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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부, 트랜스지방과의 전쟁 선포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11-05-24
  • 출처 : KOTRA

 

칠레 정부, 트랜스지방과의 전쟁 선포

- 칠레 국내생산 모든 가공식품에 적용 –

- 이번 달부터 마가린과 오일류 우선 적용 -

 

 

 

□ 보건부, 트랜스지방 관련 새 제도 발표

 

 ○ 칠레 보건부는 당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포장식품에 트랜스지방이 제품 총 지방 함유량의 2% 이하가 돼야 한다는 법안을 지난 4월 말 발표했음.

 

 ○ 칠레는 이 법이 제정되기 전까지 가공식품에 3g 이상의 지방이 함유됐을 경우 트랜스지방량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표기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었는데, 이번 법안은 기존 법안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음.

 

 ○ 이 제도는 5월 초 본격 시행돼 칠레인들이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마가린과 오일류 등에 우선 적용되며 2014년까지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모든 제품군에 시행될 예정임.

 

 ○ 디아즈 차관은 법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칠레가 이번 법안시행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선진적인 영양정책을 추진하는 선두국가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힘.

 

 ○ 현재 세계적으로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국가는 캐나다, 미국 및 핀란드 등 세 국가에 불과함.

 

□ 중남미, 전반적으로 높은 비만 수치

 

 ○ 아메리카 심장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다른 대륙의 인구보다 중남미 국가들의 국민이 비만이나 심장병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음.

 

 ○ 이러한 현상의 주된 이유는 높은 스트레스 수치와 함께 전통적으로 고칼로리 음식 위주의 식문화가 형성됐다는 점, 육류를 위주로 한 음식문화 때문으로 판단됨.

 

 ○ 칠레는 2008년을 기준으로 총 아동인구의 18%가 비만으로 이는 심각한 아동 비만문제를 지닌 미국(16%)보다 높은 수치이며, 칠레 성인인구의 22%가 비만, 38%는 과체중임.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매년 새로운 보건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특히 청소년을 주요 프로그램 대상으로 해왔음.

 

 ○ 칠레 보건부는 당초 계획대로 2014년까지 모든 가공식품에 이 법안이 적용되면 한 해에 발생하는 심장질환을 4000건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 시행되는 마가린과 오일류의 트랜스지방을 제한함으로써 올 한해 심장질환 발병의 억제효과는 약 1000건 이상으로 예상함.

 

□ 시사점

 

 ○ 최근 칠레 정부는 앞서 언급된 식품관련 제도를 비롯해 다양한 선진제도를 도입하고 시행함으로써 국민의 보건은 물론 국제사회에서의 국가위상 높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섬.

 

 ○ 또한 보건당국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조리해야 하는 음식보다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과 가공식품 소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면서 국민의 건전한 식습관과 개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법안이 제정됐다고 발표함.

 

 ○ 이에 따라 향후 칠레 식품제조업체들은 기존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제품 내 트랜스지방 함량 비중을 축소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위해 다른 선진국들과의 식품 가공분야 교류가 활발해질 것임.

 

 

자료원 : La Tercera, Ministerio de Sal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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