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전력 기자재분야, 우리 기업 진출해볼 만

 

 

 

□ 스리랑카의 전력산업 현황

 

 ○ 2007년 기준 스리랑카의 전력공급은 수력 54%, 화력 46%이며 석탄화력발전소는 전무

  - 소수력을 제외한 풍력 및 태양광(National Grid형)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비중은 거의 없음.

 

 ○ 2008~10년에는 컴바인사이클 및 디젤화력발전소가 건립됐으나 국가 전체적으로는 전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동북부지역(과거 타밀반군 점령지역)은 전력망이 매우 취약

  - 일반소비자 전력 공급단가가 200원/㎾h 정도로 비싼 편이나 2011년 하반기부터 재정확충을 위해 더욱 인상할 계획

  - 설비 노후화로 전력의 손실비중이 15% 정도에 달함. 해외원조자금을 통한 전력망 개보수 사업이 다수 진행 중

  - 소수력 및 재생에너지를 제외한 발전소 건립 및 개보수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해외원원자금으로 수행

  - 2010년 기준 National 태양광재생에너지 전력공급 비중(소수력 제외)은 전무하며 풍력발전은 1개 지역에 시범으로 소규모 용량 생산 중.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프로젝트는 다수이나 전력구매단가 및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음. 다만, 풍력발전소 건립에 대한 관심과 추진은 급속히 증가

 

 ○ 2011년 이후의 발전소 건립은 거의 석탄 화력발전소에 집중. 전력생산단가를 인하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

 

스리랑카의 발전소 건립현황 및 2022년까지의 추진계획

             (단위 : ㎿)

유형	~2007	2008~12	2013~17	2018~22
수력	2,444 (수력 1,320㎿) (화력 1,114㎿) (기타 5㎿)	150	-	-
콤바인		*300	-	-
석탄		285	2,470	1,200
가스터빈		325	-	-
디젤		*200	-	-
인도-스리랑카 연결전력망		-	-	500
계	2,444	1,260	2,470	1,700

자료원 : 스리랑카 전력청 장기계획보고서

주 : *2008~2010년 중 건설된 발전소

 

□ 스리랑카의 전력기자재 수요

 

 ○ 2012년까지 수력 및 화력발전소 건립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 중이며, 노후설비 교체공사도 해외 원조자금으로 추진 중이어서 전력기자재 수입수요가 급증함.

  - 자체 제조산업이 매우 취약해 대부분의 기자재를 외국에서 수입

 

 ○ 스리랑카의 발전기기 및 부품 수입액은 1억1500만 달러 규모(HS 8501-8504)로서 큰 시장은 아니지만 2009년 7400만 달러와 비교해 볼 때 향후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볼 수 있음.

  - 특히 풍력발전기, 변환기 등 발전설비의 핵심장비 수입이 급격히 증가함.

 

 ○ 주요 수입시장을 살펴보면 발전기는 인도로부터 대부분을 수입(3100만 달러)하고 변환기는 독일, 중국,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임.

  - 특히 SUZULON사는 스리랑카에서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추진에 매우 적극적임.

  - 인도 전력기자재는 가격경쟁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음.

 

 ○ 우리나라 제품의 진출은 200만 달러 규모로 매우 미흡한 편

  - 한국에서 개최되는 파워텍 전시회 참관바이어 의견으로는 품질이 매우 우수하나 가격이 비싼 편임. 인도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한국제품이어야 시장진출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임.

 

스리랑카의 발전기기 및 부품 수입현황

(단위 : 백만 달러)

제품	2009	2010
ㅇ 발전기 및 모터(HS 8501)	10	14
ㅇ 대형발전기 및 콘버터(HS 8502)	21	47
(풍력발전용)	(0)	(17)
(기타발전용)	(3)	(9)
ㅇ 발전기 및 모터 부품(HS 8503)    (발전기 및 모터 부품)	8	17
ㅇ 변압기, 정류기 및 인덕터(HS 8504)	34	38
(정지형변환기)	(12)	(14)
(부품)	(3)	(6)
(유입식변압기, 1만kVA 초과)	(3)	(5)
(기타변압기, 16kVA 이하)	(1)	(4)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시사점

 

 ○ 정부에서는 2015년까지의 발전소 건립 승인은 마친 상태라고 함. 아울러 석탄화력발전소가 앞으로 대세이나 2015년 이후의 프로젝트는 품질면을 많이 고려할 계획임.

  - 석탄화력발전소는 중국정부 지원으로 추진되나 선진기술이 아니며 건설비용도 비싸다는 평가임.

  - 한국 화력발전소의 선진기술에 대해서는 스리랑카 전력청에서도 인지하므로 우리나라 ODA 자금을 통한 발전소 건립지원도 검토해볼 만함.

 

 ○ 재생에너지 비율은 2016년까지 전체 발전용량의 10%까지 올리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임.

  - 태양광은 전력구매단가가 18센트 정도밖에 되지 않아 사업성이 미흡하지만 풍력발전소 건립은 BOT 프로젝트로도 수익성이 있다는 평가임. 특히 올해 중 Mannar 지역에 풍력발전소산업단지를 정부에서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함.

 

 ○ 전력기자재 수요는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므로 현지 유력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 유지가 진출 성공 여부의 관건

  - 대부분 공공입찰로 진행되기 때문에 입찰참여를 위한 바이어와의 협력관계가 매우 중요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일간지(Sunday Times), 스리랑카 전력청 중장기 계획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