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통시장, ‘편의점+드럭스토어’의 새로운 트렌드 바람

- 식료품 위주 편의점과 생활소비재 파는 드럭스토어 합친 기능 -

- 상승효과 및 집객효과 높아 향후 시장확대 가능성 -

□ 일본의 대표적 편의점 체인 ‘로손’과 드럭스토어 체인 ‘마쓰모토키요시’가 제휴, 복합점포 ‘마쓰모토키요시와 로손100’을 운영 중

 ○ 두 회사가 지난 2009년 부가가치 확대와 전문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2010년 7월 공동으로 복합점포 개점

  - 주로 마스모토키요시 매장에 로손 100이 입주하는 ‘숍인숍’ 형태

  - 소비자가 필요한 식료품 및 일상 생활용품을 ‘원스톱 쇼핑’으로 제공 가능

  -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닛케이 산업지역연구소의 조사로는, 두 회사의 복합점은 집객효과 및 매출상승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양 점포가 별도로 있을 때에 비해 비교적 원거리에서 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당초 양 점포 중 하나만 찾는 고객들도 결과적으로는 두 군데 모두에서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남.

  - 따라서 두 점포가 별도로 있을 때에 비해 매상도 올라가는 추세

마쓰모토키요시와 로손100 복합점 모습

자료원 : 닛케이마케팅저널, 마쓰모토키요시 홈페이지

□ 취급제품 및 전문분야 다른 것이 오히려 득

 ○ 주로 식료품을 취급하는 편의점 로손과 생활소비재를 판매하는 드럭스토어 마쓰모토키요시의 상호 보완효과 높아

  - 취급상품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전문분야는 서로 달라 보완할 수 있는 관계

  - 서로의 약점을 해결하는 한편,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구매기회를 제공

 ○ 특히, 관계법상 약제사가 없는 점포에서는 팔 수 없게 된 의약품분야에서 유통망 확대 효과

  - 보통 약제사가 1명 이상 있는 드럭스토어에서는 의약품 판매 가능

  - 두 회사의 복합점에서는 의약품 판매가 가능, 일반 소비자들은 편의점에서 약품을 구매할 기회를 얻는 셈

마쓰모토키요시와 로손100의 주요 취급 제품

자료원 : 닛케이마케팅저널

□ 소비시장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일본 유통업계의 다양한 변신 중 하나로 해석

 ○ 이 복합점은 아직 일부 지역에서만 개점됐으나,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점점 늘어날 전망

  - 특히, 매장을 찾은 고객들로 하여금 추가 소비를 자극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여성들이 주로 찾는 마쓰모토키요시 매장에 당초 로손을 찾았던 남성 고객이 점차 늘어나거나 양 매장을 찾는 고객의 연령층이 다양해지는 것도 복합점포가 가진 시너지 효과로 분석

 ○ 향후에는 이러한 유사한 형태의 복합 유통점 외에도 전혀 다른 분야 유통점 간 짝짓기도 활발해질 전망

  - 이는 기존의 분야별 유통채널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일본 유통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이 염두에 둬야 할 사항임.

자료원 : 니케이마케팅저널, 마쓰모토키요시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