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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자동차, 주요 소비자층에 어필 못해
  • 경제·무역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전혜미
  • 2011-05-31
  • 출처 : KOTRA

 

美 전기자동차, 주요 소비자층에 어필 못해

- 소비자 57% 석유값 상승에도 전기자동차 구매의사 없어 -

- 지속적인 정부지원 및 시장·소비자인식 변화 전망, 산업 미래 밝아 -

     

     

     

□ 잦은 충전 번거로움, 비싼 가격으로 외면받는 전기자동차

 

 ○ USA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 10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는 지속적인 석유값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아직은 없다고 밝힘.

  - 이 설문조사는 전국 평균 석유가격이 최고 수준인 1갤런당 4달러에 육박하던 지난 5월 중순에 이뤄졌으며 최근 석유값 폭등과 관련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언론과 정부, 소비자의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실시됐을 감안했을 때 소비자들의 전기자동차 구매의지는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됨.

 

 ○ 그린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일부의 소수 소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비자는 여전히 전기자동차 구매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며, 그 이유로 전기자동차가 일반 자동차 대비 연비는 높으나 한번 충전으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은 점, 잦은 충전으로 따르는 번거로움, 비싼 자동차 가격, 배터리 교환비 부담 등을 꼽았음.

  - 닛산 리프는 한번 충전으로 100마일 주행이 가능하지만 장거리 여행이나 일일 주행거리가 긴 소비자들에게는 방전에 대한 불안감과 잦은 충전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있으며 동급 일반 자동차 대비 비싼 가격인 3만2780 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에 나서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 한편, 1회 충전으로 20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럭셔리 전기자동차인 테슬라의 로드스터는 리프의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는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나 10만9000달러라는 엄청난 가격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제품임.(아래 사진 참조)

 

테슬라 로드스터 모습

자료원 : 테슬라 홈페이지

     

□ 전기자동차 단점 보완해 소비자 구매 끌어내려는 노력

 

 ○ 석유값 폭등과 관련해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되는 가운데 닛산을 비롯해 몇몇 자동차 회사들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향후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주요 소비계층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출시를 계획 중임.

 

닛산 리프 모습

자료원 : Auto Express

     

  - 미쓰비시는 4인승 소형 전기자동차인 아이(i)를 출시할 예정으로 한번 충전으로 80마일 주행이 가능하며 가격은 2만7990달러로 현재 출시된 경쟁제품 대비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할 전망. 오는 11월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아이는 현재 시카고 지역에서 소비자 테스트 중이며, 275대 선주문을 받은 상태임.(아래 사진 참조)

 

 미쓰비시 전기자동차 아이 모습

자료원 : Auto Express

 

  - 럭셔리 전기자동차로 비싼 가격으로 고전하는 테슬라는 주요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로드스터 모델보다 저렴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1회 충전으로 160~300마일 주행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가격대는 5만7400달러에서 7만7400달러 선에서 판매될 예정

  - 업계 보도에 의하면 포드 역시 전기자동차 개발 중이며 올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임.

 

□ 美 정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 미 정부는 오는 2015년 내 전기자동차 100만 대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내 1갤런당 최고 62마일의 고연비 자동차 생산을 의무화할 가능성이 재기됨. 또한, 그린 자동차 구매자에게 정부차원에서 7500달러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정부차원에서 자동차 시장에 그린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다각도적인 노력이 진행 중임.

  - 정부는 쉐볼레 볼트 101대, 닛산 리프 10대, 벤처기업 Finish EVdml 띵크씨티(Think City) 5대를 포함해서 총 116대의 전기자동차를 구매했으며 이들 자동차는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100만 전기자동차 시대 실현을 위한 테스트용으로 사용될 계획

  - 이들 116대 전기자동차는 에너지국, 해군, 재정부를 비롯한 정부 20개 부처에 대여돼 전국 5개 도시(워싱턴,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테스트 될 예정임.

  - 또한, 정부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100대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인 가운데 입찰을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시사점 및 전망

     

 ○ 조사기관 JD 파워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올해 총 1만727대, 2015년에는 9만5939대의 전기자동차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은 현재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해 갈 것으로 예상됨.

  - 비록 현재의 전기자동차 기술적 한계로 가격·충전·성능 면에서 일반 자동차 대비 소비자 선호도가 낮기는 하나 향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사업을 통해 동 시장에 전기자동차 친화적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음.

  - 미 소비자들은 현재는 전기자동차 구매에 대해 다소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향후 기술개발을 통한 성능 향상 및 가격 저하를 실현함으로써 소비자의 니드에 더욱 잘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가 예상됨. 이에 따라 소비자 인식 변화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 시장이 더 발전적이고 안정된 시장형성 단계를 거치면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 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USA Today, VentureBeat, The Car Connection, Future Cars News, Tesla 홈페이지, Auto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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