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멕시코, 자유무역협정 체결

- 멕시코산 전자제품 등 對페루 수출 증가 예상 –

 ○ 페루-멕시코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돼 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 페루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페루와 멕시코의 관계자들은 4월 6일(水) 페루 리마에서 회합한 가운데 양국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5년 만에 이윽고 완료했음을 선언했음.

 ○ 양국 정부는 이번 협정이 법률 등 공식 검토분석을 거친 후 2011년 7월에 발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임.

 ○ 페루와 멕시코는 이전에 페루-멕시코 경제보완협정을 하고 있었으며 이 협정을 통해 페루는 700개의 품목에 대해서만 특혜관세 혜택을 향유했으나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특혜의 범위가 1만2000개로 커지게 됐음.

 ○ 즉시 혜택품목은 직물, 원목이고 농산품도 특혜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바, 이렇게 가장 민감한 분야인 농산물에서의 특혜를 얻게 돼 페루 업계는 만족하는 분위기임.

 ○ 그러나 더욱 특기할 만한 점은 멕시코산 기계류, 음향기기, 백색 가전제품, 페인트 수입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점으로 이것은 특히 멕시코에 투자진출해 현지 생산하는 한국 등의 제조업계에 큰 희소식이 될 것임.

 ○ 협정이 발효하면 페루-멕시코 교역은 1년 내에 40% 정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단순히 수출입뿐 아니라 협정을 통해 멕시코와 페루의 경제통합을 더욱 촉진한다는 것이 양국의 기본적인 취지로 알려짐.

 ○ 한국 업계도 멕시코에 투자를 활발히함으로써 페루 등 남미지역에 대한 수출을 증대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El Comecio, Gestion 보도(20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