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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로스앤젤레스에서 인기 얻는 맨발신발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1-06-09
  • 출처 : KOTRA

 

美, 로스앤젤레스에서 인기 얻는 맨발신발

- 트래킹, 달리기 등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 -

- ‘맨발달리기’ 개념을 비브람 등 신발회사들이 접목, 구현 -

 

 

 

□ 인기 상승 중인 맨발신발

 

 ○ 독특한 모양의 맨발신발, 마니아층 중심으로 이용 확대

  - 화창한 날이 많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에서 유행에 앞서 가는 로스앤젤레스 사람들 사이에 독특한 신발을 신고 달리는 사람이 늘어남.

  - 고릴라 발처럼 보이는 발가락 신발, 현대판 닌자 신발, 하이테크 서핑용 신발과 같은 ‘맨발에 가까운’ 개념의 맨발신발(barefoot shoes)이 인기를 얻음.

  - 성능 좋은 등산화 고무바닥 생산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신발회사 비브람(Vibram)이 내놓은 발가락 신발은 상당히 괴상한 모양으로, 맨발신발의 1세대 격이라 할 수 있으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애용됨.

  - 비브람 신발을 판매하는 스포츠용품 전문점 Sports Chalet의 매장 관리인에 따르며, 많은 사람이 조깅, 산책, 가벼운 등산과 요가용으로 찾는다고 함. 가격은 100달러임.

 

비브람 발가락 신발 Five Fingers

자료원: 사진촬영

 

 ○ 다양한 맨발신발들

  - 뒤이어 나온 2세대 격이라 할 맨발신발들은 발가락을 구분하지 않아 그리 괴상하지 않은 모양이나 역시 가볍고 고무바닥이 매우 얇음. 최근 들어 출시된 새로운 맨발신발들은 아래와 같음.

 

 ○ New Balance Minimus: 뉴밸런스가 개발한 8온스 무게의 초경량 운동화임. 트레일, 도보, 일상용으로 적합하며 가격은 99.95달러임.

 

New Balance Minimus

자료원: 뉴밸런스 웹 사이트

 

 ○ Merrel Trail Glove: 등산화와 샌들을 생산하는 Merrel이 내놓은 맨발개념 신발로, 다리 근육을 강화하고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것으로 선전됨. 가격은 110달러임.

 

Merrel Trail Glove

자료원: Merrel 웹 사이트

 

 ○ Skele-toe(Fila): 비브람의 발가락신발 Five Finger를 개량한 듯 보이는 이 신발은 다섯 발가락을 네 칸막이로 나누며 약간 얌전해 보이는 모양. 달리기용이라가 보다는 어디든 갈 수 있는 일상용으로 선전됨. 가격은 60달러임.

 

Skele-toe

    

자료원: Birthdayshoes.com

 

 ○ 맨발신발 인기의 이유

  - 맨발신발 애호가들은 밑창 얇은 맨발신발이 장딴지와 발의 근육을 강화하고 신체균형을 잡아준다고 주장함.

  - 얇은 바닥이 발바닥이 착지하는 지면의 감촉을 더 잘 느끼게 하고 중심을 잘 잡게 해서 발목부상을 줄이고 체중이 발바닥 전체에 분산되므로 달릴 때 척추에 미치는 충격을 줄여준다는 것임.

  - 맨발신발이 인기를 얻게된데는 Christopher McDougall의 2009년 저서 ‘Born to Run: A Hidden Tribe, Superathletes, and the Greatest Race the World Has Never Seen"의 영향이 큼. 이 책에서 저자는 신발이 인간의 발을 약하게 만들어 이로 인해 종종 발과 무릎부상이 생긴다고 주장하는 한 하버드대 생물인류학 교수의 말을 인용했음.

  -  맥두걸은 맨발신발이 아닌 맨발 달리기(barefoot running)를 주장했으나, 얼마 안 있어 비브람의 발가락신발과 여타 맨발신발들이 등장해 맨발달리기를 좀 더 현실적으로 구현해 낸 것임.

  - 콜로라도 볼더 시의 마켓리서치 기업인 Leisure Trends Group은 올해 1분기 동안 애호가들이 달리기 및 야외용 스포츠 전문점에서 맨발신발 36만5000켤레를 구매한 것으로 추정함.(주 : 백화점, 양판점 등에서 판매된 신발 제외)

  - Rock &Roll 마라톤 클럽의 medical director인 Lewis Maharam 박사에 따르면, 맨발신발을 신어본 애호가들은 맨발신발을 신고 달리는 것에 대단히 열광적이라고 하며, 그 숫자는 비중이 아주 작다고 함.

  - Maharam 박사는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데 익숙해 있는 대부분의 미국인에게는 맨발신발을 착용 시 준비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함. 처음에는 15분 정도만 맨발신발을 신고 시간을 점차 늘려가면서 적응하는 것이 좋다는 것임.

 

□ 시사점

 

 ○ 통념을 깨는 신제품 동향에 주목해야

  - 비브람의 발가락 신발이 너무나 괴상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일반인은 발가락을 드러내지 않아 상대적으로 거부감을 덜 일으키는 New Balance나 Merrell 같은 다른 맨발신발을 선호함.

  - 온갖 하이테크 기능이 들어간 운동화가 고급으로 인식되는 시대에 신발에 대한 통념을 깨고 맨발 느낌을 살려주는 새로운 신발들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음.

  - 비브람의 발가락 신발에서 시작돼 거부감을 낮춘 디자인의 신발들로 확대되고 있는 맨발신발의 바람이 반짝 히트에 그칠지 새로운 유행을 몰고올지 관심이 쏠림.

  - 맨발신발이 인기를 끌면서 기능성 발가락 양말 등 맨발신발 관련 제품의 판매 증가가 예상되며 발과 신체의 건강에 좋은 신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 국내업체들도 기존에 쿠션이 많은 운동화가 아닌 맨발신발이 인기를 얻는 현상에 주목해 맨발신발처럼 통념을 깨는 신제품 동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자료원: LA Times, Sports Challet 매장 방문, Vibram, Fila 및 Merrell 웹 사이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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