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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목하는 블루오션, 베이비부머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1-03-27
  • 출처 : KOTRA

 

미국이 주목하는 블루오션, 베이비부머

- 강한 소비력 지닌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부상 -

- 베이비부머 겨냥한 제품과 서비스 쏟아져 -

 

 

 

□ 미국 소비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는 베이비부머

 

 ○ 미국 베이비부머(Baby Boomer)란?

  -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베이비부머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출산율 급증시기인 1946년도부터 1964년도에 출생해 미국 전체인구의 28%를 차지하는 7800만여 명을 지칭하는 용어로, 2011년 기준 만 47~65세의 인구 계층임.

  - 경제신문 IBD에 의하면 미국 베이비부머는 미국 전체 금융재산의 77%를 차지하고 비영리 조사기관인 Television Bureau of Advertising 발표자료에 따르면 미국 베이비부머는 연 2조3000만 달러의 구매력을 행사함.

  - 베이비부머가 점차 노령화되고 자산을 축적하면서 그들의 소비는 젊은 세대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조사됨.

  - USA Today의 노동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미국 내 1억1600만 명에 달하는 50대 이상 인구집단의 소비액은 2조9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10년 전 대비 45%의 상승률을 보인데 반해 1억8200만 명인 50세 미만 층의 소비액은 3조3000억 달러로 6% 상승에 그침.

 

65세 이상 미국 인구의 예상 증가 수치

자료원 : 미국 통계청

 

□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와 제품들

 

 ○ 베이비부머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들

  - 미국의 경제신문 IBD에 따르면 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에 이르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던 기업들이 성장가능성이 크고 소비력을 지닌 베이비부머에 집중함.

  - 벤처기업 Readeo는 베이비부머를 겨냥해 화상통화와 그림책 읽기라는 두 가지 개념을 합친 BookChat 서비스를 제공함.

  - BookChat은 베이비부머가 손자와 함께 화상으로 통화하며 모니터 상에 나타난 그림책을 읽어 줄 수 있는 서비스로, 몸이 불편하거나 멀리 떨어져 살아 손자를 자주 볼 수 없는 베이비부머들이 쉽고 간편하게 손자들과 자주 접촉할 수 있도록 함.

 

베이비부머 할아버지가 손자와 BookChat 시간을 갖는 모습

자료원 : www.readeo.com

 

 ○ 베이비부머를 배려한 전자 기기들

  - 로봇청소기 제조회사인 iRobot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혼자 집안 청소를 하기 힘들어하는 베이비부머를 타깃으로 로봇청소기를 판매함.

  - iRobot은 진공청소기 로봇 외에도 바닥 청소용, 수영장 청소용 로봇 등 여러 종류의 로봇청소기를 개발해 판매함. 로봇청소기들은 리모컨으로 조정할 수 있고 바닥에 내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청소를 시작하기에 사용이 편리함.

  - iRobot은 전 세계에서 2010년 4억100만 달러의 연간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2억9900만 달러였던 2009년의 연간수익에 비해 34% 상승한 수치임. iRobot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미국 베이비부머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함.

 

자동으로 청소를 해주는 iRobot의 진공 청소로봇 Roomba

자료원 : www.iRobot.com

 

  - 헤드셋 제조업체인 Plantronics은 청각이 약한 Senior들과 베이비부머를 위해 Clarity라는 사업 부서를 따로 만들어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가정용 전화를 판매함.

  - Clarity의 가정용 전화기는 평균 100달러대로 비싼 편이지만 Clarity의 대표 Trads는 베이비부머의 소비력과 소비패턴으로 미뤄볼 때 Clarity가 확실한 성장세에 있다고 자신함.

  - Apple의 iPad는 글씨 크기를 크게 조절할 수 있고 알기 쉬운 아이콘으로 메뉴표시가 돼 있으며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춰 이용할 수 있어 베이비부머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음.

  - 마케팅기업 Mary Furlong &Associates의 대표 Mary Furlong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컴퓨터보다 iPad 사용이 더 쉬워 iPad에 관심이 높다고 언급함.

 

미국의 한 Apple Store에서 iPad를 살펴보는 베이비부머

자료원 : Investor's Business Daily

 

 ○ 베이비부머를 위한 서비스 제공

  - 베이비부머는 높은 구매력을 지녔지만 제품의 선택에는 까다롭고 신중함.

  - 따라서 미국의 대형 드러그스토어 체인인 CVS는 선반의 높이를 낮추고 바닥에는 카펫을 깔아 소음을 흡수해 조용한 매장을 만드는 것은 물론 상품 설명을 읽을 수 있도록 돋보기를 곳곳에 배치해 베이비부머의 쇼핑을 더 편안하게 만들려 노력하고 있음.

  - 전자기기 리테일 체인인 Best Buy 역시 베이비부머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의 사용법 설명과 제품 수리를 일주일 24시간 내내 제공하는 Geek Squad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음.

 

□ 시사점

 

 ○ 베이비부머시장, 맞춤형 제품으로 승부해야

  - 2030년이면 65세 이상인 미국의 시민 수는 지금의 2배가 될 것이며 시장조사기관 SymphonyIRI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자산을 물려주기보다 여가생활 등을 통해 직접 소비함. 이에 따라 베이비부머 층의 소비액 규모는 향후 10년간 50억 달러 이상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시장조사기관 Aging in Place Technology Watch의 분석가 Laurie Orlov에 의하면 베이비부머를 타깃으로 개발되는 전화 및 통신기기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시장은 2020년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Orlov는 베이비부머들이 자신의 나이를 의식하게 하는 마케팅이나 제품은 외면받을 것이라며 연령에 상관없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개인화할 수 있는 제품의 개발이 성공요소라 언급함.

  - 국내 기업들 역시 이렇게 높은 구매력을 자랑하는 베이비부머에 관심을 갖고 베이비부머 층의 잠재된 욕구를 파악해 그에 알맞은 상품으로 시장에 진출해야 함.

 

 

자료원 : Inverstor's Business Daily, USA Today 등 현지 언론 자료, 관련 기업 관계자 인터뷰, KOTRA 로스앤젤레스 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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