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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집트 가스수송관 2달 만에 재폭발
  • 경제·무역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허장범
  • 2011-04-27
  • 출처 : KOTRA

 

이스라엘-이집트 가스수송관 2달 만에 재폭발

- 이스라엘 전력청, 긴급 대책 회의 소집 -

 

 

 

□ 이집트-이스라엘 가스수송관 폭발 사고

 

  4월 27일 오전 이집트 보도에 따르면 천연가스 공급 수송관이 무장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폭파돼 현재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천연가스 공급이 전면 중단됨. 지난 2월 5일에도 무장세력에 의해 수송관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달 반 동안 가스 공급이 중단됐며, 2달 만에 유사한 사고가 발생함으로써 이스라엘에서는 에너지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게 됨.

 

  이집트-이스라엘 가스 수송관은 이스라엘로 가스 수출을 반대하는 이집트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표적이 돼 왔으며, 1차 폭발로 중단됐던 가스 공급이 재개된 이후 3월 27일에도 수송관 인근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나 실제로 폭파되지 않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음.

 

  이집트는 2005년 체결된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매우 낮은 단가로 최근 이집트 내 이스라엘 반대 세력들은 천연가스의 공급 중단 및 협정 재검토를 촉구함.

 

  2주전 이집트 총리는 이스라엘과의 가스 거래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으며, 전임 대통령 무바라크도 관련해 조사에 소환되기도 했음. 또한 지난 주 이집트 언론에 따르면 전임 에너지장관 2명 마흐무드 라팁, 사미야 파흐미도 이스라엘과 체결한 가스 거래로 이집트 정부에 7억 달러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송부될 것이라고 밝힘.

 

  폭발 사고 직후 텔아비브 주식시장의 Avner Oil, Isramco, Delek Drilling 등 이스라엘 천연가스 개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임.

 

 이스라엘 전력청, 긴급대책회의 소집

 

  이스라엘 전력청에서는 이집트산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함. 현재 이스라엘 전력청에서는 전체 발전의 45%를 천연가스에 의존하며, 이 중 40%는 이집트산(EMG사) 천연가스, 60%는 이스라엘(Yam Tatis사) 천연가스를 사용함.

 

  이스라엘 전력청은 이집트산 천연 가스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이스라엘산 천연가스 사용량을 늘리는 한편, 일부 발전소를 천연가스에서 디젤, 석탄, 연료유 사용으로 전환할 예정임. 이스라엘 사회간접자본시설부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한 이스라엘 전력청의 손실은 매일1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2005년 이후 수입돼 온 이집트산 천연가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스라엘 전체 수입 가스 가격을 낮추는데 일조하며, 발전에 필요한 비용 절감으로 물, 전기 가격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음.

  

  사회간접자본시설부에서도 27일 오후 이스라엘 에너지 공급선에 대한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Ashkelon 지역에 두 번째 석탄 발전소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음.

 

 ○ 석탄 발전소 건설 계획은 2002년도에 이미 이스라엘 정부에서 승인됐으나, 환경단체와 Ashkelon 지역단체의 반대로 지연됐으며, 건설 비용과 기간이 천연가스 발전소에 비해 비효율적인 관계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될 가능성도 대두됐음. 하지만 이번 사태로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석탄 가스 발전소 건설이 재추진 될 가능성도 있음.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또한 장기적인 가스 공급을 위해 LNG 수입 시설에 약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계획에 따르면 Hadera에 2012년 말부터 LNG 수입을 개시하기 위해 LNG 부표를 배치하고, 이스라엘 전력청에서는 미국 Accelerate사로부터 LNG선 임차 사용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임.

 

  최근 발견된 이스라엘의 Tamar 가스 매장지 프로젝트도 두 차례의 가스 수송관 폭발사고에 따라 급속도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4월 초 Oil Refineries 및 석유화학 주요 산업 공장들이 밀집된 Haifa 지역에 천연가스 수송관 건설이 완공됨에 따라 기존에 주 연료로 사용되던 석유를 천연가스로 대체하면서 경제 및 환경적인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 지역 천연가스 공급의 33%를 차지하는 이집트 산 가스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이 또한 차질을 빚게 됐음.

 

 한국 기업 시사점

 

 ○ 이스라엘의 이집트산 천연가스 수입선에 큰 차질이 계속해 빚어지는 관계로, 대체에너지 자원확보 프로젝트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 이 중 이미 석탄발전소 건설, LNG 수입 등의 방안은 계획돼 구체화 단계임.

 

  이스라엘의 천연가스 개발 관련해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검토가 필요함.

  - 가스전 개발 컨소시엄에 대한 지분 투자

  - 가스 채취 개발 참가 후 가스로 대금을 받는 방안

  - 가스 공급 파이프 설치, 액화시설 건설 후 가스로 대금을 받는 방안을 통한 것이 그 예임.

 

 

자료원 : Yediot Aharonoth(Ynet) 이스라엘 신문, KOTRA 텔아비브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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