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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본 대지진 여파로 독일 자동차 제조사 반사이익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1-04-28
  • 출처 : KOTRA

 

독일, 일본 대지진 여파로 독일 자동차 제조사 반사이익

- 폴크스바겐과 포드가 두각을 나타내 -

- 한국 현대, 독일 시장 10위권 대 시장점유율 기록 –

- 한국 부품기업의 즉각적인 시장 진입에는 무리, 기존 공급선 확대 기회 포착 필요 -

 

 

 

□ ‘11년 1분기 독일 자동차 시장 호조 지속

 

 ○ 폴크스바겐 1위, 한국 현대 시장점유율 10위권대 진입

  - 최근 발표된 ‘11년 1분기 독일 자동차 총 신규 등록 대수는 총 75만34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으며, 3월 기준으로는 총 32만7921대 등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의 증가율을 기록함.

  - 또한 ‘11년 1분기 독일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10위권 내의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전 분기 상승세를 보였던 르노(Renault)를 제외한 모든 10위권 자동차 제조사의 1분기 실적도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임.

  - 현재 이 통계를 통해 3월 11일 일본 대 지진 발발 이후 독일 자동차 시장의 변동상황을 분석하기에는 이르나, ‘11년 1분기 집계 결과 폴크스바겐이 여전히 21.8%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선전 중임.

  - 또한 중형급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 Audi, BMW 역시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냄.

  - 특히 한국의 현대는 ‘11년 1분기 기준 2.8%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독일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0위권대로 진입했으며, 기아의 시장점유율 1.0%를 합하면, 총 3.8%의 시장점유율로 지속적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제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11년 3월 및 1분기 독일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

                                                                                                          (단위 : 대, %)

순위

‘11년 3월

'11년 1분기

브랜드

판매 대수

점유율

증감률

판매 대수

점유율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총계

327,921

100.0

11.4

763,403

100.0

13.9

1

VW

66,509

20.3

1.3

166,592

21.8

56.1

2

Mercedes

27,247

8.3

6.0

62,054

8.1

10.5

3

Opel

27,012

8.2

15.8

59,962

7.9

17.4

4

Audi

25,086

7.7

9.2

56,515

7.4

11.9

5

Ford

24,670

7.5

22.7

55,764

7.3

18.6

6

BMW

24,257

7.4

0.1

57,074

7.5

13.3

7

Skoda

17,648

5.4

15.8

36,213

4.7

9.5

8

Renault

11,078

3.4

12.8

30,413

4.0

-10.8

9

Toyota

10,540

3.2

36.9

22,505

2.9

36.9

10

Nissan

9,841

2.9

115.7

20,045

2.6

29.8

11

Hyundai

9,055

2.8

13.4

21,633

2.8

25.9

20

Kia

3,733

1.1

9.6

8,010

1.0

8.4

자료원 : 독일 자동차청(KBA). autor, motor und sport

 

○ 뜨는 트렌드 : 영업용 자동차 지속적으로 강세

  - ‘11년1분기 자동차 판매시장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기업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러한 성장세의 주역은 영업용 차량으로 분석됨.

  - 독일 자동차청(KBA)에 따르면, ‘11년 3월 독일 내 영업용 차량은 총 신규 등록 대수의 약 58%를 차지하는 등 고공 행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포드 등의 일부 자동차 브랜드는 이러한 수요와 함께 높은 판매 성장률을 나타냄.

  - 이에 따라 전체 영업용 차량 중 약 90%가 포드의 Focus와 Mondeo 모델로 집계되는 등, 포드가 현재 영업용 차량 시장을 거의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이 외에도 폴크스바겐은 Passat 모델과 소속 계열사인 Audi의 A6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일본 대지진 여파로 자동차제조사 호기

 

 ○ 폴크스바겐, 일본 대지진에 따른 최고의 수혜 기업 중 하나

  - 폴크스바겐은 현재 일본 대지진 이후 매출이나, 영업이익, 판매율에서 높은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11년 1분기 폴크스바겐 그룹의 총 매출은 총 375억 유로로 30.8%에 이르며, 영업 이익은 17억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세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함.

  - 이로써 폴크스바겐은 美 GM과 함께 세계 1위의 기업인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정상탈환을 위한 호기를 맞고 있으며, 폴크스바겐이 ‘18년까지 장기적인 기업 전략 차원에서 추진 중인 세계 자동차 시장 정상탈환 목표를 계획보다 훨씬 이른 올해 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됨.

  - 폴크스바겐 관계자에 따르면, 현 시점까지 폴크스바겐은 일본 지진에 따른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11년 1분기 총 200만 대 판매로 전년 대비 14%의 높은 증가율로 판매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밝힘.

  - 또한 소속 계열사인 Porsche 역시 ‘11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했고, 판매 증가율 13%, 1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선전 중임.

 

○ 포드, 독일 내 영업용 차량 시장 및 세계 소형차 시장 공략으로 고공 행진

  - 현재 지난 13년 이래 최고의 성장세를 보이는 포드는 연비 소모가 적은 피에스타(Fiesta) 등의 소형차를 중심으로 美 시장을 비롯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감. 아울러 독일 쾰른 소재 포드 공장 역시 활기를 띠고 있음.

  - ‘11년 1분기 포드는 전 세계 시장에서 약 14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만 대를 웃도는 수치임.

  - 이는 현재 지속되는 유가 상승으로 소형차 차종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며, 또한 달러 대 유로화 환율 역시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됨.

  - 현재 포드는 원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과 함께 일본 지진으로 인한 수급 차질이 4월 말에서 5월에 걸쳐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전체 판매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함. 또한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11년 말과 ‘12년 초에 다시 극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독일 완성차 및 부품기업은 한편으로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난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위험에 봉착해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일부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공급 차질 등으로 인해 호기를 맞고 있음.

 

 ○ 현재 독일 완성차 기업 및 부품기업의 경우, 일본 대지진에 따른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비상 대책반을 운영하며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으나, 한국 부품 납품 기업의 신규 시장 진입이 그리 용이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이는 일부 기업들이 단축 근무제 도입 등을 통한 감산을 고려 중이며, 자체 보유 해외 생산공장이나 현지 조달률이 높고, 차선 공급책을 마련해 두기 때문임. 그러나 독일 주요 완성차 기업 및 Tier 1 기업과 거래 경험이 있는 경우, 이를 공급 확대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독일 자동차청(KBA), 폴크스바겐 그룹, Spiegel, Welt, Auto, motor und sport, 자동차 업계 관계자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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