 

 ○ 태양광패널을 이용한 전력 생산비용 하락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수요로 인해 싱가포르에서는 태양에너지를 실험하는 등 태양에너지에 투자함.

  - 태양에너지는 지난 10년간 저렴해졌으며 기술 발전에 따라 더 저렴해질 가능성이 큼.

 

 ○ 2010년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는 전자, 실리콘 및 반도체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한 싱가포르에서는 이러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태양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힘.

 

 ○ 현재 싱가포르에는 총 3.57메가와트피크 규모의 태양광 패널들이 설치돼 있음.

 

 ○ 태양에너지는 공급 감소에 따라 향후 더 비싸질 화석연료 수요를 낮출 수 있으며, 전력 생산을 위해 연소될 때 환경을 오염시키는 화석연료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음.

  - 태양광패널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 배출 없이 태양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해 주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더 들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친환경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청정에너지 대안 중 하나로 여김.

 

 ○ 현재 태양에너지는 같은 양의 전력을 생산하는 가스터빈 발전소에 비해 20~30배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므로 국토가 협소한 싱가포르에 있어서는 이 점이 태양에너지 활용에 제약이 되는 측면이 있음.

  - EMA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이용 가능한 모든 면적에 태양광패널이 설치돼도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많아야 싱가포르 전력 수요의 10% 정도 밖에 충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함.

 

 ○ 태양에너지 활용에 있어 또 다른 제약은 가격으로,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하는 전력은 지난 10년 동안 저렴해졌음에도 여전히 기존 전력에 비해 두 배가량 비쌈.

  - EMA에 따르면 연구 및 기술 발전이 더 이루어져 태양광패널을 통한 전력 생산 비용이 더 저렴해져야 태양에너지가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할 것임.

 

□ 시사점

 

 ○ HDB에서 싱가포르 공공주택의 청정에너지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고자 함에 따라 싱가포르 공공주택의 청정에너지 생산 및 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이 상업화되기 위해서는 태양광패널을 통한 전력 생산에 필요한 부지 규모, 소요되는 비용 등의 제약을 넘어설 수 있도록 태양에너지 기술이 더욱 발전돼야 하는 상황임.

 

 

자료원 : HDB, EMA, The Straits Time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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