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관광산업에 골프도 한 몫

- 첫 번째 골프 엑스포 열려 –

- 일상 스포츠로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 중 -

□ 멕시코 골프 현황

 ○ 현재 멕시코 전역에는 168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이들 중 15~20%의 골프장은 최근 15년 안에 새로 건설된 골프장임. 멕시코 전역의 31개 주에는 1곳 이상의 골프장이 있으며, 유일하게 Tlaxcala 주에만 골프장이 없음. 그러나 최근 이곳에서도 골프장이 들어설 계획이며 Zacatecas, Torreon, Veracruz 지역에도 골프장이 현재 건설 중임.

 ○ 멕시코에서 여전히 골프는 고급 스포츠에 속하며 멕시코 골프 연합(la Federacion Mexicana de Golf, FMG)에 따르면 국내 전역에 약 5만 명의 골퍼가 있음. 멕시코에서 골프가 대중에게 알려진 지는 30년이 채 안 되며, 스포츠로 즐기기보다는 멕시코 관광부(Secretaria de Turismo, SECTUR)에서는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인식해 관광상품으로 개발 중임. 대부분의 골프장이 관광지역 안에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큰 몫을 함. 전체 골프장의 33.9%는 해변을 비롯한 유명 관광지역에 있으며 25%는 대도시에, 3.6%만이 휴양지에 있음.

 ○ 연간 7000명이 골프장을 이용하며, 이들 중 63.8%는 멕시코 자국민이며, 나머지 36.2%는 해외에서 멕시코 골프장을 찾는 외국인임. 역시 미국인이 가장 많으며 캐나다, 유럽, 중남미 등지에서도 방문함.

 ○ 멕시코 내에서 골프가 일상 스포츠로 자리 잡지 못한 이유는 골프 산업의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고급 스포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일반 서민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기 때문임.

 ○ 그러나 골프 관련 업체들은 전시회 등을 통해 일반인이 골프가 고급 스포츠가 아닌 일상 스포츠로 인식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전시회 현황

 ○ Expo Golf 2011

  - 전시회명 : Expo Golf 2011

  - 개최장소 : 멕시코 시티 Centro Banamex

  - 개최기간 : 2010년 6월 10~12일

  - 전시회 분야 : 골프채, 골프 카트 등 골프와 관련된 제품 전시

  - 주최자 : Cooperativo Cancun Quintana Roo

  - 홈페이지 : www.expogolf2011.com

  - 참가업체 수 : 107개사

자료원 : 멕시코 시티 KBC

 ○ 멕시코에서 올해 처음으로 골프와 관련해 전시회가 개최됐음. 처음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100여 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했고, 전시회 관람객 수도 5000여 명이 넘었음.

 ○ 전시장 대부분은 골프 클럽, 골프 패키지를 소개하는 부스가 가장 많았으며, 멕시코의 최대관광지이자 미국 남자 프로 골프 협회 PGA의 국제 대회가 개최되는 칸쿤을 비롯해 멕시코 자국 내 유명 골프장, 리조트 등을 연계해주는 패키지 여행상품들이 전시회 참가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었음. 다른 한편에서는 골프 연습장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스윙연습을 하고, 옆에서 코치들이 잘못된 스윙자세들을 교정해 주는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음.

 ○ 전시회 참가 업체 인터뷰

  - 회사명 : GOLF BUDDY

  - 담당자명 : 김무정

  - 전화 : 562 921 5300

  - 이메일 : Michael.kim@golfbuddyglobal.com

  - 홈페이지 : www.gpsgolfbuddy.com

  -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업체로 GPS와 첨단 알고리즘을 이용해 골프장의 홀과 코스에 대한 거리 정보를 알려주는 휴대용 골프 거리 측정기를 개발해 생산·판매하는 업체로 한국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3만여 개 코스 데이터를 보유함.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 진출했으며 멕시코는 지리적 이점으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 사람들이 선호하는 휴양지로 골프 시장의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해 멕시코 진출을 계획,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멕시코 시장의 디스트리뷰터를 찾고 있음.

자료원 : 전시회 관람, 관계자 인터뷰, 멕시코 골프 협회 F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